2023. 10. 23. 06:00ㆍ갤 러 리/예술작품
세계적인 미국 조각가이자 ‘미니멀리즘(Minimalism)’의 선구자
칼 안드레(Carl Andre, b.1935- )의 개인전을 대구미술관 어미홀에서 개최한다.
아시아권에서 최초로 열리는 작가의 순회 개인전으로,
1960년대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가 말했던
‘당신이 보는 것이 보이는 것이 전부’를 초월하는 작가의 작품세계와
어미홀이라는 공간 그 너머의 가능성을 발견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의 대표적인 조각 작품들과 더불어 드로잉과 사운드,
미니어처 조각들을 함께 선보임으로써 조각가이자 시인이기도 한
칼 안드레 작업에서 물성적 정수와 시(詩)적 함의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칼 안드레는 전통적인 예술의 관행을 거부하고 작품의 외적인 의미들의
부재와 재료의 물리적 특성만을 강조하며 예술 생산의 메커니즘을 새롭게 정의했다.
그는 공장에서 만든 벽돌, 미리 깎아놓은 목재, 금속이나 돌 타일과 같이
작가의 손으로 가공되지 않은 산업재료들을 가져와 쌓아 올리고,
벽에 기대고, 바닥에 내려놓았다.
수동 타자기로 타이핑한 26장의 시로 구성된 작품이다.
이는 유카탄이라는 지역의 풍경화이기도 하고, 지도이기도 하며,
한 편의 시이기도 하다.
한 장의 종이 위에 특별한 서사 없이 조형적으로 연결된 단어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음율을 가진 한 편의 시, 혹은 종이 위의 네모난 공간
안에서 조각된 텍스트로서 관람자로 하여금 다양한 가능성의 주관적 경험들을 제공한다.
(위 소개글은 대구미술관 작품소개 글에서 일부 옮겨 적은 글입니다.)
걸어봐도 된다고 팻말에 적혀 있기에 호기심에 걸어보았다.
별다른 느낌은 없었지만, 조심조심 또 조심하게 되네요.
행여 작품에 손상이라도 입힐까봐서...
여기서부터는 소개를 해 드릴 수가 없네요.
작품이 빼곡하게 담긴 진열장(?) 속의 작품을 일일이 소개하기엔
제 능력이 모자라 통과합니다.
그래도 제 딴에는 세심하게 담아왔습니다.
소개 없이 올려놓겠습니다.
개인의 감성대로 관람해 보셔요.
수동 타자기로 타이핑한 26장의 시로 구성된 작품이다.
이는 유카탄이라는 지역의 풍경화이기도 하고, 지도이기도 하며, 한 편의 시이기도 하다.
한 장의 종이 위에 특별한 서사 없이 조형적으로 연결된 단어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음율을 가진 한 편의 시, 혹은 종이 위의 네모난 공간 안에서
조각된 텍스트로서 관람자로 하여금 다양한 가능성의 주관적 경험들을 제공한다.
(위 소개글은 대구미술관 작품소개 글에서 일부 옮겨 적은 글입니다.)
전시기간 : 2023. 9. 26.(화) ~ 2023. 12. 31.(일)
전시장소 : 대구미술관 어미홀
참여작가 : 칼 안드레(b. 1935, 퀸시, 메사추세츠, 미국)
대구미술관 2023 어미홀프로젝트
'칼 안드레' 전시작품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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