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9. 06:00ㆍ갤 러 리/예술작품
동양화와 서양화
수묵화와 유화
한지와 캔버스..
얼핏 반어적 의미를 내포하는 단어들이지만 그림의 장르이고
화지의 종류일 뿐이다. '80년 초반 한국화라는 명칭이 공식화 되면서
동양화보다는 한국화라고 사용되었고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그림을
그리자는 취지로 재료에 국한 하지 않은 많은 작품들이 나왔고 나 또한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작품을 그리고 싶었다.
맨 처음 캔버스에 먹물을 뿌리면 어떻게 될까하는 호기심에 시작했고
한국화 물감, 석채, 분채를 캔버스에 사용하면서 현재의 작업이 되었다.
시행착오가 많지만 다양한 재료로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 (신명애 / 작가노트)
각각 자신의 힐링 방식, 공간이 있다.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자연 속의 공기, 냄새, 소리..
이번 전시에서는 나의 힐링 공간을 그려보았다.
신이 만든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나는 작은 한 마리의 새가 되든, 공기가 되든 이 곳에 머무르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아크릴 물감이라는 소재를 각각의 풍경에서 오는 나의 느낌을 따라
맑은 수채화처럼, 클래지컬한 유화처럼, 따뜻하고 정감있는 파스텔화처럼
다양한 분위기를 만들어보고자 시도하였다.(송민숙 / 작가노트)
인생을 춤추듯 살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작업의 과정을 내 안에 잠재 되어있는
무의식을 찾아 여행하듯 얽매이지 않고 순수했던 그리고 원초적이고
자유로윤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며 꾸미지 않은 "나"이다.
점. 선 그리고 면으로 이어지는 원초적이고 무제한의 공간을
다채로운 컬러로 통해서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였다.
자유로운 율동의 리듬감 순간적인 변화의 드로잉,
규칙과 불규칙은 내면과 외면의 감정을
어떻게 조율하고 드러낼지 그러한 과정을 그대로 나타내었다.(백혜정 / 작가노트)
대구문화예술회관 1층 5전시실
3人3植 자연에 빠져들다 / 박혜정, 송민숙, 신명애
전시작품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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