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속의 마법 (류현민 : 전시의 정원)

2020. 2. 18. 05:56갤 러 리/예술작품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삼덕동 374

 

[대구미술관 1전시실 당신속의 마법 전경]

[당신 속의 마법 안내 글]

[당신 속의 마법 영문 안내 글]

[참여작가와 작품 전경]

[류현민 작가 안내 글 내용]

[류현민 작가 안내 영문 글 내용]

[설치 전시의 정원 배치 안내도와 작품명]

[전시의 정원 가변설치 작품명 안내]

[설치 전시의 정원 작품명]

 

처음엔 설치 작품으로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줄 몰라서 그냥 스쳐지나가며

뭐지? 축하의 화환을 왜 한 곳에 그것도 띄염띄염 놓아 두었을까?

 

궁금증을 참지 못하여 가까이 있는 안내분에게 여쭈었더니

"류현민 작가의 '전시의 정원' 설치 작품입니다" 하였다.

다시 뒤로 턴해서 들렸다.

 

화환 양쪽으로 길게 늘어트린 긴 리본에 적혀 있는 글귀들을

읽어보았지만, 아직도 이해하기보다는 뭐지? 뭐지? 하면서도

화환으로 표현한 설치 작품을 담아 왔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설치작품이지만, 한번 만나보셔요.

당신 속의 마법 그 첫번째로 '전시의 정원' 소개합니다.

 

[1전시실 내부 류현민 설치작품 전시의 정원 전경]

[1. 전시 축하한다.(이해는 안되지만 이해하려고 노력중인 친구 은성)]

 

My warmest congratulations on holding the exhibition.
(Trying to understand. Your friend Eunseong)

 

[2. 아들아 전시 축하한다. / 교회봉사 좀 하고 (엄마가)]

 

My dearest son, congratulations on holding this exhibition.
Spare your time for church services too (from Mom)

 

[3. 오빠 작품활동 항상 응원해 / 근데 생활비가 다 떨어져가네...(지인)]

 

Honey, I always support your aractlce
By the way, we are running out of llving expenses...(JIIn)

 

항상 응원은 하고 있지만, 어려운 생할을 염려하는

동생의 애타는 마음이 엿보이는듯 하여 마음이 무겁다.

 

[4. 전시를 축하합니다.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 이동민)]

 

Congratulations on holding this exhition (Lee Dongmin, Curator of Daegu Art Museum)

 

[5. 현민아! 눈치보지 않는 니가 부럽다 / 앞으로도 그러길 바란다! (정지현)]

 

Hyunmin! I am jealous of you for not caring about how others judge youl
Stick to your attitude! (Jung Jihyeon)

 

[전시실 내부에서 담은 안쪽 가변설치 작품 전경]

[6. 예술이 나쁘게 변한 것이 아니라 나쁜 예술가가 나이를 먹은게 아닐까요? (에이전시 튀튀 박수지)]

 

Art did not change for the worse. Maybe bad artists are just growing old?
(Park Suji from Agency RARY)

 

[7. 이유가 있는 저지리를 지지합니다. / 악동대장이여 영원하라 시즌2 고고?! (정은정)]

 

Sending support for your 'making messes for a reason'
Long Iive the Akdong Captain, in for them 2nd season?! (Jung Eunjung)

 

[8. Until when do you think you can work in this way? / anyway don't disappear! (Bas Jan Ader)]

 

이런 작업 언제까지 할 수 있을거라고 보니? / 연락두절 사양한다 (Bas Jan Ader)

 

[9. 내가 하고 싶은 것은 / 비빔밥도 물 말아 먹을 수 있는 용기 (화가 이명미)]

 

What I want to do is / Daring courage to eat Bibimbap mixed with water
(Lee Myeongmi, Artist)

 

[10. 외삼촌 언제 스-키 타러 갈거야? / 빨리 가자 외숙모하고 (세현)]

 

Hey, When are we going skiing? / Take me and auntie soon. (Senyeon, uour niece)

 

[11. Dear Hyunmin, greetings to you from Amsterdam]


I am sorry let you know, but conceptual art is dead. (Luuk Schroder)]


현민아, 암스테르담에서 안부를 전한다.
유감스럽지만, '개념미술'은 죽었어. (Luuk Schroder)

 

[12. 우리 가정에 복의 근원이 될 아들! / 기도하면서 하늘의 영감으로 세계적인 작가가 되어라! (아빠)]

 

My son, the pillar of blessing for our family!
With constant prayers and divine inspirations, ve a world-class artist! (Dad)

 

[전시실 내부에서 담은 출입구쪽 가변설치 작품 전경]

 

도저히 저는 이해할 수 없지만,

제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소개를 드리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흔히 알고 있는 예술세계를 뛰어넘어 외로운 작업을 하고 계신지도 모르지만,

이해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아 소개합니다.

 

콜롬버스의 계란 세우기 처럼 

아무도 상상 할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 같기도 합니다.

 

<계란 세우기가 유명해진 것은 과거 신대륙을 발견했던
콜럼버스가 계란의 한쪽 끝을 살짝 깨서 세웠던 일화에서부터 시작됐다.
계란을 깼기 때문에 세우기에 성공했다는 의미보다는
기존의 갇혀 있는 사고를 뛰어넘어 발상의 전환과 혁신의 중요성을
알렸다는 교훈적인 측면이 더 강조된 사례다.> (옮겨 적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