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8. 06:01ㆍ갤 러 리/예술작품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187
[대구문화예술회관 전경]
시간을 때우기 위해 들린 예술회관에서 대박을 낚았어요.
개장날이라 너무 분주하고 어수선해서 사진을 담기가 어려워
다시 또 들려야지 하였는데, 의외로 기회가 빨리 왔습니다.
6일 7일 연이틀 다녀올 줄 몰랐거든요.
지인과 함께 하려 하였지만, 사정상 저 혼자...
혼자라서 외롭진 않았어요. 사진을 담느라 정신이 없어서...
[2층 11전시실 입구 쪽 전경]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1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제5회 영남포토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해 줄이어 세워진
축하의 화환이 먼저 반기네요.^^
[전시장 부스 안내도]
전체의 부스는 15부스로 나누어져 전시를 하고 있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이 전시된 부스는 1부스~3부스 작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미환 / 반곡지 / 1부스]
2011년 경산시민회관 개인전
2012년 경산시민회관 개인전
2018년 경산우체국 개인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경산지부 사무국장(현)
[김미환 / 반곡지 / 1부스 작품 전경]
작품아래나 옆 작품의 설명이나 제목이 적혀 있지않아서..
제목이나 설명 글은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담아온 작품 사진을 소개합니다.
천천히 즐감해 보셔요.
[반곡지 설경]
[반곡지의 봄]
제2의 주산지라 할 만큼 아름다운 반곡지는
수백 년 묵은 왕 버드나무 그 자체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겨울 앙상한 가지의 기다림과 봄날의 고요함이
더욱더 큰 매력이다.
(작가의 작업노트 / 옮겨 적음)
[구자춘 / Flower / 2부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이사 역임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 역임
대구사진대전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 역임
제1회 대구사진대전 초대작가상 수상 / 개인 사진전 13회
흔히들 21세기는 디지털 시대라고 한다. 21세기인 오늘, 매일매일
넘쳐나는 정보는 인터넷이라는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더욱 그 힘을 과시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정보를 0과 1의 조합으로 전환시키는 디지털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예술 또한 예외가 아니다. 산업 혁명 시대에 사진을 받아들인 미술계는
또다시 매체로서의 디지털을 수용치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전대에 그랬듯이 새로운 재료 또는 도구의 수용은 너무나도
보수적인 순수 혹은 고급 예술 속에서 커다란 파장을 일으킨다.
새로운 기술의 위력에 대한 탄성과 열광이 한편에 있다면,
다른 한편에는 전통적 예술에 대한 불안과 위기의식이 있다.
이번 전시 작품은 사진과 그림의 융합을 목적으로 한 작품으로서 배경처리를
컴퓨터의 도구 붓(브러시)을 사용하여 사진의 근본 틀에서 약간 벗어나서
유화(수채화) 같은 표현을 하였다.
사진의 고유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를 표현할 목적으로 컴퓨터
작업을 시도하여 십여 년 작업을 하였다. 출력 재료는 일반적인 프린트 용지가
아니라 한지를 사용하여 한지의 질감과 부드러움을 더하고 프린트의 특성을
이용하여 변색이 매우 적게 하였다.
(작가의 작업노트 / 옮겨 적음)
[박영숙 / 연꽃 그 내면에 숨은 여운]
경운대학교 멀티미디어 디지털 영상학 전공
(사)한국사진작가협회 / 현대사진영상학회 회원 / 전국흑백사진대전 초대작가
2018 기획초대 개인전 '그리움에 대한 진상' (일산 아트스페이스 애니꼴)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참여 '사진, 대구에 물들다' (대구예술발전소)
2014 대구사진비엔날레 참여 '마음열기 바라보기 in market' (대구봉산문화회관)
2012 현대미술 100인 초대 개인부스전(안산 예술의 전당)
2011 제3회 포트폴리오 특별기획전 당선 '꽃의 상징적 의미'
위의 작품을 크게해서 올려봅니다.
비교해 가며 즐감해 보셔요.
액자속 작품을 담느라 빛의 반사를 피할 수 없어서...
작품을 담는 제 그림자도 비치었지만, 그냥 올렸습니다.
감안하시고 봐주셔요.^^
사진이란,
나에겐 참으로 행복하고 아름다움을 주는 작업이다. 맑은 공기
가슴 가득 담아 온 맘으로 몰입하다 보면 나는 또 다른 세상과 소통하게 된다.
어떠한 유혹도 거부한 채 자신만의 빛깔을 고집하지만 가식에 물들지
않았기에 진흙탕에 온 가슴을 적시어도 수정으로 토해 내는 아름다운 연꽃을
보며 숨김없이 모두 드러낸 멋짐보다 채 못다 한 말처럼 여운을 남긴
또 다른 내명의 세계를 담아 본다.
아름다운 사진은 미련이 많은 사진이다.
다 보여 주지 못해 그리움이 배여 있고
다 말하지 못해 연민으로 흐르는 것처럼
사진은 늘 나에게 새로움을 주었기에 내 마음에 스며드는 감정의
파장들로 오늘도 또 다른 세상을 꿈꾸며 항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작가의 작업노트 / 옮겨 적음)
연꽃, 그 내면에 숨은 여운이란 작품이라 합니다.
연꽃을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작품이 달라 보이기도 하네요.
설명 없이 그냥 보았다면 연꽃 그 내면을 담은 거라고는 상상도 못하였을 것 같다.
오늘의 작품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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