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3
2018. 1. 4. 05:16ㆍ발표한 詩/나의 노래
길 3 / 초아 박태선
통하지 않은 길은
길이 아니다.
길은 어딘가로
통하는 문
앞서거니
뒤서거니 함께 가는 길
길에서 시작되고
길에서 끝나는
갈림길 앞에선 망설여진다.
어디로 가야 하나
선택한 길
그 길이 운명을 좌우한다.
가는 길은 다 같은 길이지만
길이라고 다 같을까?
많은 길 중에서
어디로 가야 나의 길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