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창초등학교와 순종황제 조선을 걷다

2017. 3. 4. 06:09문화산책/여러 종류의 민속자료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로 22길 30

 

[순종황제 조선을 걷다 벽화 전경]

수창초 주변에 위치한 순종황제 어가길 등
역사적 명소와 유적들을 둘러보면서 역사적 명소를
다시 새겨보았다.

아래에 벽화를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순종황제의 순행시 궁정열차에 오르는 장면]

[뒤돌아서 다시 담아 본 역사 벽화 전경]

[바닥에 새겨놓은 순종황제 남순행로 표시]

[수창초교 벽을 장식한 역사]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살펴보셔요.

 

 

[남순행당시 시간표가 적힌 엽서]

위 엽서 : 남순행 당시 1월 7일 남대문에서
대구까지 궁정열차 출발, 도착 시간표가 적힌 엽서

아래쪽 엽서 : 남순행 당시 1월13일 대구에서
궁정열차 출발, 도착 시간표가 적힌 엽서

 

 

위쪽 : 서순행 당시 궁정열차의 순종을 알현하는 신하들
아래쪽 : 궁정열차 배치도

 

 

위쪽 : 순종이 탔던 궁정열차 옥차 내부 전경
아래쪽 : 옥차 배치약도

 

[부산 광복로 순행시 노부식 행렬]

 

1909년 1월 8일 대구에서 부산까지
궁정열차 발착시각을 안내하는 엽서

 

[마지막 황제 대구를 걷다 안내글과 벽화 전경]

 

 

 

[순종황제 남순행로 안내도와 안내글 전경]

[남순 대구 일정]

 

[수창초등학교 담 전경]

[쉼터와 역사의 현장 벽화]

 

[순종황제가 하사한 은사모]

1909년 수창학교 학생들에게 남방순행 차 대구에 오시는
순종황제께서 망극하게도 일본으로 끌려간다는 소문이 돌았고
당시 중구 교동향교에 있었던 수창학교 아이들은 바로 학교 북편의
경부선이 지나가는 철로에 몸을 던져 궁정열차를 막고 순종황제를
일본군으로부터 구출하자고 결의하였으나, 교사들의 만류로 불발되었다.

통감부 문서에 대구의 학생들이 종로 바닥에 누워
순종황제 순시를 저지하려 꾀한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학생들이 수창학교 학생들이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순종황제는 의기로운 수창아이들의
용기를 치하하시며 은사금과 함께 당시 대한제국 관리들이 쓰던 제모를
교모로 은사하시어 수창학교는 은사모를 교모로 가진 자랑스런 학교가 되었다.

1980년대 즈음까지 학생들은 검은색의 교모를 착용했으며
여름에는 하얀 면을 씌워 사용하다가 교복자유화 시기에 자연스레
쓰지 않게 되었다.

 

[쉼터와 수창과 순종황제와의 사연 벽화 전경]

 

 

 

 

[수창초등학교 전경]

[수창초등학교 전경 2]

수창초등학교와 순종황제에 얽힌얘기를
초등학교 담벼락에 지나간 역사를 풀어놓고 있다.

빛나는 역사였던, 치욕의 역사였던 우린 알아야겠다.
빛나는 역사는 더욱 빛내기위해서...
치욕의 역사는 다시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위해...

작금의 현실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