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지는 이야기(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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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답사길
[안내판과 공산성] 우선 주차장 한쪽에 주차해 놓고... 공산성을 둘러보기전에 아침을 먹지 못하였기에... 점심때가 거의 다 된 시각에 늦은 아점을 먹고 공산성을 둘러보기로 했다. 길 건너 첫번째 식당 고마나루집으로 직행 더덕구이를 시켰지요. 그런데... 너무 매워서...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이라 시켰는데.. 거의 먹지를 않아서...저혼자 호호 불어가며 먹었답니다. 아까워서리... 배가 부르니 슬슬 주위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ㅎㅎ 도로 건너편 공산성을 향하여 바쁜 걸음을 옮겼습니다. 벌써 추억이 되어버린 식당을 담아보았다. 이젠 공산성으로 떠나보실까요. 공산성을 한번에 포스팅해서 올리긴 좀... 요소요소 나누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15.11.02 -
설날과 3개의 생일
지난 12월 초 딸아이의 시어머님(안사돈)이 돌아가셔서 그나마 안사돈이 계실 때 들리시던 친척분들도 올해는 제 각자의 일들에 매여 오시지 못하게 되었다면서 결혼 후 처음으로 설날이 되었다고, 까치설날 아침 일찍 친정으로 내려온다는 연락을 딸아이로부터 받았다. 구미 사는 큰 며느리(근무) 큰아들(당직) 까치설날도 근무해야 한다며, 끝나고 곧장 오겠다고 한다. 내려오지 말라 하였기에 내려오지 못하는 서울 막내며느린 아침저녁 전화로 아쉬운 마음을 전하네요. 까치설날 오후에 도착한 사위가 생일선물이라면서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 지음 책을 슬그머니 내놓았다. 고맙다는 감사의 표시를 하고 책을 펼쳤더니 금일봉도 하얀 봉투 안에 넣어서 책갈피 속에 넣어두었네요. 등단한 것도 사위가 가장 기뻐해 주었던 것 같아요..
2015.11.02 -
약령시한의약박물관 블러거체험단 참석 후기 당첨
대구 약령시 한의학박물관 불로거 체험단 모집이 있으니 응모해 보라며, 블로그 이웃인 내마음의파장님께서 알려주셨지요.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블로거 체험단'을 모집 선발되신 분은 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서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박물관 전시탐방' '한방족욕체험', '한방비누 만들기' 등 전통한방문화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되며, 체험단에게는 무료 체험과 함께 한의약박물관에서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하네요. 또한 박물관 체험 후 개인 블로그에 체험후기를 작성하면 심사를 거쳐 15만원 상당의 한방제품을 지급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하기에 선발인원 : 20명 신청기간 : 4월 7일 할까? 말까? 망서리다 용기를 내었답니다. ..
2015.10.31 -
비록 멀리 떨어졌지만, 늘 함께 하는듯하답니다.
민지 쌀쪘어요~ 하고 메시지가 왔어요. 세상에나 어찌 저렇게 갑짜기 살이 찔 수 있을까? 놀라서 얼른 통화를 눌렸지요. 에궁... 그랬더니 친구 유도장에 따라갔다가 잘못하여 다쳤대요. 턱을 부딪쳐서 저렇게 부은거랍니다. 몬살아 못살아....ㅠ.ㅠ 악의 없는 일이였기에 지금은 다 나았구요. 그래도 아직 푸른 멍이 조금 남아있다하네요. 딸아이에게 메시지가 도착.. 요렇게.. 가끔씩 아이들 소식을 전해주어서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곤 합니다. 이제 래건이도 문화센터 일년 정도 다니다보니 줄서서 기다릴줄도 알게 됐다. 수업마치고 줄지어서 도장 받고 뽀로로 비타민 받을려고 이케 얌전히 기다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갔더니 때마침 에어바운스 놀이터랑, 토마스 기차 전시를 하고 있었다. 이날 래건이 완전 신나서..
2015.10.30 -
답사길에 만난 흐뭇한 情
[김호고택] 경주 안압지 연꽃단지에 들렸다가 들리게 된 김호장군 고택. 주차를 해 놓고 열린 고택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지요. 우선 주인에게 허락을 얻어 사진을 담았습니다. 정원을 어찌나 아름답게 꾸며놓았던지... 고택을 찍고나서 온통 정원의 꽃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지요. [능소화와 나리꽃] 대문옆 담장에는 능소화와 참나리가 어우려져 피어 있었다. [작은 연못에 핀 수련] [정자] 정원 한 쪽으로 쉼터인 정자도 만들어 두었네요. [[신라시대 우물] 두레박으로 물을 길러 올리면, 무언가 옛얘기를 샘솟듯 들려줄 것도 같다.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는 객에게.. 주인이 내어주는 얼음을 동동 띄운 차한잔 들리는 객들이 때론 불편하기도 할텐데... 쉬울것 같으면서 대접을 한다는게 쉽지 않기에.. 주인의 너그러운 마음..
2015.10.30 -
한권의 책이 주는 감동과 행복
2월 16일 수요일. 12시까지 동창들과의 모임이 있다면서 그인 11시경에 집에서 출발 대곡역 모임장소로 가고... 난 나대로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12시경 집을 나서려는데, 휴대폰이 울린다. "어디에요?" "집. 지금 출발하려고 어딘데?" "우린 다 모였어요." "아직 시간이 있잖아 일찍 모였네" 히.... 12시가 모임 시간이라 한다. 어찌할거나...연타의 실수 앞에 마음은 자꾸만 졸아든다. 어제 분명히 12시라 말했다고 하는데... 고단새 깜빡... 도착하니 벌써 한 사람은 식사를 마치고 갔다. 회원 중 한 사람이 드럼을 배우려 가기 때문에 시간을 당겼다 한다. 앞으론 계속 12시에 하기로 했다고... 혼자 식사를 하려니... 별로... 그래도 한 그릇 먹고 그동안 지낸 얘기를 나누었다. 헤여져....
201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