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지는 이야기(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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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 수목원 올케와 함께 詩와 함께
지난번 만났을 때 올케의 오래된 손위 지인이 칠곡 대구은행 연수원 도로 건너 앞쪽 주택을 지어 살고 계시는데, 지인의 남편이 가꾼 국화가 아름답게 폈다면서 놀려오라고 하였지만, 길도 서툴고, 운전해서 가긴 더구나 엄두가 안 나 가지 못한다기에 "내가 데려다줄까?" 했지요. 그러면서 먼저 지인에게 여쭈어보고 함께 가도 된다면 연락하라고 했다. 함께 와도 된다면서 올케에게 연락이 왔다. 지난 목요일 10시경에 만나 네비에 주소를 입력했으나, 찾을 수 없다고 한다....ㅠ.ㅠ 혹시나 하고 송암 수목원이라 넣어봐도 찾을 수 없다 한다. 개인 수목원이라 지도에는 나오지 않는것 같았어요. 칠곡 대구은행 연수원은 내가 아는 길이지만, 네비에 적어 넣고 출발. 부근에 가서 다시 송암 수목원하고 넣었더니 그땐 친절하게 ..
2021.11.08 -
2021 팔공산 순환도로 단풍
지난주 일요일 전화가 왔다. 서로의 간단한 안부를 묻고 "형님 팔공산 단풍 보려가요." "언제?" "내일" 이렇게 후다닥 약속. 띠동갑 지인이 첫 손녀가 돐도 지나기전 며느리가 둘째를 임신하여 둘째 손자를 낳았다. 한 집에서 함께 살며 돌보아 주어야 하기 때문에 마음놓고 외출도 하지 못한다며 단풍놀이 다녀오자며 제안을 하기에 그러자 하였다. 10시까지 지인의 집에서 만나기로 하였기에 서둘러 집에서 출발하여 거의 다 와 가는데 "형님 어디에요?" "다 와 가는데 왜?" 차가 너무 더려워서 세차하려 나왔다며 지하주차장에 늘 주차하는 곳을 알려주며 주차해 놓고 기다리라 하기에 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조금 기다리니 금방 도착 내 차는 세워두고 지인의 차로 가자기에 옮겨 타고 출발. 입구쪽에 차를 세워놓기에 "왜"..
2021.11.06 -
미리 들린 대구수목원 국화축제
수목원에 다녀와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지인이 카톡으로 수목원 어디로 가면 돼요? 하고 묻기에 옳다구나 하고 속으로 작정했다. 함께 가야지 드디어 약속하고 수목원으로 함께 가을 나들이 갔습니다. 세상에나 2021년도 국화축제가 30일부터 개최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우린 대구수목원 국화축제가 열리기 하루 전 29일 들린 거고요. 이런 행운이 우리에게 다가왔네요. 왠지 자꾸만 오고 싶드라니...^^ 함께 간 지인의 기념사진 한컷!~ 떨어진 낙엽도 쓸쓸하지가 않다. 꽃이 있고, 지인과 함께여서 즐겁고 행복하였다. 조형물의 국화가 활짝 피어나면 얼마나 예쁠까? 상상으로 혼자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한 바퀴 휘돌아 나오며 차례대로 담아온 사진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또는 다른 일로 들리시지 못하시는..
2021.11.01 -
친정 가족과 가을 소풍
사촌 막내올케의 가족가톡방에 올린 번개팅으로 지난 토요일 대구 불로동 고분군에서 11시까지 만나기로 약속을 하여 참여한 사람이 형제 자매 시누 올케 사촌포함 10명이 모여 가을 소풍을 하였다. 못 보신 이웃님들은 요기 클릭 하셔서 보시면 됩니다.^^ 그날 다시 즉석에서 이번엔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 여자들끼리만 만남을 가지면 어떻냐? 그러자 하고 약속. 언 제 : 2021년 10월 28일 어디서 : 강창역 삼성명가 상가앞 몇 시 : 오전 10시 장 소 : 대명유수지(맹꽁이 서식지) 점 심 : 묵밥. 처음 3명이서 약속 모임에 왔다가 손주 픽업하려 간 사촌남동생 부부 그리고 다른 일정이 있어서 참석 못한 포항 여동생과 대구사는 사촌여동생 둘째 사촌올케랑 김천 둘째올케, 막내올케까지 연락..
2021.10.30 -
대구 불로동 고분군
친정 사촌 막내 올케가 형제자매 그룹채팅 방에 공지를 했다. 형님들~ 잘지내시는지요? 10월 입니다. 가을소풍가요~~^^ 10월23일 토요일 시간 되시는 형님들 함께 만나서 추어탕 한그릇씩 먹고요 얼굴도 뵙고 못다한 이야기도 하구요. ㅎㅎ 아직 장소는 정확하게 못 정했는데, 불로동고분도 괜찮구요. 불로동 시장안에 대구추어탕집 추어탕이 맛있더라구요. 이렇게해서 올 수 없는 사람은 빠지고 모이기로 약속 그렇게 후딱 모인사람은 9명 11시에 불로동 고분군 입구에서 만나 고분군 둘러본 후 식사하고 다시 봉무공원으로 이동 봉무공원을 한 바퀴 돌고 시간이 바쁜 사람은 가고 남은 사람끼리 우린 또 다시 예비군훈련소를 지나 커들포드 카페로 갔다. 커피와 빵과 아이스크림 등을 먹고 담소를 나누다가 각자의 집으로 이렇게해..
2021.10.25 -
대구지하철2호선 범어역 지하도 풍경
오늘은 범어 오픈 갤러리에 들리느라 오가며 담아 두었지만, 갤러리 작품 소개에 밀려 소개하지 못한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 소개를 할까 합니다. 대구에 살면서도 지하철도 무료로 타고 다니면서 범어 지하철역은 내리지 않고 곧장 통과하여 지하철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갤러리를 찾다 보니 범어 지하철 역 출구쪽에 오픈 갤러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픈 갤러리로 가기 위해 범어역에서 내려 지하도를 들어서며 깜짝 놀랐어요. 코로나19로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텅 빈 지하도가 너무나 아름다워 놀랐지요. 알록달록 곱게 디자인한 가계들의 모습이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하였답니다. 대구시민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지하철이 도착하면 많은 사람이 오가긴 한다. 그땐 잠시 쉬었다가 사람들이 지나..
202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