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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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화분
[경산 와촌 휴게실 전경]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머문 경산 와촌 휴게소에서 눈에 확 띄는 청바지를 입은 화분을 보게 되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담았습니다. [좌측에서 담은 청바지 입은 화분 전경] 어때요 신기하지 않나요? [우측에서 담은 청바지 입은 화분 전경] 오늘 만큼은 꽃보다 청바지 입은 화분이었습니다. 이웃님들과 함께 하려 소개합니다. 행여 근처를 지나치게 되신다면 살짝 들려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웃님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9.08.23 -
우쿨렐레 야외수업
[청도 유호연지] 그동안 배워온 성빈교회 우쿨렐레 수업 방학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수업은 야외에서 하기로 결정. [청도 유호연지] 9시 30분에 만나기로 한 약속을 모두 잘 지켜 모였는데, 한분이 약속날을 착각을 하셨다. 매주 토요일 수업을 하기에 토요일에 가는 줄 아셨나보다. 찰떡같이 약속을 하였는데 꿀떡같이 삼키셨나보다.ㅎㅎ 조금 돌아가드라도 함께하기위해 준비하고 기다리라 해놓고는 곧장 출발 서둘러 준비하고 내려온 권사님을 태우고 청도로 쌩!~ [유호연지와 君子亭(군자정)] 첫번째 장소로 택한게 청도 유호연지 君子亭(군자정)이었다. 위 사진 군자정은 아주 오래전 포스팅해서 올린 사진이여서 한가해 보이지만, 예정보다 늦게 도착하여 이미 먼저오신 분들로 만원이었다. [군자정에서 우쿨렐레 야외수업 기념촬영..
2019.07.29 -
시누(형님)의 영전에
시누(형님)의 별세 소식을 장조카에게 전해 듣고 그제 아침 일찍 강원도 동해로 출발했습니다. 세월은 무심하게 흘러 6남매였던 남편의 가족 중 이제 막내 시누(형님)와 막내아들(남편)만 남았습니다. 장지까지 따라가고 싶지만, 남편의 건강이 여의치 않아 당일로 돌아왔습니다. 동생이 건강하지 못하여 걱정된다면서 "나보다 더 오래 살아야 한다. 나 먼저 가면 안 된다."라며 당부를 하셨지요. 옆에서 듣는 제 가슴이 미어지는 듯 하였습니다. "형님 오래오래 건강하셔요." 인사를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는 그냥 내쳐 쉬고 싶습니다. 형님을 닮은 쑥갓꽃 한 송이 형님의 영전에 바치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그동안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2019.07.11 -
정성 가득 물김치
그제 토요일 오후 딩동딩동 현관 벨이 울린다. 누구지? 우리집에 올 사람이 없는데... "누구세요?" "저에요." 저가 누구지? 현관문을 열었더니 큰 며느리가 커다란 수박을 들고 또 한손에는 김치통을 무겁게 들고 서 있다. "어서 들어와 왠일이니?" "물김치 담은거 갔다드리려 왔어요." 생각지도 못하였던 며느리의 방문. 더 생각도 못하였던 물김치, 수박 선물 어잿밤 내가 무슨 꿈을 꾸었지? 오늘 횅재했네. ㅎㅎ 우선 한통은 비워주고 남은 한통은 그냥 두고 드시다가 나중 가져가겠다며 비우지 말라 한다. 그리곤 가져온 수박을 잘라 함께 먹고 얘기를 나누다가 며느리는 떠나고, 냉장고 안에 넣었던 며느리가 가져온 물김치 통을 바닥에 꺼내놓았다. 그것도 이른 새벽에 ㅋㅋ 남편 눈치가 보여서 블로그 하는 걸 별로 ..
2019.06.10 -
소확행
며칠 전 밤새 촉촉하게 내린 비는 땅을 적시고 아침 일찍 일어나 뒷 베란다 문을 열고 내다본 풍경은 하늘이 흐리긴 하였지만, 기분 좋은 하루를 보장해줄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콧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 진다. 오 맑은 햇빛 너 참 아름답다 폭풍우 지난후 너 더욱 찬란해 시원한 바람 솔솔 불어올 때 하늘에 밝은 해는 비치인다.~~ 저 멀리 보이는 팔공산은 흰구름에 쌓여 신비롭게 보인다. 비 내린 다음날의 풍경은 깨끗히 청소한듯 환한 모습이 내 맘까지 깨끗해진듯 해서 더욱 좋다. 수십년을 하루같이 계절에 관계없이 내다 본 뒷 베란다 풍경 그동안 숫하게 괴롭혔던 미세먼지도 간밤 비로 씻겨내려갔는지 가을 하늘 처럼 맑고 높은 하늘엔 흰 구름만 둥실 떠 있다. 창 / 초아 박태선 베란다에 기대어 세상을 본다...
2019.05.23 -
문화센터와 함께하는 제5회 성빈 Festival
[우쿨렐레 발표] [안내 팸플릿] 제가 속한 우쿨렐레 팀에서 3곡을 발표하였습니다. 그중 '참 아름다워라' 찬양 연주곡만 편집해서 소개합니다. [참 아름다워라 / 우쿨렐레 연주] 그동안 신경이 쓰였나 봅니다. 잘하였다면 안 쓰였겠지만, 아직 많이 부족해서... 끝난 후 집으로 돌아온 후 이젠 끝났다는 안도감이 온몸이 물먹은 솜처럼 푹 젖어 버렸습니다. 한 이틀 쉬고 찾아뵙겠습니다. 그동안 이웃님 들도 건강 조심하셔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뵙게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2018.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