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고택과 문학관(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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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박물관
소재지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평촌3길 45 [뿌리깊은 나무 박물관 전경] 낙안읍성 가는 길에 뿌리깊은 나무 박물관이란 팻말을 보았다. '불휘 기픈 남간 바라매 아니 뮐쌔, 곶 됴코 여름 하나니. 새미 기픈 므른 가마래 아니 그츨쌔, 내히 이러 바라래 가나니' [용비어천가]에 나오는 구절이 생각이 난다. 정말 뭘까? 궁금하였지만.. 주어진 시간내에 읍성관람을 마쳐야하기에 걸음을 서두를수 밖에 없었다. 읍성을 둘러보며 두어번 더 만난 뿌리깊은 나무 박물관 팻말. 읍성 관람을 마치고 나오며... 다시 또 궁금하였다. "언니 가보고 싶으면 가볼까?" 약속한 시간이 조금 남았다며, 들려보자해서 안내판에 쓰여진 화살표를 따라 걸음을 재촉하였다. 저 멀리 보이는 뿌리깊은 나무 박물관 건물이 반가웠다. [매표소]..
2016.10.25 -
안동김씨 종택 養素堂(양소당)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 218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25호 [안동김씨 종택 養素堂(양소당) 전경] [안내판 글 내용] [養素堂(양소당)] 김번의 伯父(백부)는 일찍 출가하여 세조 때 여러 고승들과 불경을 번역. 간행하는데 종사했고 해인사 중창에도 참여했던 學祖大師(학조대사)였는데 풍수지리에 밝은 그는 조카가 살고 있는 이곳을 방문하여, 이 자리가 천하명당임을 알고 조카 김번에게 알려 주었다. 자신은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지만 가문의 번영을 위해서였다. [養素堂(양소당) 뒤채] 부인 홍씨는 김번이 죽자 친정 집을 설득하여 방앗간을 헐고 묘를 쓰는 것을 허락 받았다. 홍씨 집안에서 뒤늦게 이곳이 명당임을 알고 물을 갖다 부어놓고 물이 나오므로 묘 자리로는 쓸 수 없는 땅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
2016.09.24 -
창녕 석동마을 성씨고택
소재지 : 경상남도 창녕군 대지면 석리 322 [석동마을 입구 표지석] 석동마을 표지판을 보고 우회전해 꺾어 들어가면 '성씨 고가'가 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처 성혜림이 유년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창녕지역에 처음으로 양파를 보급한 성씨 문중의 주택으로 안채, 사랑채, 곳간채 2동 대문채, 변소 등 모두 6동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창녕 양파 시배지 기념비] 1908년 성씨 집안이 양파를 들여와 재배에 성공하여, 고택 앞쪽 넓은 광장에는 양파시배지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양파를 맨 처음 재배한 곳이 창녕 '석동마을'이다. 그것을 기념해서 창녕 성씨 고가 옆에다 세운 기념비다. 이 기념비는 창녕에서 양파 재배에 힘써 창녕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이끌었던 사단법인 耕和會(경화회)가 ..
2016.09.20 -
靑松(청송) 野松美術館(야송미술관)
소재지 :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 46-3 [청송 군립야송미술관 전경]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이 야송미술관,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은 야송 이원좌 화백의 초대작 '청량대운도' 를 만날 수 있는 전시관이다. [군립청송야송미술관 현판] [청송 군립야송미술관] 청송군이 설립한 미술관으로, 2005년 4월 29일 개관하였다. 청송 출신의 한국화가 野松(야송) 李元佐(이원좌) 화백이 소장한 한국화 및 도예작품 350점, 국내외 유명화가와 조각가들의 작품 50여 점, 미술관련 서적 1만여 점을 기증받아 미술관을 꾸몄다. 폐교가 된 신촌초등학교를 개조하여 대, 중, 소전시실, 미술도서관, 미술교육장을 만들고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미술교육강좌를 진행한다. [청송 야송미술관 출입구] 2005년 폐교된 신흥초등학교를 ..
2016.08.29 -
시인 조지훈과 주실마을 총괄편
소재지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입구에서 담은 주실마을 전경]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에 위치한 주실마을은 1630년 호은공 조전 선생이 가솔들을 이끌고 이곳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며 한양조씨의 집성촌을 이루게 된 곳이다. 마을을 들어오기 전 시인의 숲에서 만난 趙芝薰(조지훈) 趙東振(조동진) 형제 詩碑(시비)도 둘러보시려면 요기 클릭하셔요. [종택 가는 길에 만난 사당?] 한양조씨가 한양을 떠나 이곳에 집성촌을 이루게 된 경위는 조광조의 기묘사화에서 부터 시작 되었다. 조광조가 축출된 후 한양을 떠나 이곳 저곳으로 피해 다니던 호은 조전선생이 마을 뒤쪽의 매방산에 올라가 매를 날려, 매가 앉은 자리에 터를 잡아 집을 짓고 살게 되었다고 한다. 매가 앉았던 자리가 현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
2016.08.27 -
蘭溪國樂博物館(난계국악박물관)
소재지 :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519-1 [蘭溪國樂博物館(난계국악박물관) 전경] 우리나라 3대 악성에 속하는 난계 박연의 뜻과 업적을 기리고 국악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전시하고 보존하기 위하여 2000년 9월 23일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개관하였다. 1∼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층에는 국악실과 난계실, 영상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정보검색코너와 국악기체험실이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으로 들어가기 전 직원에게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여쭈었더니, 흔쾌히 허락하셨다. [난계 박연선생 조각상] 이 가운데 국악실에는 가야금을 비롯한 현악기 14종과 타악기 37종, 관악기 19종 등 100여 종의 국악기와 국악 의상이 전시되어 있다. [난계의 삶] 朴堧(박연, 1378~1458) 初名(초명)..
201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