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와 서원(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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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 막내가족과 함께 2
식구들과 헤어져 혼자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전시실에서 나와 보았더니, 국립대구과학관 넓은 뜰에는 아직은 그리 더운 편이 아니지만, 아이들이 솟구치는 분수에서 말갛게 웃으며 뛰어노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우리나라 과학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통 과학 전시품, 디지털 성덕대왕신종 및 기초과학의 원리를 알 수 있는 속삭임 접시 전시품 등 다양한 야외 전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식사할 때도 아니고, 아직은 막내 가족은 관람 중이니 난 나대로 전시해 둔 자료들이 없나 자리를 옮겼다.^^ 역시 복도 끝 과학관 출입구 쪽 광장에는 간이로 만든 전시관이 꾸며져 있기에 무얼까? 가는 도중 앞쪽 물품보관소가 전시자료처럼 꾸며놓았기에 그곳부터 담기 시작!~ 특이하게도 물품보관소의 문에는 번호 대신 '대한민국을 빛낸..
2022.05.11 -
伊洛書堂(이락서당)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파호동 [강창교에서 담은 금호강과 이락서당 전경] 강창교 건너 대나무숲 산책로에 들렸다가 돌아오는 길에 만난 유유히 흐르는 금호강 옆 궁산 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伊洛書堂(이락서당) [강창교에서 담은 이락서당 전경] 이곳을 지니치며 늘 궁금했던 곳이었기에.... 우선 전체의 전경을 담기 좋은 강창교위에서 담아보았다. [강창교에서 줌으로 당겨 담은 이락서당] 조선 중기의 학자인 寒岡(한강) 鄭逑(정구, 1543~1620)와 樂齋(낙재) 徐思遠(서사원, 1550~ 1615)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정조 22년(1798)에 건립한 講學所(강학소)라 합니다. [이락서당 옆쪽 궁산 등산로] 우선 이곳은 통과하고 이락서당으로 걸음을 옮겼다. [등산로 쪽에서 담은 이락서당 전경] 정조가 등극..
2020.10.08 -
洛濱書院(낙빈서원)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묘리 795 [낙빈서원 안내 팻말] 조선시대 대구에는 5개의 사액서원이 있었다 합니다. 사액서원은 조정으로부터 서원의 현판을 하사받은 서원으로 국가공인 서원이다. 동구 연경동의 '연경서원', 북구 산격동의 '구암서원', 달성군 구지면의 '도동서원', 하빈면의 '낙빈서원', 유가읍의 '예연서원'이 그것이다. 이중 '연경서원'만이 현재 미복원 상태이고 나머지 4곳은 모두 복원이 되었다. 위의 복원된 구암서원, 도동서원, 예연서원을 클릭하여 들려보셔요.^^ 그런데 이중 '洛濱書院(낙빈서원)'은 말이 복원이지 사실은 서당 수준의 미완의 복원에 멈춰있다. [낙빈서원 가는 길] 1694년(숙종 20)에 사액서원이 되었으나, 1866년(고종 3)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훼철되었다..
2020.03.13 -
진주 淸岡書堂(청강서당)
소재지 :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청원리 청원마을 비지정문화재 [청강서당 전경] 서원 앞쪽 넓은 밭은 개토 중인지 흙을 트럭으로 쏟아붓고 있었다. 커다란 덤프트럭을 피해 서당 쪽으로 가서 앞 전경을 담으려 해 보았지만, 좁은 폭이 삼 문을 담는 것도 허락하지 않네요…ㅠ.ㅠ 만족하진 않지만, 담아온 그대로의 사진을 올립니다. [좌측 입구쪽에서 담은 청강서당 전경] 진주시 지수면 淸源里(청원리). 智水川(지수천)의 맑은 물의 근원이라는 뜻에서 淸岡(청강)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청원리는 載寧李氏(재령이씨)들의 집성촌으로 조선 후기 퇴계 학맥의 정맥을 이은 갈암 이현일이 잠시 머물렀던 마을로도 유명하다. [求道門(구도문) 현판] [서당의 삼문 求道門(구도문)] 마을 가운데 자리잡은 淸岡書堂(청강서당)은 갈암 ..
2019.12.13 -
晉州(진주) 龍江書堂(용강서당)
소재지 :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압사리 1266-2 경남문화재자료 제64호 [용강서당 관리동 ?] 용강서당에 도착했을 때 서당 앞쪽에는 커다란 돌무더기가 자리하고 있었다. 서당을 수리하려는지 덤프트럭이 돌을 담아와서 부어 쌓아두는 듯 하였다. 트럭을 피해 한 컽으로 주차를 해 놓고 서당 옆 건물부터 담았다. 용강서당 관리소인듯 한데... 어떤 용도에 쓰이는 건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입구쪽에서 담은 용강서당 전경] [용강서당 안내판 글 내용] [용강서당 안내판 영문 글 내용] [닫힌 출입문 대문] 관리하기가 힘들어서 닫아 두는 곳이 많지만, 이해는 하면서도... 닫힌 문 앞에서 늘 아쉬운 단절을 느끼곤한다. 가져간 셀카봉으로 담너머로 안쪽 건물을 담아왔습니다. 담너머로 두어장 담고 다시 담아보려 자..
2019.12.05 -
경기도 駑江書院(노강서원)
소재지 :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산 146-1 경기 기념물 제41호 [노강서원 안내팻말 전경] 서계 박세당 사랑채와 노강서원이 사실상 관람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다. 그것도 모르고 들린 우린 닫힌 대문만 원망스레 바라보다 돌아왔다. 서계 박세당 사랑채는 조선 후기 실학자 박세당이 관직에서 물러 난 후 머물며 책을 집필하였던 곳이라 한다. 조선후기 사대부 주택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적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돼 지난 2000년 경기도 문화재 제93호로 지정되었다. 그 뒤쪽 위로 길을 따라가면 노강서원이 있는데, 노강서원은 조선 후기 문신 문열 박태보를 추모하는 뜻에서 건립된 서원으로 경기도 기념물 제41호라 한다. 두 문화재는 모두 반남 박씨 문중 소유로 사랑채와 함께 주택에는 후손이 거주하고..
2019.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