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지는이야기(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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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보고 드립니다.
일반병원에서 119로 종합병원 응급실로, 그리고 응급 중환자실에서 하루밤을 지내고, 다시 호흡기질환 일반병실 5동으로 옮겼으나, 의식을 잃어 다시 뇌질환응급실로 옮겼다. 뇌질환응급실은 면회가 하루 30분으로 정해져있으니, 밖에서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집으로 와서 면회 시간에 맞춰 병원으로 집으로 2틀을 그곳에서 지내고 5병동 일반 신경과 병실로 옮김 그곳에서 3일을 지난 후 그쪽 치료는 거의 마무리가 되었다면서 간호. 간병통합서비스 6병동으로 옮겼다. 토요일 막내도 서울로 올려보내야하는데, 다행히 보호자가 필요없는(있어도 됨) 병실로 옮기게되어 각자의 삶의 터전으로 가야하는 아이들도 남아 있는 나도 여유를 가질수 있게 되었다. [간호. 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이곳은 2016년 12월 26일 부터 전문 간..
2017.05.09 -
아찔했던 순간
이마트에서 장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큰길에서 좁은 길로 접어 들어 잠시 떡집 앞에 멈추어 떡을 산 후 다시 출발하였는데, 브레이크가 평소와 다르다는 느낌이...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부드럽게 내려가지 않고, 빡빡하다. 경사진 좁은 내리막길 양쪽에 주차해 놓은 사이를 피해가며 행여 인명사고를 낼까 얼마나 혼났는지 모른다. P에 놓고, 사이드로 당겨보았지만, 감당이 불감당이다. 행여 내가 과속페달을 밟았나 하고 발을 옮겨 보았지만, 분명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건 맞다. 사람들 왕래도 많고, 앞쪽에서 마주오는 차량도 많은 골목인데, 어쩌지 우리 아파트를 지나 옆 아파트 까지 가며 계속해서 크락숀을 눌렀다. 앞서 걷거나, 마주오는 사람이나 차량들에게 위험하다는 표시를 그렇게 나마 전하며 마침 주차할 넉넉한 공간..
2017.04.26 -
내 글이 적힌 머그컵을 선물 받았습니다.
오후 운동을 마치고 돌아올 즈음 나에게 택배가 배달되어 왔기에 받아놓았다는 남편의 전화가 왔다. 기다리고 기다린 위블지기님의 선물이기에 발걸음도 가비얍게 집으로 총총...ㅎㅎ 포장을 뜯고 열어보았다. 평범한 머그컵이지만, 내 글이 얌전하게 적혀 있는 특별한 컵 요모조모 스마트폰으로 담았다. 적혀 있는 글이 한 눈으로 보기에는 부족하여, 보기편하게 애니메이션으로 편집하여 보았다. 돌아오는 길에 담은 독서하는 아이 나도 저 아이처럼 머그컵을 보고 또 보며 싱걸벙걸 할 것 같다. 알 수 없는 일 / 초아 박태선 언제나 당신에게 기쁨이고 싶습니다. 언제나 당신에게 희망이고 싶습니다. 언제나 당신에게 사랑으로 남고 싶습니다. 그런데 난 왜 당신에게 노여움이며 절망이며 또 어느 땐 미움이 되어야 합니까 너무 많이 ..
2017.04.22 -
함께하는 행복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진골목길14 [미도다방 전경] 진골목 귀퉁이를 20여 년간 지켜왔던 미도다방이 건물이 팔리게되어 이곳 진골목 안쪽으로 옮겨 왔다한다. 이 다방의 마담 정인숙 여사는 35년째 이곳을 운영하고 있다. 미도다방은 한때 대구의 명소였으며, 현재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미도다방 / 전상렬] 미도다방 입구에는 대구 출신인 전상렬 시인의 시가 걸려 있다. 가끔은 골목투어 젊은 여행객들이 들려보기도 하지만, 손님의 평균연령은 80세 이상이라 하며, 이중에는 이름난 예인과 문사, 영남의 유림도 계신다 합니다. 함께 온 지인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아하 나도 찍어야지 하곤 냉큼 스마트폰으로 담기 시작하였다. 벌써 다 찍고 시켜놓은 쌍화차를 마시려 잔을 들고, 탁자위에 놓여진..
2017.04.20 -
1박 2일 여행(장대공원 맞은편 산책로와 벽화)
소재지 : 전라남도 순천시 장천동 [저녁 상 차림] 진남관을 마지막으로 여행 첫날 일정을 마치고, 저녁을 먹은 후 하루를 묵을 순천 로얄관광 호텔에 도착 나른한 피곤함을 각자의 객실에서 잠으로 풀었다. [순천로얄관광호텔] 그리곤 아침... 여동생과 큰올케와 사촌남동생은 가까운 교회로 새벽기도 다녀와서 남은 시간을 뉴스를 보며 오늘의 일기예보를 볼까하는데... 카톡! 카톡! 카톡이 울린다. 이렇게 카톡이 왔네요. 마다 할 이유가 없죠. 맨 아래쪽 사진은 동창천 산책길에 담은 사진 올케와 시누 정답게 한컷 카톡으로 보내 왔네요.^^ 곧 가겠다는 연락을 하고 호텔을 나서서 알려주는대로 강변산책을 하려 갔다. [순천교] 참 좋은 곳이구나 하였는데 다녀와서 검색을 해 보니, 장대공원 맞은편 산책로 였다. [동천 ..
2016.10.11 -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셔요.^^
[송소희 太平歌(태평가)] 이웃님들 미리 추석 인사드립니다. 그렇다고 제사 준비를 해야하는것도 아니며, 음식장만을 많이 하는것도 아니지만, 아무래도 마음의 여유가 없을것 같아서... 오늘을 마지막으로 다음주와 추석 연휴 끝날까지 블로그 쉬겠습니다. 웹바다에서 추석에 관한 이미지로 모셔왔습니다. 우리들 옛 어르신님들은 그려셨지요.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이미지 처럼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되셔요. 어릴적 달에서 옥토끼가 방아를 찧는 얘기를 할머니와 할아버님께 많이 듣고 자랐답니다. 요즘 아이들도 옥토끼 얘기 믿을까요? 널도 뛰고, 그네도 타고, 재기도 차고, 우리들 어릴적에는 이렇게 놀았지만, 요즘의 아이들은 스맛폰 게임으로... 예전이 더 마음이 풍요로웠을것 같네요. 정성껏 마련한 송편도 드시고,..
201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