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지는이야기(33)
-
사랑의 이야기 / 김태정
리아킴의 위대한 약속처럼 김태정의 사랑의 이야기도 처음 듣는 순간 마음에 딱 꽂혔어요.^^ 노랫말도 좋구요. 꿈결처럼 춤추듯 흐르는 음률과 아름다운 목소리 반했습니다. 노랫말처럼 그렇게 살아오진 못하였는지 몰라도... 최대한 그렇게 살도록 노력은 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남은 시간이 얼마가 될지는 몰라도.. 잡아주고 기대며 받들며 살아 가고 싶습니다. 한남자와 한여자가 있었답니다 두사람은 서로사랑 했더랍니다 개울가 언덕위에 예쁜집 짓고 사슴처럼 새처럼 살았답니다 음~ 음음음 새아침도 둘이서 어둔밤도 둘이서 기쁨도 괴로움도 둘이 둘이서 사슴처럼 새처럼 살았답니다 음~ 음음음 날이가고 달이가고 해가 바뀌고 두사람은 엄마 아빠 되었답니다 꽃처럼 고운아가 웃는 얼굴에 해보다도 밝은꿈 키웠답니다 음 비바람도 ..
2015.11.20 -
참여문학 동인 대구모임
[팔공산 드라이브 길] 동대구역에서 오후 1시에 만나기로 약속. 오시기로 약속하신 분들 중 몇명은 다른 일이 생겨 참석 못하시고... 자차로 운전해서 오시는 참여문학 조혜숙회장님께서는 길을 잘못들어 늦어진다는 연락... 2틀전에 부착한 네비게이션이 말썽을... 네이게이션만 찰떡같이 믿고 출발한 먼 길...우여곡절 끝에 만났다. 윤수금시인님의 풍성한 점심 대접을 받고 서로 인사를 하고 처음의 서먹함을 지웠다. 조혜숙시인님의 사인을 적어 건네주시는 시집과 김상설수필가님의 즉석에서 달필로 적어 건내주시는 수필집도 받았다. [팔공산 드라이브 길 2] 그리곤 대구까지 와서 팔공산을 들리지 않고 보내드릴 수 없다며 윤수금시인님의 안내로 다시 팔공산으로 향했다. 도로 옆의 간이가계에서 파는 살구를 누군가가 보았나보다..
2015.11.19 -
박 성미 권사
2011년 11월 7일 일요일 오후 어즙잖게 미끄러져 쿵 주저앉으면서 넘어지지 않으려 짚은 왼손이 꺾어지며, 은근히 아파오며, 붓기 시작한다. 처음엔 아픔보다, 다쳤을까? 염려보다는 부끄러움이 더 커서, 정신을 차려 벌떡 일어났다. 나는 물론이고, 주위 사람들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기에 난 부끄러워 서둘려 일어났고, "집사님 괜찮으셔요." 걱정되어 물었지만, 괜찮다며 일어나 안으로 들어가는 나를 보고 웃기만 했다. 괜찮으세요. 하며, 왼손을 잡는 순간 불에 덴 듯 화끈하다. "아야. 아파요." 금방 왼손등이 부어오른다. 파스를 붙였으면 좋겠지만 없다. 누군가가 찬물에 손을 담그라 한다. 또 누군가는 뜨거운 찜질을 해야 한다. 설왕설래... 결론은 찬물에 담근다. 수돗물을 틀어놓고, 큰 그릇에 손을 담그..
201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