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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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의 애환이 깃든 청령포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南面(남면) 廣川里(광천리) 강원도 기념물 제 5호 [왕방연시조비] 詩調碑(시조비)가 있는 자리는 1457년 10월 24일 단종에게 먹일 사약을 가지고 행차했던 금부도사 왕방연이 단종의 죽음을 보고 한양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통한 심정을 가눌 길 없어 청령포를 바라보면서 시조를 읊었다는 곳이다. 1617년 병조참의 용계 김지남이 영월 순시때 아이들이 이 시조를 노랫가락으로 부르는 것을 듣고 다음과 같이 한시를 지어 후세에 전하였다한다. (구전되어 오던 내용을 1617년 김지남이 한시로 지어 정착시켰다한다.) [청령포 노래비] [노랫말] [청령포 숲 전경] 선착장에서 청령포를 바라보고… 저 푸른 소나무숲이 바로 청령포 소나무숲으로 제 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천년에 ..
2016.04.18 -
시선 김삿갓 유적지와 묘역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詩仙 金삿갓 遺蹟地(시선 김삿갓 유적지) 표석 碑(비)] 방랑 시인 김삿갓의 유명한 일화. 언제나 그렇듯 갓쓴 선비네들은 정자에 앉아 옆에 계집을 꿰어차고 술을 마시며 시를 짓고 있었다. 그때 한 삿갓을 쓴 행인이 그들의 틈에 끼더니 시를 쓸테니 술대접을 해 달라고 했다. 양반네들이 그 행인을 쫓으려고 했지만 한 양반이 호감을 느끼고는 선비들을 말려서 그 삿갓쓴 행인에게 시를 지어보게 했다. 그 행인은 정자에 앉자마자 과제를 내라 했습니다. 너무 당당한 모습에 당황한 양반들. 양반들은 꾀를 내어 자신들의 이름을 이용해 詩(시)를 지으라 하며, 자신들의 이름을 밝혔다. '원 생원, 문 첨지, 서 진사, 조 석사' 그 말을 듣자 말자 대뜸 종이위에 글을 쓰놓고는 술을..
2016.03.31 -
김삿갓 문학관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913 [蘭皐(난고) 김삿갓 박물관 내부 안내데스크][영상실] 일층엔 영상실이 있어서 김삿갓의 생애를 상영한다. 총 66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파란만장했던 김삿갓의 생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詠笠(영립) 浮浮我笠等虛舟(부부아립등허주) 가뿐한 내 삿갓이 빈 배와 같아 一着平生四十秋(일착평생사십추) 한번 썼다가 사십 년 평생 쓰게 되었네. 牧堅輕裝隨野犢(목수경장수야독) 목동은 가벼운 삿갓 차림으로 소 먹이러 나가고 漁翁本色伴沙鷗(어옹본색반사구) 어부는 갈매기 따라 삿갓으로 본색을 나타냈지. 醉來脫掛看花樹(취래탈괘간화수) 취하면 벗어서 구경하던 꽃나무에 걸고 興到携登翫月樓(흥도휴등완월루) 흥겨우면 들고서 다락에 올라 달 구경하네. 俗子依冠皆外飾(속자의관개외식) 속..
2016.03.30 -
시선 난고 김병연(김삿갓문학관)앞뜰 풍경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913 [蘭皐(난고) 김삿갓 文學館(문학관)] 난고 김삿갓문학관은 강원도 시책 사업인 '강원의 얼 선양사업'의 하나로 2003년 10월 개관했다. 김삿갓 선생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그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蘭皐(난고) 金炳淵(김병연, 1807∼1863) 인터넷에서 펌] 본관은 안동. 자는 性深(성심). 호는 蘭皐(난고). 속칭 金 笠(김 맆, 김삿갓)이라 한다. 1807년(조선조 순조 7년) 3월에 한양성의 북서쪽인 경기도 양주군 북한강 인접한 곳에서 태어났으며, 5세 때인 1812년 12월 서북 지방(평안도)의 청천강 북쪽 지역에서 일어난 '홍경래 난'이 그의 운명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조정의 서북지방에 ..
2016.03.28 -
선돌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산 122번지 [소나기재 정상의 선돌 입간판] 소나기재에 얽힌 사연 조정신하들이 단종 묘를 참배하기 위해 이 고개를 넘을 때 멀쩡하던 하늘에서 소나기가 쏟아져 내렸다고 한다. 그들은 단종의 원한이 비가 되어 내린다고 여겼다. '육신전'을 펴낸 생육신의 한 사람인 남효온(1598∼1492)도 세상사에 흥미를 잃고 유랑하다가 이 고개를 넘을 때 소나기를 맞았다. 이는 단종의 원한이 서린 것으로 여기고 '육신전' 집필에 더욱 힘을 썼다한다. 그러나, 전설과는 달리 옛날부터 이 고개엔 소나무가 유난히 많았다. 그래서 소나무 안에 있는 고개라 하여 솔안이재소라니재소나기재로 불리게 되었다는 지명풀이도 있다. 선돌로 가려면 이곳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가야한다. [선돌로 가..
2016.03.25 -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소재지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2리 [모래시계 공원 다리와 바다] 드라마 모래시계와 새천년 밀레니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공원으로 정동진 밀레니엄 모래시계가 설치되어 있다. 인근에 정동진 조각공원, 정동진역, 정동진 해수욕장이 있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받지 않는다. [다리] 보슬비가 내리더니 잠시 멈췄다. 도로 옆 주차장에 주차해 두고 다리를 건너 공원으로 향했다. 어머머 저랑 닮았네요. 남편도 사진을 더 잘 담기 위해 깨끔 발을 하였네요. ㅎㅎ 제가 잘 하는 포즈중 하나지요.^^ [다리 위에서 본 좌측 풍경]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은 조선시대 한양의 광화문으로부터 정확히 동쪽으로 내달으면 닿게 되는 바닷가라 해서 '정동진'이라 이름 지어진 곳이다. 정동진역은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201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