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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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지만, 행복했던 하루 일과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 고로 답사다니기도 더욱 좋은 계절 지난 주를 시작으로 그동안 무더위로 피했던 답사를 가자 하네요. 예전에는 거의가 명당(묘)를 찾아다녔지만, 요즘은 명당 찾아 가는 길에 주변 문학관이나 향교 등등 저를 위해 목적지 안에 끼워넣어 주어 고마워하였는데.... 이번에는 완전 저를 위해 감동의 답사로 기쁘게 해 주었답니다. 강원도 평화의 땜과 碑木(비목) 공원. 미석 박수근 미술관. 월화 이태극 문학관. 이해인 시 문학과 김형석. 안병욱 철학의 집. 그리고 이외수 문학관까지 두루 둘러 보고 왔습니다. [碑木(비목)] [碑木(비목) 詩碑(시비)] 한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곳에 흩어져 있기에 찾아가느라 오르고 내리고 네비의 가르킴이 때론 틀리기에 주변에 사시는 분께 여쭙기도 해서 들리느..
2015.11.04 -
洛東江(낙동강)의 發源地 黃池(발원지 황지)
소재지 :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25-4 [낙동강의 발원지임을 알리는 표지석] 이곳은 옛 신라와 가야의 문화를 꽃 피우며 이겨레와 숨결을 같이 한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은 낙동강이며, 525km나 된다. 이에 못지않은 한강의 길이는 514km이다. 이 두 강 모두 태백에서 비롯된다. 이렇듯 태백시는 우리나라 젖줄이 시작되는 곳이다. 해발 1,500m를 넘는 태백산과 함백산이 솟아있는 태백산맥의 산중에 있는 태백시는 '하늘아래 첫 도시'라는 별칭을 지니고 있다. 예전에는 석탄산지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고원 휴양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휴양도시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태백시 한 가운데 낙동강의 발원지가 되는 황지못이 자리 잡고 있다. 황지못은 여느 연못과 다..
2015.10.26 -
한강의 발원지 검용소
소재지 : 강원도 태백시 삼수동 한강은 곳곳에서 물길이 모여 만들어진 큰 강으로 발원지를 찾으면 수도 없이 많은 발원지를 갖고 있는 강이다. 그 중 가장 물길이 긴 발원지가 태백의 검룡소이다. 입구 왼쪽편에 있는 '검룡소'란 표석을 지나 골지천 옆으로 난 오솔길을 20여 분 걸어 오르면 검룡소가 나타나는데, 검룡소로 가는 길의 풍광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금대봉 일대는 환경부가 정한 자연생태계보호구역으로 희귀 동식물이 많이 살고 있어 물놀이나 취사, 야영 등이 금지되어 있다. 검용소로 오르는 길에 보이는 야생화를 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지요.^^ 처음엔 찔레나무 같은 키 작은 나무들이 길 한켠을 메우지만 중간에 있는 개울 하나를 건너면 울창한 낙엽송 터널이 객을 반긴다. 타박 타박 걷는 재미가 흥겨울 ..
2015.10.24 -
頭陀山(두타산) 三和寺(삼화사)
소재지 : 강원도 동해시 三和洞(삼화동) [일주문] 강원도 동해시 頭陀山(두타산) 三和寺(삼화사) 청옥산과 한 산맥으로 山水(산수)가 아름다운 명산으로 사계절 등산 코스로 이름이 높아 많은 등산객이 찾는 명산이다. 깎아지른 암벽이 노송과 어울려 절경을 이루니, 비경이라 아니 할 수 없으며,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진 무릉계곡을 小金剛(소금강)이라고도 부른다. [일주문 을 통과하며 담아 본 단청] [무릉계곡] 고려시대에 동안거사 이승휴가 천은사의 전신인 용안당에 머물며 '제왕운기'를 저술하였고, 조선 선조때에 삼척부사로 재직 하고 있던 김효원이 제명 하였다고 한다. [三和寺(삼화사)] 무릉계곡의 초입에 펼쳐져 있는 거대한 무릉반석 조금 위쪽에 동해시 최대의 사찰 三和寺(삼화사)가 자리잡고 있다. 삼화사는 신..
2015.10.22 -
無陵溪谷(무릉계곡)과 金蘭亭(금란정)
소재지 :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頭陀山(두타산. 1,352.7m) [두타산 주차장] 외국의 지리와 풍속 신화 전설을 기록한 중국 최고의 지리책인 [산해경] 해외동경편에 '七年洪水 治山治水 檀君臣彭虞(칠년홍수 치산치수 단군신팽우)'로 되어있다. 지금으로부터 4300년전 단군 성조께서 팽우에게 높은 산과 냇물 등 산천을 다스리게 했는데, 그때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내려 온 산천이 모두 물에 잠기게 되자 높은 곳으로 피난을 가야 했다. 이때 팽우는 이 산에 머물게 되었고 그 후 무명인 이 산은 홍수 때 산봉우리가 섬같이 보였다고 하여 머리 頭(두), 섬 陀(타)자를 따서 두타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하기도 하고 또 생명에 도움 을 준 산이라 하여 일명 加利島(가리도)라 전해져 내려오기도 한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2015.10.22 -
恭讓王淩(공양왕릉)답사
소재지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강원도 기념물 제71호 [왕릉 표지판] 울진에서 강원도 삼척시로 가는 도중 황영조 기념공원을 지나 2km 정도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영은사 표지판을 보면서 그대로 직진하면 오르막길에 '공양왕릉' 표지판 오른쪽 너머로 王陵(왕릉)이 보인다. [공양왕릉 전경] 이곳의 지명유래에 따르면 궁촌은 임금이 유배된 곳이라 하고, 마을 뒷길 고돌산에서 공양왕이 살해되었다는 살해재가 있다. 또한 공양왕의 맏아들 왕석이 살았다는 궁터, 말을 매던 마리방이라는 지명도 전한다. 삼척 宮村(궁촌)에서는 3년마다 漁龍祭(어룡제)를 지내는데, 그에 앞서 반드시 공양왕릉 앞에서 먼저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남아 있다. [안내판 글 내용] [왕릉으로 가는 돌계단] 돌계단을 오르며, 불우..
201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