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지는 이야기(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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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의 차이점
아무래도 마음에서부터 시작부터가 다른가 보다. 아무리 잘해줘도 시어머닌 역시 시어머니. 오만소리 다하고 막 대해도 친정어머닌 역시 친정어머니. 수십 년 함께 한 세월이 어딘데, 따라잡을 수는 없겠지. 몸이 약한 며느리가 안 돼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우선은 어린 손자 걱정이 먼저 앞장을 선다. 사돈총각 결혼식에서 오랜만에 만난 손자랑 며느리 손자가 밤새 열나고 아팠다는 며느리 말에 난 어린 손자가 안쓰러워 야윈 손자를 맘 아프게 쳐다보고 아파했지만 밤새 고생했을 며느리 생각은 미처 하지 못하였다. 마침 만난 안사돈 하시는 말씀. "얘가 안 그래도 몸도 약한 애가 쟈 까지 애를 먹여 우쨋는가 몰러요...." 외 손주 걱정보다는 딸아이 걱정이 먼저 앞서든 안사돈 주름진 얼굴 위로 수심이 가득하던 안사돈을..
2015.07.25 -
행복과 불행도 마음먹기 따라서
마음은 그 자신의 소왕국입니다. 그 안에 불행을 행복으로 행복을 불행으로 바꿀 수도 있답니다. 즐겁게 생각하고 또한 그렇게 행동하면, 반드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간절한 所望이 있는 한 누구나 새롭게 자기의 인생을 개척해 나갈 수 있습니다. 링컨대통령은. 자기가 행복해지려고 결심한 정도만큼 행복하다고 했다는데. 이 말씀은 제가 생각해도 진리인 것 같습니다. 행복은 내 마음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복을 가꾸고 꾸며나가는 것은 개개인의 책임이겠지요. 정신적인 게으름뱅이가 되어서는 안 되죠. 마음과 몸을 피폐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상상하여 믿을 수 있는 일이면, 그것이 무엇이건 반드시 실현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랍니다. 내 몸을 아끼고,..
2015.07.25 -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어딘가 가기위해 열려있는 길. 길은 가기위해 그기에 그렇게 있는것. 지금 여기가 아닌 다른곳을 향하여....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 사람들은 길을 가고 걷고 있다. 길에도 여러 가지의 길이 있다. 시원하게 탁터인 넓게 쭉 뻗은 고속도로 길. 국도의 구불텅하게 뻗어나간 길. 산길의 꼬불꼬불 구부려진 길. 난 이 길 중에서 산길의 굽이돌아 가려진 고개너머 길이 좋다. 앞이 빤히 보이는 길은 길이 아닌것 같은 생각이 든다. 무언가 신비로움을 간직한 안 보이는 저 너머의 길. 그건 바로 희망과 바램이 있는것 같다. 길은 그냥 가는게 아니라 구부려져 안보이는 길을 갈 때... 한구비 돌아가면 무엇이 있을까? 고개너머에 대한 동경과 기대가 있을 때 길은 길다워지는 것 같다. 한구비 돌아갈적 마다 새롭게 닥아..
2015.07.25 -
남겨진 모습이 아름답고 싶습니다.
딱히 약속한 일도 없으면서, 누군가 기다려 지기도 하며 뭔지 모를 슬픔과 허무함이 가슴 저리게 차오를때도 있다. 뚜렷히 슬프고 허무한 일이있었는 것도 아닌데...... 가끔씩 나를 휩싸고 도는 이 아픔의 정체는 뭘까? 누군가 막연히 기다려지기도 하는... 오고가며 만나는 낮선사람도 어딘가 내 삶의 언젠가... 꼭 한번은 만난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때도 있다. 낮선 생전처음 가는 시골길에서도, 참으로 익숙한 풍경들에 낮설어 하기는커녕 정겨움으로 닥아오는 낮익은 풍경들에 혼란해 질때도 있다. 저 모퉁이 돌면, 아~~ 맞아 바로 이 풍경이었어! 생각하고 있었던 그런 풍경에 깜짝 놀랄때도 있었답니다. 전생에 혹 내가 여기서 살았던건 아닌가??? 휘리릭 내 몸을 스치고 지나치는 바람하나에도 정겹게도 서럽게도 느껴..
2015.07.25 -
마음먹기 따라서...
사람과 사람사이에 믿음이 없다면, 세상이 너무 각박하지 않겠읍니까? 참으로 사람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검다 하면 희다 하고 희다 하면 검다하는 어긋난 인생 허지만 어떻하겠어요. 상대방의 마음인데요.....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가다보면 어쩌면 진심을 알아 줄 날도 있겠지요. 그때까지의 기다리는 느긋함을 배우고 싶습니다. 어떤곳에 한 어머니가 살고 있었답니다. 어머니에게는 아들이 둘 있었습니다. 첫째는 우산장사를 하였구요. 둘째는 나막신장사를 하고 살았답니다. 해가 나면 첫째의 우산이 팔리지 않을까봐.. 비가 오면 둘째의 나막신이 팔리지 않을까봐서.... 해가 나도 걱정, 비가 와도 근심, 어머니는 항상 걱정과 근심을 안고 살았답니다. 어느날 어떤 분이 와서 말씀하시기를.... 해가 나면 둘째의..
2015.07.25 -
삶의 참 행복
자신이 자기의 삶에 성공한 삶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렇다고 크게 명예나 돈에 성공한 것 같게도 보이지 않은 사람이라도 자신의 삶에 그렇게 자신감 있게 확신할 수 있는 이가 정말 진정한 승자가 아닐까! 나 또한 그러한 생을 살아오기 위해 노력했지만,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것에 대한 불평불만만 하며 늘 내 삶의 한 곁으로 물려서 방관자 노릇이나 하지 않았을까? 그래도 난 언제나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며 수용하려고 했다고 생각했지만 이때껏 살아온 내 삶의 방식이 뿌리째 흔들리는 것 같다. 남이 날 행복하다고 여겨주기를 그렇게 보이려고 하기보다는 진정 내가 행복하고 만족스러워야 하지 않았을까? 항상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말씀을 인용하시는 그런 말들로 충고해 주는 이들 중에 자신들의..
201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