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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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 무궁화원 詩碑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내 2층 갤러리(김옥상실)에서 초대 개인전을 열고 있는 화가 오경숙 牛전시회에 다녀오며, 뭔가 아쉬움이 남았다. 전시된 사진을 담아오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 돌아나오면서 건너편에 보이는 '대구수목원'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예정에 있었던 건 아니라 걷기운동도 할겸 들려보기로 하고 수목원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내리는데, 휘이익!~ 불어오는 바람이 범상찮다. 장갑도 끼고 중무장한 상태로 수목원으로... 온실도 산림문화전시관도 다 닫혀 있다. 아마도 코로나 때문이겠지만, 서운했다. 내려간 기온은 장갑을 낀 손가락끝에까지 추위가 몰려온다. 바람도 쌩!~ 불고... 되돌아가야겠다 괜히 욕심내다가 감기라도 걸린다면 큰일이니까 산림문화전시관 앞에서 턴해서 나가려는데, 앞쪽 무궁화원이 보였다. 그래..
2021.02.05 -
카톡으로 보내온 손주의 즐거운 한 때
카톡카톡카톡 카톡이 불이나게 외친다. 누굴까? 막내 며느리가 보낸 카톡사진 어제 눈이 함박눈이 펄펄 나리고 쌓였다면서 막내손주가 눈밭에서 노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신기하지요. 손주와 손주친구가 함께 만든 눈오리 앙징맞죠. 어떻게 저렇게 잘 만들었을까? 했는데, ㅎㅎ 붕어빵 만드는 틀처럼 눈오리 만드는 집게를 판다고하네요. 눈오리 집게를 사서 밀가루대신 뭉친 눈을 오리틀에 넣고 꾹 눌리면 눈오리새끼가 저렇게 나온대요. 흐미 신기하기도 해라~ 병아리가 놀고간 자리에 미나리 파란 삯이 돋아 나오듯 나오나봐요. ^^ 눈과 실컨 놀았는지 이번엔 큰 대자로 뻗었네요.ㅎㅎ 울 손주 만세다. 할미도 그 옆에 저렇게 눈밭에서 딩굴고 싶다. 올해도 눈 구경하긴 틀렸나보다 이렇게 보내온 사진으로 만족해야..
2021.01.29 -
베란다에서 담은 도심의 일몰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고 좋지 않더니, 온 종일 무겁게 우중충하다. 해님이 넘어가려 하는 저녁나절까지도... 오늘은 노을과 일몰을 볼 수 없나 보다. 포기하고 있었다.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어 오기에 얼른 스맛폰을 들고 앞 베란다로 직행 코로나19로 집밖을 거의 못나가니 앞베란다가 나의 유일한 놀이터가 되었다. 새벽엔 일출. 저녁엔 일몰. 노을 / 초아 박태선 누구의 가슴을 태워 저리도 고울까 지나간 날 긴 긴 울음이 붉게 타오른다. 아름다운 전설이 되고 싶어 저리도 고울까 마지막 안깐힘으로 정열로 피어나는가 하루의 임무를 마친 해가 서산 구름 위에 걸렸다. 오늘은 먹구름 때문에 못 볼 줄 알았던 일몰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해는 이미 넘어가고 붉은 저녁놀만 하늘에 가득 남았다. 202..
2021.01.07 -
2021 첫날 베란다에서 담은 일출
전국의 중요 일출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축제행사도 취소하고 문을 닫아 걸었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보았다. 그러니까 벌써 작년이 되었네요. 이곳으로 이사를 하여, 제일 좋은 것은 산책로와 앞베란다를 통해 보는 풍경이 너무 좋다. 2021년 새해 첫날 앞베란다에서 일출을 보며 전국의 일출지로 전 우리아파트 앞베란다를 추천해 봅니다. 시간마다 변하는 일출 풍경을 마음대로 담을 수 있는.... 내겐 보물창고. 2021년 새해 일출을 담기 위해 앞베란다를 풀방우리 쥐 드나들듯 하였다. ㅎㅎ 동녘이 붉게 물들이는 듯 하더니 어느새 둥실 2021년의 해가 솟아 올랐다. 그리곤 다시 먹구름 속으로 태양이 숨었다. 구름과 숨바꼭질을 하나보다. 보였다 안보였다. 초아의 스맛트폰과 숨박꼭질 2021년 새해 아침..
2021.01.02 -
2021년 새해 새 아침에~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특히 건강의 복 듬뿍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패닉상태에 빠졌지요. 올해는 간절히 소원합니다. 코로나19와 변종까지 싹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첫날 전 아이들에게 생일축하를 받습니다. 제 생일이 참 묘해서 늘 헷갈리는 아이들... ㅎㅎ 음력 1월 1일이 제 생일이지만, 아이들 결혼 다 시킨 후에 남편이 음력설과 함께여서 당신 생일이 묻히면 안 된다면서, 양력 1월 1일로 생일을 하자 하고 땅땅 못을 박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이 제 생일이 된 거죠. ㅎㅎ 제가 담은 일출 사진을 올려봅니다. 앞 베란다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담느라 콧물이 흐르기도 ... 그래도 씩씩하게 담아 올립니다.
2021.01.01 -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보는 세계 유명지 순례
[2020년 8월 1 토요일 배경화면] 컴퓨터 전원 버튼을 켜면 곧장 나타나는 신기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진이 마음에 드나요?' 묻기도 한다. 그땐 그냥 나타나는 배경화면에 취해서 휴대폰으로 담긴하였지만, 물음에 답해보진 못하였다. 이제 다시 나타나면 답해 봐야지 하고 마음을 다잡았을 때는 나타나지 않네요... 삐쳤나봅니다...ㅠ.ㅠ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집콕 하는 시간 많아졌으니, 집에서 방안에서 windows가 추천하는 배경화면으로 세계 명소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혹 저처럼 컴을 컬 때마다 보시는 이웃님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으신 이웃님들께 담아둔 배경화면을 함께 하기 위해 올립니다. 2020년 8월1일부터 담은 풍경들을 소개합니다. [2020년 8월 2일 일요일 배..
202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