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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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밤바다(돌산공원의 낮과 야경)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타려고 너무 이르게 도착하여 시간을 떼우기 위해 어차피 돌아봐야 할 돌산공원을 미리 돌아보기로 하였다. 예전에 왔을 때도 시간에 쫓겨 돌산공원은 둘러보지 못하고 패스 오늘은 제대로 돌아볼까 합니다. 비둘기가 사는 고층 아파트라고나 할까요? 유명 관광지라 그런지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둘러보는 마음도 흡족하다. 저녁 야경을 다시 보려 오긴 하지만... 돌산대교를 보기 위해 공원을 둘러보며 대교가 있는 쪽으로 갔다. 뒤쪽에서 일직선상에 놓고 담으니, 준공비와 대교가 한 몸인듯 분간이 안되네요.^^ 전라남도 여수시 남산동과 돌산읍 우두리를 연결하는 다리(돌산대교) 1980년 12월에 착공하여 1984년 12월에 완공되었으며, 돌산대교는 진도대교와 함께 국내 최초로 사장교로 설계되..
2021.04.02 -
여수 해상케이블카와 오동도
여행을 하게 되면 제일 먼저 걱정이 되는게.... 새벽을 어떻게 보내느냐다... 어릴적부터의 습관이 초저녁이면 곧장 자고 새벽녘이면 일어나는... 그 습관때문에 어쩌다 모임에서 여행을 가게되면 아무도 나와 함께 자려 하지 않는다. 새벽같이 일어나 사브작 거린다나 뭐라나 하면서....ㅠ.ㅠ 불이 환하게 켜져 있어도 잠이 오면 곧장 자야하는 나. 동생과 지부는 한창 얘기를 나눌 시간에 난 쿨쿨 잤다. ㅎㅎ 그리곤 새벽에 일어나 조심스레 일어나긴 했지만, 역시 고민이다. 어쩌지? 살며시 휴대폰을 켜고 보다가 마침 새특40일주간이기에 영상예배 시간을 기다렸다가 새특 31일차 예배를 숨죽여 드렸다. 그랬는데도 꼼짝도 않고 자는 줄 알았던 동생도 지부도 다 들었다하넹. 그래도 다들 믿는가정이기에 잠결에 들려오는 찬..
2021.04.01 -
전남 동천 벚꽃 산책로와 출렁다리
펜션에 짐을 가져다 놓고 출렁다리로 향했다. 그곳에는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어서 주차장 가는 길도 안 보이고.. 다시 턴해서 조금 더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해 놓고는 강변 뚝길을 따라걸었다. 출렁다리는 보이지 않고 건너편 징검다리 건너에 무언가 범상찮은 기념관 같은게 보이기에 "우리 건너가 볼까?" 동생과 타협을 했다. ㅎ 우리 둘만 건너가 보기로 하고 커다란 바위 징검다리를 건너는데 중간쯤 가니 폭이 넓은것도 있어서 약간은 걱정이 된다. 그래도 굳굳하게 잘 건너갔다. 현판에는 '생태관'이라 적혀 있다. 어떤 생태관이지?? 그 옆 건물 솟을 삼문옆에는 태극기도 펄럭이네. 뭐지? 에궁 순천만 에코촌 유스호스텔이었다. 다시 징검다리를 건너 원 위치 남아 있던 지부가 앞쪽에서 걸어오며 "길이 없어요." 한다. ..
2021.03.31 -
조곡동 하늘 계단과 기적소리 전망대
지도를 살펴보니 '기적의 도서관'이 보였다. '기적의 도서관' 대체 어떤 도서관이기에 기적이란 이름이 붙었을까? 궁금해서 들려보기로 했다. 원래는 '기적소리 전망대'로 가려했지만, '기적의 도서관'부터 들려보기로 했다. 그랬는데...ㅎㅎㅎ 기적의 도서관은 제가 짐작했던 그 기적이 아니라 기차의 기적소리를 말한 것이라 한다. 기적의 도서관은 그냥 평범한 도서관이었다. 에궁 크게 한번 속았다. 관광지도에 까지 분명하게 표시해 두었기에 낚겼다. ㅋㅋ 그 다음으로 '기적소리 전망대'로 향했다. 네비에 주소를 넣고 알려주는대로 갔지만, 개미쳇바퀴돌듯 돌아오면 다시 그 자리 다시 돌아와도 그 자리... 포기하려 할 즈음에 담벽에 조곡동 하늘계단 안내벽보를 보았다. 이곳은 또 뭐지? 우선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해 두고..
2021.03.30 -
2021년 진해 여좌천의 봄(벚꽃)
여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언니 2박 3일 예정으로 여행가요" "갈 수 있죠."한다. "갈수 있지" 하면서도 마음 한컷으론 무언지 모를 허전함이.... 내 맘대로 다 할 수 있는 지금이 아직도 내겐 적응이... 온전히 내것이 아닌듯 느껴진다. 순천으로해서 여수 오동도까지 대충 일정을 적어 보내왔다. 차에 네비 있죠. 언니는 그냥 본인 준비물만 챙겨오심되요. 우리부부랑 언니 셋 처음 여행^^ 메시지로 이렇게 적어보냈다. 25일 아침 10시까지 포항에서 우리집까지 온 동생부부 가져온 짐을 내 차에 싣고 길을 나섰다. 진해 여좌천의 벚꽃부터 보고 가자고 해서 순천을 향해 가던 목적지를 변경 진해로 향했다. 여좌천 주변에는 주차한 차들이 많아 한바퀴 돌아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 그리곤 여좌천을 향해 걸었다...
2021.03.29 -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이웃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셨겠죠. 저도 이웃님들 덕분에 복 많이 받았습니다. 코로나19로 가족이라도 5인이상 모임 금지라하여... 둘이서 만나 결혼 3남매을 낳아 길러 결혼을 시켜 제 각자의 가정을 꾸려 2명의 손주들이 태어나 한 집안에 식구가 4명으로 불어났지요. 그러니, 한집안만 내려온다해도 저까지 딱 5명 정부의 지침을 어기게 되네요....ㅠ.ㅠ 그래서 아무도 내려오지 못하게 엄명을 내렸습니다. 막내가족은 설날 아침에 전화로 통화 새배를 드리겠다며 영상통화를 요청해 왔습니다. 얼른 영상통화 허락... 위에 올린 사진이 막내가족입니다. 새배를 하기 위해 선 모습을 얼른 캡쳐 역광이라 어둡긴해도 두고 두고 보려고 남겼습니다. 딸아이 가족은 전화통화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었지요. 구미사는 큰..
202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