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러 리(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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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목화밭
[목화] 목화 꽃의 열매가 영글면 꼬투리에 씨를 감싼 흰 솜털이 드러나는데 이것이 옷감의 재료가 된다. [목화 2] 이제는 목화가 한물간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지금도 내복, 수건은 물론이고 그것 없이는 못 사는 돈(지폐)까지도 온통 목화 면으로 만든다. [목화 3] 목화 꽃말은 : '어머니의 사랑'이다. [목화 4] 三憂堂(삼우당) 文益漸(문익점, 1329~1398) 선생이 고려 말 공민왕 12년(1363년)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다. 원나라는 고려를 속국으로 만들기 위해 고려의 왕을 갈아치우려 하였으나 문익점은 그에 응하지 않아 중국의 남쪽 지역으로 귀양을 가게 되었다. 귀양살이를 하는 중 목화를 알게 되었고 귀국할 때 금지 품목인 목화씨 몇 개를 따서 몰래 붓두껑에 넣어 가지고 왔다. 그 후 ..
2017.12.15 -
앞산 자락길(가을이여 안녕)
소재지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9동 산227-1 앞산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자락길을 따라 올랐다. 얼마전 들렸을 땐 낙옆진 잎들이 가지에 붙어 있었는데, 지금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다. 낙옆밟는 소리가 좋아서 떨어진 낙옆위로 걸어보았다. 깨끗이 비질된 듯한 길에는 그 마저도 허락하지 않았다. 아직도 머물고 있는 가을을 만났습니다. 오래 머물게 하고 싶어서 폰으로 담아 보았다. 황금빛 낙옆위를 딩굴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생각이 그렇다는거지, 실천은 해 보지 못하였다. ㅎ 이 곳에 다시 들린 이유는 낙동강승전기념관을 들리기 위해서였다. 예전에 들렸을 때는 일본학생들의 단체방문이 있었기에.. 방문이 끝나기를 기다리다가 하루 해가 거뭇거뭇 넘어갈 것 같아 되돌아왔기에 다시 들렸다. 낙동강승..
2017.12.05 -
벽화로 환했던 70계단 공사중
볼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 빠른길보다 비록 둘려가는 길이지만, 이곳을 택했다. 지난 1월경에 소문을 듣고 들렸던 곳 지금도 초롱초롱 별과 벚꽃이 환하게 펴 있을 줄 알고... 그랬는데... 밤하늘의 별은 그대로인듯 한데... 벚꽃은 빛을 잃었다. 다시 환하게 벚꽃을 피우려 준비중인듯... 공사중이란 노란 팻말만 세워져 있다. 집과 가까운 거리라 다시 들려봐야겠다. 연지곤지 찍고 새롭게 변해 있을 풍경이 궁금해서... 설마 내년 봄까진 가지 않겠지요.^^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노란별 흰별 큰별 작은 별... 계단을 다 올라와서 되돌아 본 전경은 평범한 계단길인데, 계단아래쪽에서 보면 하늘엔 별 땅에 비록 빛바랜 꽃이지만, 꽃이다. 2017년 1월에 올린 게시물과 요기 클릭 하셔서 비교해 보셔요.
2017.11.24 -
청도 송금리 마을 황금빛 가로등
소재지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다로리 337 [송금교회 전경] 신도로가 좋긴하지만, 옛 정취를 느껴볼까하고.. 용암온천 다녀오는 길에 구길로 빠졌다. 혹시 운좋으면 남아 있는 감을 만날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송금교회와 감나무] 감와인터널로 가려면 송금교회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와인터널은 서너번쯤 다녀온 곳이라 오늘은 그냥 통과 하려다가 송금교회 옆 도로변 감나무에 황금빛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기에.. 얼른 차를 우측 넓은 공터쪽에 세우고 길을 건너 갔다. [송금교회 옆 감가로수와 도로 전경] 담아온 감들을 올려봅니다. 이웃님들 즐감하셔요.^^ 감하면 떠오르는 박인로님의 早紅柿歌(조홍시가) 떠오른다. 早紅柿歌(조홍시가) / 박인로 盤中(반중) 早紅(조홍)감이 고아도 보이나다. 柚子(유자) 안이라도 품..
2017.11.21 -
대구 앞산공원 시인의 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남구 앞산순환로 574-116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앞산공원으로 향했다. 평생 대구에 살면서 앞산을 오른적은 열손가락안에도 못 미친다. 어린시절 부모님과 함께 두어번 소녀시절 친구와 두어번 그 후에 충혼탑에 들리기위해 한두번.. 그게 끝이었다. 오늘은 포스팅할 생각으로 마음먹고 들렸다.^^ [시인, 애국의 길 안내팻말] [시인, 애국의 길 안내도] 시인의 길, 애국의 길로 가는 길 전경] 깊어가는 가을은 낙옆으로 쌓이고 낙옆길을 따라 걸으며, '시인의 길' 부터 먼저 들리기로 하였다. [南獅子橋(남사자교)] 남사자교를 지나 시인의 길로 향했다. [석우 이윤수 시비 안내팻말과 시비 전경] 李潤守(이윤수, 1914~1997) 시인으로 경북 대구 출생 호는 石牛(석우) 대한민국 최초의 ..
2017.11.10 -
불타는 팔공산
복지관 운동을 마치고, 팔공산으로 2017년 마지막 절정의 단풍을 만났다. 팔공터널 지나, 도로 양 옆 은행나무는 노란 은행잎을 거의 다 떨어뜨리고 앙상한 가지만... 떨어진 노란 은행잎을 밟아보고 싶었지만, 주차할 곳도 마땅찮아 그냥 지나쳤다. 우와!~~~~~~~~~ 눈부신 단풍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한옆으로 주차를 해 놓고 단풍을 담기 시작하였습니다. 수태골 제2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도로변으로 나와서 위로 아래로 절정의 단풍을 담았다. 단풍든 나무 아래에서 단풍든 우리도 한컷 맨 얼굴을 드러내기가 좀.. ㅎㅎ 그래서 포샵으로 수체화 처리를 해 보았습니다. ㅋ 잠시 머물다 다시 팔공산 단풍길을 달렸다. 파계사에서 뉴턴 팔공로로 내려오다가 청국장을 사서 집으로 쌩~~~~~~~~
2017.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