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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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기념전 / 일상은 아름다워 2
두 아이와 함께 한 아파트 거실 속의 생활이 자연스런 삶의 터전이 되어 버린 지 오래 전 일이고, 그 소우주 안에서 하루에도 생각보다 많은 사건과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수 많은 장난감 더미에서 회화성과 조형성을 발견해내기도 하고, 갓 말을 하기 시작한 아이의 언어에 신비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유아용 약병의 기이한 마스코트에서 종교성을 감지하기도 하며, 한번도 실체를 볼 수 없는 변신 로봇과 원시시대의 공룡은 어린이용 TV와 장남감에 수도 없이 부활한다. 이번 전시는 가족이라는 틀에서의 세부적인 일상이 하나의 종교가 된 순간을 포착하였다. 부모의 도리를 다하는 마음으로, 관찰자이자 발견자가 된 것처럼 삶에 관한 의미를 되새겨 본다. (조현익 작가노트) 3살 아이(아들)가 내 휴대폰 카메라를 들고 연사로 ..
2021.05.14 -
가정의 달 기념전 / 일상은 아름다워
이 작품은 영상으로 보여주기에 대여섯컷 담아서 애니메이션 편집했습니다. 1. 김덕기 / 아빠집 / 2008 / 46x38cm / acrylic on paper 2. 김덕기 / 아가집 / 2008 / 46x38cm / acrylic on paper 3. 김덕기 / 엄마집 / 2008 / 46x38cm / acrylic on paper 1. 김덕기 / 꽃가족 / 2008 / 38x46cm / acrylic on paper 2. 김덕기 / 가족 / 2008 / 38x46cm / acrylic on paper 1. 김덕기 / 나무와 가족 / 2008 / 46x38cm / acrylic on paper 2. 김덕기 / 말이 된 아빠 / 2008 / 46x38cm / acrylic on paper 3. 김덕기 / ..
2021.05.13 -
신전뮤지엄 미술관 / 박희숙 초대전
신전뮤디엄 갤러리라기에 갤러리 이름인가 하고 출발 도착하여 들렸는데, 내가 생각했던 평범한 갤리리가 아닌듯... 웬지 무언가 더 있을것 같다. 신전뮤디엄에 관한 소개는 나중 다시 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갤러리에 전시한 작품만 소개하겠습니다. 위 두 조각작품은 박희숙작가의 작품은 아닌듯.... 신전뮤지엄 갤러리는 수입창출 및 판매의 목적이 아닌 순수 전시 목적입니다. 꿈을 꾸는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무상으로 갤러리를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라고 아래에 작은 글씨로 적혀 있어서 제가 옮겨 적어보았습니다. 좋은 취지의 목적을 가지고 하시는 갤러리 작가님들의 좋은 작품전시로 힘을 얻으시기를 바래봅니다. 갤러리 안으로 들어가셔서 관람해 보실까요. 나의 작은 우주 안에 무엇이 나를 깨우고 이토록 심장을 ..
2021.05.12 -
교향리 이팝나무 군락지와 카페 찬스
어제의 숙제 답입니당^^ ㅎ 얼마전 블로그의 이웃님이 이팝나무군락지에 다녀온 포스팅을 보고 결정을 했지만, 어쩌다 보니 좀 늦었습니다. 그랬더니, 이팝나무꽃은 거의 다 지고 푸른 잎새만 반겨주네요. 이 날 바람도 불었지요. 기념 사진을 찍어준다기에 난 뒤돌아서서 지인의 모습을 담았다. 바람에 깃발처럼 펄럭이는 손에 들은 옷 죽 뻗은 길을 따라 걸어들어갔다. 아주 아주 오래전 다녀온 곳. 그땐 함께 였던 사람은 이젠 다시는 만날 수 없다. 그립다. 이왕에 꽃은 졌고, 그럼 난 드라마 한편 찍어야겠다. 제목 '꽃보다 띠동갑 지인' 이렇게 생각하고 띠동갑 지인을 모델로 삼고 앞서 걷는 지인의 뒷모습과 옆 모습을 열심히 담았다.^^ 사진을 찍느라 걸음이 늦어지니, 뒤에서 걸어오던 한쌍의 청춘은 앞서 걸어가네요...
2021.05.11 -
띠동갑 지인과 행복했던 날
오월의 푸른 잎이 막 나기시작해서인지 푸름이 장난이 아니다. 완전 녹색의 장원. 꿈같은 이 길이 코로나10로 늘 한가하다. 때론 이런 한가함이 너무 좋기도 하다. 거닐다 보면 산책길 옆으로 온갖 풀꽃들이 피어남음 볼 수 있어서 좋다. 오늘은 어릴적 풀꽃시계와 풀꽃반지의 소재가 되었던 토끼풀 꽃을 만났다. 지나치지 못하고 또 무릎을 꿇고 키 높이를 맞추어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이른 봄날 분홍빛 화사한 꽃을 피우더니 꽃이 지고 나니 이렇게 열매가 맺혀서 굵게 익어가네요. 꽃이 피기전까지는 산딸나무인지도 몰랐다. 가지위로 살포시 내려앉은 흰나비 꽃이 펴서야 아하 산딸나무네~~^^ 하고 가까이가서 담았습니다. 나뭇잎 사이로 매실도 익어가네요.^^ 이렇게 혼자서 지내는 날이 많다. 그러나 언젠가는 코로나도 물러가..
2021.05.10 -
(사)한국전업미술과협회 개인 부스 특별展
2021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대구광역시지회 정기展으로 The Art Field - 동서남북의 삶의 현장展 (사)한국전업미술과협회 대구지회 작가상수상展 특별전으로 부스 개인展을 2021년 4월 20일 ~ 2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11~13 전시실 열렸습니다. The Art Field - 동서남북의 삶의 현장전과 (사)한국전업미술과협회 대구지회 작가상수상展은 소개를 해 드렸구요. 오늘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회원들의 2021 희먕 채우기의 마지막으로 2층 13전시실에서 전시한 '부스 개인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1분 작가의 작품을 부스로 나뉘어 전시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6분의 부스개인전을 출입구에서 좌측 전시작품부터 차례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작가나 시민들 모..
202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