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와 누각(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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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鼇淵亭(오연정)
소재지 : 경상남도 밀양시 교동 208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15호 [鼇淵亭(오연정) 표지석 전경] 표지석 옆 경사진 언덕을 오르면 곧장 鼇淵亭(오연정)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쪽에서 담은 안내판과 오연정으로 가는 길 전경] [오연정 안내판 글 내용] [오연정 가는 길] 경상남도 밀양시 校洞(교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로 1995년 5월 2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15호로 지정되었다. [오연정 행랑채 景行齋(경행재) 전경] 조선시대 明宗(명종) 때 김제. 울산 군수 등을 지낸 孫英濟(손영제)가 고향으로 돌아와 머물던 別墅(별서)이다. [景行齋(경행재) 현판] [景行齋(경행재)] 임진왜란과 1717년의 화재로 불탔다가 1771년 중건, 1936년에 후손들이 확장. 중건하였다. [景行齋(경행재..
2018.09.06 -
七松亭(칠송정)
소재지 :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동 [고봉 학술원 표석비] 월봉 서원을 찾아가느라 그냥 지나친 곳을 서원을 다녀오며 내려오는 길에 고봉 학술원 표석비를 보고 잠시 주차를 해 놓고는 학술원에 들렸으나, 학술원 출입문은 닫혀 있었다. [고봉 학술원 쪽에서 담은 七松亭(칠송정) 전경] 길 위쪽을 보니 수풀 사이로 정자가 보여 걸음을 빨리했다. [七松亭(칠송정) 전경] 칠송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고봉 기대승의 장남 함재(기호증 선생) 공이 고봉 묘소 아래 시묘하든 곳으로, 후일 정자를 세워(1587년) 아침저녁으로 묘소에 참배하여 부모에 효도하지 못한 후회의 마음을 달랬다 한다. [七松亭(칠송정) 현판] 현판 글씨는 한말의 거유 石村(석촌) 尹用求(윤용구) 공의 글씨라 한다. [七松亭(칠송정)..
2018.06.14 -
대구 옻골 數咎堂(수구당)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387 대구문화재자료 제41호 [數咎堂(수구당) 전경] 마을 안길의 우측 골목에 있는 대문을 들어서면 '一'자형의 사랑채와 안채가 나란히 있어 '二'자형을 이루고 있는데 두 동 모두 남향집이다. 최흥원 선생의 처음 號(호)를 딴 數咎堂(수구당) 이곳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다 한다. [안내판] 이 건물은 백불암 최흥원이 제자들과 강학하던 곳이었는데, 후에 자손들의 살림집으로 개조되면서 사랑채와 안채 2동만으로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다. 건립 당시 안채는 기와가 얹혀진 와가였던 반면 사랑채는 초가지붕을 갖추고 있었다. 1918년 두 건물을 고쳐지으면서 안채는 칸수를 늘리고 기둥을 높였으며, 사랑채에는 새로 기와를 올렸다. 안채와 사랑채 모두 중앙에 개방된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2018.05.30 -
영천 山水亭(산수정)
소재지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삼매리 1020 [산수정으로 오르는 오르막길] 영천 梅山古宅(매산고택)에서 선원천 계곡을 따라 약 300m 더 올라가면 북쪽 암벽 경사진 산기슭에 山水亭(산수정)이 자리한다 [오르막 입구쪽에서 담은 山水亭(산수정) 전경] 梅山(매산) 鄭重器(정중기)선생이 1751년 짓기 시작하여 1752년 완성하였다. [山水亭(산수정) 전경] 山水亭(산수정)은 암벽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정자로 좌우 양쪽 칸에 온돌방을 만들어 별당처럼 지었다. [山水亭(산수정)] 이 세 칸에 각각에 이름을 붙여, 한 가운데 堂(당)의 이름을 山水亭(산수정), 우측은 智及齊(지급제), 좌측은 仁守齋(인수재) 라 하였는데, 유가에서 그 뜻을 가져왔다 한다. [山水亭(산수정) 梅..
2018.01.19 -
영천 蓮亭(연정)
소재지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 131 [정용준 가옥과 연정 가는 길] 영일 정씨들이 모여 사는 씨족마을로 이 선원 마을의 가장 안쪽에 있는 정용준씨 가옥의 별채가 蓮亭(연정)이다. 집앞 냇가에 蓮亭(연정)이라는 정자가 있기 때문에 정용준씨 가옥을 일명 蓮亭古宅(연정고택)이라 부르기도 한다. [蓮亭(연정) 전경] 좌측 정자가 蓮亭(연정)이며, 우측에 보이는 담장 안쪽에는 정용준씨 가옥이 자리하고 있다. 정자 앞을 흐르는 작은 계곡 쪽을 넓혀 만든 연못은 인공의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다. [蓮亭(연정) 뒤 전경] 연정은 마당 밖을 흐르는 작은 개천면에 중층의 누각 형식으로 건립했다. [연정 좌측 건너편 협문 전경] 무너질 것 같은 낮은 담과 협문 저곳은 어떤 사연이 깃들어 있는 곳이었을까..
2018.01.11 -
廣居堂(광거당)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 401-2 [광거당 전경] 南坪文氏(남평문씨) 세거지인 인흥마을의 書舍(서사) 및 學堂(학당)으로 쓰인 건물인 廣居堂(광거당) 처음 이곳에 들렸을 땐 닫힌 문 앞에서 아쉽지만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광거당 솟을 삼문]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저 또한 간절히 원하였기에 들릴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그러나, 역시 닫힌 문 앞에서 단절감을 느끼고 돌아와야 했는데... 귀인을 만났지요. 바로 이곳에서 문화해설을 해주시는 문화해설사님. 목에 걸고 계신 명찰을 보고 알아보았다. 광거당 문이 닫혀 있어서 다시 들렸는데... 하고 말끝을 흐렸더니, 그곳 지키시는 분이 잠시 외출을 하였는 것 같다면서 열어주시겠다 하신다. 물론 정중히 인사도 하고 여쭈었지..
2017.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