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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이리도 따뜻한데...
밤새 내린 비가 아침에도 계속해서 내리지만,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운동하려 집을 나섰다. 지하철을 타러 건널목 쪽으로 가는데, 한 아가씨가 윗옷을 벗어 머리에 쓰고 비를 피하고 있었다. 주변에는 우산을 쓴 사람들이 있었지만, 혼자서 고스란히 비를 맞고 있었다. 가만히 다가가서 우산을 씌워주었지요. 처음엔 전화하느라 몰랐다가 금방 알아채곤 돌아보며 통화 중인데도.. "고맙습니다." 하며 깍뜻히 고마움을 표한다. 잔잔한 정이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었지요. 그리곤 신호등에 파란불 서둘러 건너면서 "고맙습니다. 전 지하철 타려 갑니다." 하고 뛰어 가려 해서 얼른 말했지요. "나도 지하철 타러 가니 함께 가요." 그리곤 함께 지하철 입구까지 그 후 아가씨와 헤어졌지요. 헤어지며 "고맙습니다." 하고 감사의 인사를..
2015.12.24 -
경주 隍城公園(황성공원)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황성동 [황성공원 안내도] 옛날 경주(동경)는 숲의 도시였으며, 그 중심선상에 위치한 곳에 高陽藪(고양수)라 불리는 평지 숲이 지금의 황성공원이라 불리우며, 풍수지리설에 의거 동경의 불길한 기운을 눌러서 보완하기 위해 서라벌의 북쪽 형산강변 평지에 숲을 조성하여 동경의 영원한 영화를 염원한 유서 깊은 황성공원이라 한다. [경주도서관 전경] 시립도서관은 1953년 7월 경주읍립도서관으로 개관하여 1976년 현재의 중앙분관을 새로 짓고 1989년 9월 공원 안에 본관을 개관하였다. 장서는 9만 5천 권에 이르며 이동도서관과 신라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랫쪽에서 담은 김유신장군 상 전경] 황성공원 이곳은 신라시대 화랑들의 훈련장이었다 한다. 공원 안에는 경주실내체육관, 시립도서관..
2015.12.23 -
라푼젤
옛날 옛적에 하늘에서 한 줄기 빛이 땅위에 내려왔지요. 태양에서 떨어진 한 줄기 빛은 자라서 '마법의 금빛 꽃'이 되었습니다. 이 꽃은 병들고 다친 사람들을 치유하는 능력과 젊음을 오래도록 간직하도록 할 수 있도록 하는 꽃이었습니다. 몇 백년이 지나고 한 왕국이 생겨났어요. 그 왕국에는 백성들에게 존경 받는 왕과 아름다운 여왕이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기가 태어나기 전 날 병에 걸렸습니다. 아주 위중한 병에... 신하와 백성들은 여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기적의 '마법의 금빛 꽃'을 찾아 나섰지요. 왕이 간절하게 찾는 '마법의 금빛 꽃'은 가텔이라는 마녀가 몇 백년 동안 몰래 감추어 놓고 자신의 젊음을 간직하는대만 섰지요. 신하와 백성들의 간절한 기원이 이루어져 꽃을 찾아 여왕은 병이 나았으며, 건강한..
2015.12.23 -
단양 팔경 둘러보기(총괄편)
소재지 :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1. 도담삼봉 2. 석문 3. 구담봉 4. 사인암 5. 옥순봉 6. 상선암 7. 중선암 8. 하선암 또는 순서를 역순으로 올려진 곳도 있다. 어떤게 맞는지는 저도 잘 모르니.. 순서에 맞지 않드라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들려보셔요. [도담삼봉 주차장 쪽에서 담은 입구쪽 전경] 丹陽八景(단양팔경)을 말하자면, 누가 뭐래도 嶋潭三峰(도담삼봉)을 제 1경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 嶋潭三峰(도담삼봉) 과 石門(석문)을 들려보시려면, 위에 표시된 도담삼봉이란 글과 석문이란 글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관리소 근처 소공원에서 담은 풍경] [삼봉 정도전 동상 옆 전경] [정면에서 담은 삼봉 정도전 동상 전경] [삼봉 정도전선생 숭덕비 전경] [鄭道傳(정도전) 詩碑(시비) 전경] 仙人橋..
2015.12.21 -
경상북도수목원
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1-1번지 [만남의 광장 대장군, 여장군 전경] 포항시 죽장면에 위치한 수목원은 포항시에서 가장 오지로서 평균 고도가 500m 이상이며, 보현산(1124m), 향로봉(930m), 천령산 (776m), 수석봉(821m)등의 높은 산이 동서남북으로 뻗어 있다. [경상북도 수목원 종합 안내도] [솟대 나무] 태백산맥에 해당되어 표고가 높고 기복이 심한 산지지형이다. 주변환경 속에서 수목원은 해발 500-900m에 해당하는 고산지대로서 주위가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분지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솟대 나무] 긴 장대 꼭대기에 세 갈래로 된 나뭇가지를 달고, 그 위에 세 마리의 새를 나무로 조각하여 올려놓거나 아니면 하나의 긴 장대 끝에 한마리의 새를 조각하여 놓기도 한..
2015.12.18 -
러브레터
상영하는 영화는 보지 못하였지만, 하얗게 눈 쌓인 설원에서 약혼자가 조난사고로 숨진 산을 멀리서 바라보며 여주인공이 두손을 입에 대고 부르짖는 장면. 줄거리까지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는 '러브레터' "오겡끼 데스까? 와따시와 겡끼데스." 일본어로도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는 단어. 이상하게도 어긋나기만 한 영화 '러브레터' 우연히 EBS에서 재방영하는 러브레터를 보았다. 산에서 조난당한 약혼자의 3주기 추모식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히로코는 약혼자의 집에서 그의 중학교 졸업앨범을 보게된다. 예전에 그가 살았던 北海道(홋카이도) 小樽(오타루)시의 주소를 발견하고는 손목에 주소를 적어와서는 아직도 마음속에 남아 있는 그리움이 닿지 못할 줄 알면서도 이츠키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편지를 쓰게된다. [소녀 이츠키] 며..
201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