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8. 06:00ㆍ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2025년 1월 11일 토요일
우쿨렐레 수업 마친 후
매주 카페까지 동행하였던 회원도 오늘은 다른 회원
승용차로 가면서, "커피 마시려 오셔요"
하기에 "안 갈래요. 집으로 바로 갈래요"
커피를 마시긴 하지만, 즐겨 마시진 않기에 곧장 집으로~
그 후 얌전하게 집순이~
2025년 1월 12일 일요일
새해 들어 두 번째로 맞이하는 주일.
내 뜻 보다 오로지 주님 뜻대로 보내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는 생각을 해 보았다.
늘 결심은 하지만, 지키지 못하고 내 뜻대로.... ㅠ.ㅠ
올해는 더욱 분발하여 조금이라도 지킬 수 있도록 해야겠다. 결심.
늦지 않게 도착하면서도, 주일 아침은 마음이 급하다.
서둘러 준비해서 교회로~
가까운 곳에 교회가 있어서 너무 좋다.
서둘러 가는 이유 중 하나는 마중물 찬양을 함께 드리고 싶어서이다.
예배 시작 전 하나님께 올리는 찬양 너무 좋다.
새해 두 번째 설교 '복음의 기쁨' (행 8:26-40)
말씀을 새겨들으며 예배를 마친 후
점심. 그리고 푸른 초장 공공 도서관에서 자원봉사 2시간
오늘의 일정을 마친 후 돌아가는 순간은 무언가 가슴속 가득 찬
평화와 기쁨을 느낀다.
오래 남는 여운으로 주일 하루를 마침.
2025년 1월 13일 월요일
인터넷으로 접수한 휴대폰 고급반
수강료를 내기 위해 성서 노인 종합복지관에 가야 한다.
출발하기 전 내당동 친구야 미리 약속을 했다.
내당역 승강장 3~4번 타는 곳에서 만나기로...
첫 출발부터가 삐꺽!
오랜만에 급행 1번을 타고 복지관 근처에서 내려
수강료를 내려 들렸지만, 표를 받고 한참을 기다렸는데...
내 차례가 되어 가니 "떨어졌습니다" 한다. @@@
작년까지만 해도 수강료를 미리 내고 떨어지면, 통장으로 환불해 주었는데...
이번엔 바뀌었다고 한다.
합격된 수강생의 수강료만 받는다고 한다. ㅠ.ㅠ
미리 알려주셨더라면 헛걸음은 안 했을 텐데...
은근 속이 상하였지만, 어쩌겠는가 잘못 알고 있었던 내 잘못.
아침 운동했다고 치자 마음먹으니 상했던 속도 가라앉았다.
요즘 산책도 등한시하였기에 걸어서 가자
복지관에서 이곡 지하철역까지 걸었다.
지하철을 타고 내당역에서 내려 3~4번 승강장에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 너무 서둘렀나 보다.
내당역 승강장을 천천히 걸었다.
한 바퀴, 두 바퀴, 세바퀴 오늘 걷기 운동 제대로 하넹 ㅋㅋ
약속한 시간보다 이르게 친구가 도착
반갑게 인사 후 다시 지하철을 타고 반월당역에서 내림
약전골목 안쪽에 있는 1인 샤부샤부 1인 편백 찜
'소선 샤브' 식당에 들러, 샤브를 시켰다.
난 쌀국수, 친구는 썀밥
사실은 썀밥을 더 좋아하지만, 아직도 먹기가 좀 불편해서
먹기 좋은 쌀국수를 주문. 맛나게 먹음.
치아에 음식물이 끼여서 불편하다.
화장실에 들려, 입안을 헹구고 나니 개운하다.
그러나 개운치 못한 게 있다.
나오니 친구가 벌써 계산 완료. ㅠ.ㅠ
언제부터인지 밥을 먹은 후 커피는 자동으로 마시게 된 풍습?
우리도 유행에 뒤질세라 커피를 마시려 식당 건너편 '빵 장수 단팥빵' 가계로 직행
이곳은 빵도 유명하지만, 2층에는 아늑한 카페도 겸하고 있다.
추억을 일깨워 주는 옛날 레코드판이 전시되어 있어서 좋다.
친구 덕분에 알게 된 빵집과 2층 카페
아메리카노 2잔과 빵 하나를 싸서 2층 카페로 올랐다.
창가 자리는 벌써 차지하고 앉아계셔서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앉았다.
커피를 마시며, 빵도 먹으며....
금방 점심을 먹고 왔는데도 배가 부른데도 또 들어가는 빵.ㅋㅋ
주고받는 얘기는 늘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정담을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시계를 보니, 4시가 넘었다.
지하철을 타고 친구는 내당역, 나는 강창역
그렇게 우린 헤어졌다.^^
2025년 1월 14일 화요일
오늘도 약속이 있다.
지난주 화요일 만나자고 칠성동 친구랑 약속
11시 30분 남산동 적십자병원 앞쪽에서 만나
함께 '남선옥 한우 식당'으로 출발
고기가 연하고 맛있다기에 치아가 부실해도 가보기로 했다.
이르게 들려서인지 우리가 1등이다. ㅋㅋ
한우 양념 소고기 3인분 주문
숯불 위 석쇠에 고기를 얇게 나누어 얹는 것을 보더니
이렇게 구워 드시면 안 돼요. 하시면서 시범을 보여주셨다.
고기를 펴서 굽지 않고, 무더기로 해 놓고 뒤집어가며
별렀다가 모았다가 하면서 구워주시면서 먹어보라고 한다. ㅋㅋ
역시 우리가 구웠을 때와 맛이 다르긴 하다.
알려준 대로 구웠지만, 어설폈는지 이번엔 사장님이
고기를 구워 주시면서 드셔보라고 하셨다.
역시 같은 고기라도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맛도 향도 다르다.
사장님 1등 종업원 2등 우린 등수 안에도 안 든다. ㅠ.ㅠ
친구가 좀 더 시켜 먹자고 하기에 그럼 1인분만 더 할까?
했더니, 2인분부터 시켜야 한다기에 2인분 추가 주문
치아가 부실하니 예전처럼 잘 먹진 못하지만,
그런대로 먹을만해서 먹긴 했지만...
좀 불편하다.
밥과 된장찌개 추가 불편하다 하면서도 맛나게 잘 먹음.
계비로 냄.
오늘도 역시 수성못 근처에 있는 탐 앤탐스 커피숍으로
아메리카노와 금방 구운 빵을 주문
암튼 뱃골이 크기도 하다. ㅎㅎ
또 빵을 주문하다니... 이젠 커피숍에 들리면 커피와 빵은 기본이 되었다.
커피보다 더 진한 우리들의 지나간 얘기와
함께 하지 못하였던 지난날들의 얘기를 도란도란 나누다가
오후 늦게 약속이 있다는 칠성동 친구 만나는 장소인
동촌유원지 지하철역 가까운 곳에 내려주고 난 집으로 쓩
그러나 집으로 오는 길에 아차 실수로 신천 대로로 빠진다는 게
북대구 IC로 빠졌다. 되돌릴 수도 없다. ㅠ.ㅠ
그대로 북대구 IC 통과 우측 회차로로 빠져서 다시 북대구 IC 통과
정신 똑바로 챙겨 신천 대로로 빠져 집으로
그 후로는 순조롭게 집 도착
2025년 1월 15일 수요일
오늘은 종일 집콕
집순이로 방콕, 방 굴러 대시, 구석 짱박기로 지냄
담아온 사진 작업도 해야 하는데, 한껏 게으르고 싶어서 쉼
그래도 세끼 식사는 거르지 않고 챙겨 드심. ㅎㅎ
2025년 1월 16일 목요일
아침 이르게 손녀가 나가면서
"할머니 저 오늘 바로 구미로 가요"
하고 나갔다.
금요일이면 가곤 하더니 이번 주는 오늘 간다고 한다.
"알았어, 잘 다녀와"
하고는 그 후의 시간은.....
묵고, 놀고, 자고, 놀고, 또 묵고...
그러면서 생각이 나면 틈틈이 컴퓨터 앞에서 담아온
작품 사진을 올리기 좋게, 포토샵으로 작업
누군가 말했다.
이 작업을 '노가다' 라고...ㅎㅎ
처음 들었을 때는 뭐가 노가다야 하면서 재밌게 하였는데....
이젠 정말 '노가다' 맞네 하는 긍정하는 맘이 든다. ㅋㅋ
얼마나 계속할지는 몰라도
아직은 좀은 힘들지만, 즐겁게 할 수 있어서 좋다.
무료한 시간 보내기도 딱이다.
그렇게 하다 보니 하루해가 저물었다.
오늘 일과도 끝.
2025년 1월 17일 금요일
다음 주 월요일 미장원을 가야겠다 마음먹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준비해서 7시 50분경 출발
예전 살던 동네, 신천동 광명 미장원으로 오늘도 Go Go~~
잘 아는 길이라 그냥 가려다가 휴대폰 앱 티맵으로 주소를 넣고 달렸다.
티맵을 이용한 이유는 조금 있으면 자동차 보험이 만기가 된다.
이용하고 있던 보험사에서 전화가 와서 티맵을 사용하면 실적에 따라
보험 수가가 낮아진다고 하기에... 조금이라도 낮춰볼까 하고 사용.
그랬는데, 내가 알고 있던 길과는 생각도 못 한 길로 안내를 해 준다.
어머, 이렇게 가는 길도 있었네, 신기하다.
미장원 도착 8시 53분
적당한 곳에 주차한 후 미장원으로 직행
그랬는데, 벌써 오셔서 머리를 하고 계시는 분과
순서를 기다리고 계신 또 한 분의 손님 그러니까 난 3번째
아무리 멀리서 왔다고 해도 그렇지 순서는 지켜야 하니까 기다렸다.
오래 살았던 동네라 미장원 오시는 손님들은 거의 얼굴도장을 찍어
아시는 분이다.
오늘도 정다운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기쁘게 인사를 하고
얘기를 나누었다. 오래 함께 살았던 옛 동네 친구를 만났다.
반갑게 인사하며 우리 서로 만나고 살자며, 전화번호를 서로 주고받았다.
보내놓고 나니 몇 동 몇 호였는지 가물가물 이름은 더구나 생각도 안 난다.
한 아파트 주민으로 만나, 아이들 학부모로 만나 그때는 잘 알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우선 '광명 미장원에서 만난 지인'이라 저장해 둠. ㅋㅋ
나중 연결이 되어 만나게 되면 그때 천천히 알아봐야겠다.
머리를 말고, 기다리는 사이 점심때가 되니 원장님이
점심으로 자장면을 사 주셨다.
그리곤 후식으로 여러 가지 과일과 커피까지 든든하게 먹고,
아래 슈퍼에서 세일을 한다기에 장도 봐서 집으로
돌아올 때도 티맵으로 출발
집으로 오는 길은 또 다른 길로 인도한다. ㅎㅎ
같은 길로 되돌아올 줄 알았는데, 아니네~
집 도착 5시가 조금 안되었다.
오늘의 일정은 빡빡하게 마침.
추신 :
내일부터 설 연휴 끝나는 날까지 쉬려합니다.
별다르게 할일은 없지만, 맘이 바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2월에 뵙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필독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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