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7일(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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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 IN THE CITY / 심 윤 개인전 / 달서갤러리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 내면의 심리를 인물의 역동적인 구성과 흑백의 사실적인 묘사로 담아내는 작가 심윤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전시이다. (중략) 주로 셔츠와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의 현대 도시 남성들이 등장한다. 그림 속 남성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겪는 만성적 스트레스와 피로현상을 뒤틀린 신체로 표출하며 온전한 안식과 위안을 줄 구원자를 갈구하고 있다. 대형 캔버스 속 강렬한 대조와 섬세하나 흐릿한 화면 구성으로 오늘날 현대인들이 느끼는 억압과 불안, 고독와 희망의 감정들을 천천히 들여다보게 하는 심 윤의 작품 세계를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 (팜플랫에서 옮겨적음) DSAC 다매체 아트워크 프로젝트 I MEN IN THE CITY 심 윤 개인전 달서아트센터 별관 달서 갤러리 전시작품 소개를 마칩..
2022.03.03 -
제62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 특별기획 사진전
2.28민주운동은 장면 박사의 유세장에 학생들이 참석하지 못하도록 당국이 대구의 8개 공립 고등학교 경북고, 경북여고, 대구고, 대구공고, 대구농고(현 대구농업마이스터고), 대구여고, 대구상고(현 상원고), 사대부고에 일요일 등교 지시를 내린 것이 발단이 되었다. 일요일 등교의 명분은 조기 중간고사, 영화관람, 토끼사냥 등이었다. 2.28은 단순히 일요일 강제 등교지시가 내려졌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자유당 정권의 부패와 무능으로 국민들의 삶이 무너진 시대적 상황에 대한 학생들의 절박한 인식과 3·15선거를 앞두고 대구에서 야당 부통령 후보의 유세를 방해하기 위해 내려진 일요일 등교라는 정권의 음모를 간파한 학생들의 분노에기인한 것이었다.(인터넷 자료 옮겨 적음) 사단법인 2·28민주운동..
2022.02.28 -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 / 아트in대구, 오픈리그 / 海禪(해선) 허용수 개인전
늘 하던대로 전시실에 들리며, 안내데스크에 앉아계신 분께 여쭈었다. "사진 찍어도 되나요?" "찍어서 개인 블로그에 올려도 되나요?" 보통은 거의 모두가 허락 해 주신다. 그러면 마음놓고 담아와서 블로그에 올려 함께 하곤 하지요.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몇컷만 찍으라고 하네요. 전체의 컷과 부분부분 약간만 담겠다고 약속한 후 담기 시작 담아온 사진을 올립니다. 아쉽지만, 전체의 사진으로 만족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호랑이 그림들은 지극히 한국적인 호랑이에 초점을 맞추고 민족의 정기를 되살려 보겠다는 각오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발표되어 왔던 호랑이 그림들이 대체적으로 신비주의를 지향하는 무서운 호랑이였고, 배경 또한 한국적 이미지와 무관한 이질적 성향 일색이었습니다. 저는 그러한 점..
202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