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28. 06:11ㆍ뿌리를 찾아서/忠. 孝. 烈
2.28민주운동은 장면 박사의 유세장에 학생들이 참석하지 못하도록 당국이
대구의 8개 공립 고등학교 경북고, 경북여고, 대구고, 대구공고, 대구농고(현 대구농업마이스터고),
대구여고, 대구상고(현 상원고), 사대부고에 일요일 등교 지시를 내린 것이 발단이 되었다.
일요일 등교의 명분은 조기 중간고사, 영화관람, 토끼사냥 등이었다.
2.28은 단순히 일요일 강제 등교지시가 내려졌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자유당 정권의 부패와 무능으로 국민들의 삶이 무너진 시대적 상황에 대한 학생들의
절박한 인식과 3·15선거를 앞두고 대구에서 야당 부통령 후보의 유세를 방해하기 위해 내려진
일요일 등교라는 정권의 음모를 간파한 학생들의 분노에기인한 것이었다.(인터넷 자료 옮겨 적음)
사단법인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라 표현한다)
에서는 2·28민주운동 62주년을 맞이하여 특별기획 사진전을 개최한다.
기념사업회(회장 박영석)에서는 2·28민주운동의 취지와 정신을 널리 알리고,
이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2·28민주운동 정신이 대구시민의 정신적인 구심점이 되도록
구현하기 위하여 이 전시회를 연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대덕문화전당, 동부도서관, 수성도서관에서도 주요 사진을 전시한다.
온라인(https://bit.ly/3oxKf5m)에서는 주 전시장에 전시되는 사진 전부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새롭게 발굴된 2·28사진을 비롯해 현존하는 2·28민주운동 사진
40점을 포함해 지난 60년간 2·28정신 계승사업의 주요 장면을 담은 사진 40여 장 등
총 80여 장의 사진이 전시된다.
백재호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기획홍보국장은
“이 번에 전시될 사진은 지난 2019년 말부터 정리된 2·28민주운동 사진으로서 매우 희귀한 사진”
이라며 “시민주간을 맞아 시민 여러분들에게 귀한 사진을 선보이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넷 자료 옮겨 적음)
2월29일 연행학생 석방을 주장하는 대구상업고등학교 시위대에 의해
무너진 담(위)과 경북도청광장에 모아둔 시위 학생들의 소지품(아래)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
-2.28 대구 학생 데모를 보고 -
설령 우리들의 머리 위에서
먹장같은 먹구름이 해를 가리고 있다 쳐도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은
앓고 있는 하늘
구름장 위에서
우리들의 태양이 작열하고 있기 때문
학자와 시인. 누구보다 굳건해얄
인간의 입들이 붓끝들이
안이한 타협으로 그 심장이 멈춰지고
또는
얍사하니 관외(關外)에 둔주(遁走)한 채
헤헤닥거리는
꼭두각시춤으로 놀고 있는 - 이리도
악이 고웁게 화장된 거리에
창백한 고적으로 하여
<참>이 오히려 곰팡이 피는데
그 흥겨울 <토끼사냥>을
그 자미있을 <영화구경>을 팽개치고,
보라. 스크램의 행진!
의를 위하여 두려움이 없는 10대의 모습,
쌓이고 쌓인 해묵은 치정같은 구토의 고함소리
허옇게 뿌려진 책들이 짓밟히고
그 깨끗한 지성을 간직한 머리에선
피가 흘러내리고
불행한 일요일, 구루미 선데이에 오른
불꽃
불꽃!
빚좋은 개살구로 익어가는
이 땅의 민주주의에
아아 우리들의 태양이 이글거리는 모습
하필 손뼉을 쳐야만 소리가 나는 것인가
소리 뒤의 소리,
표정 뒤의 표정으로
우뢰 같은 박수 소리
터져나는 환호성.
뿌려지는 꽃다발!
1960년 2월 28일.
우리들 오래 잊지 못할 날로.
너희들
고운 지성이사
썩어가는 겨레의 가슴 속에서
한 송이 꽃으로 향기로울 것이니
이를 미워하는 자 누구냐.
이를 두려워하는 자 누구냐.
치희로 비웃는 자 누구냐.
그들을 비웃지 말라
그들의 앞날을 축복하라
지금은 봄
옥매화 하얀 송이 대한의 강산에서
3월의 초하루를 추모하는
너희들 학생의 날!
아아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은
저리 우리들의 태양이 이글거리기 때문
1960년 2월 28일 西芝 金潤植이 쓴시를
2005년 2월 28일 素堂 曺光鎬가 쓰다.
2010 2월 28일 2.28민주운동 50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그날의 주역들이 모여 두류공원 2.28기념탑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매일신문)]
2017년 2월28일 대구 두류공원 2.28민주운동기념탑광장에서
개최된 제 57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 곽홍란 시인이 김윤식의 詩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 을 낭송하고 있다.
2018년 2월 8일 기자회견에서 2.28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노동일 회장과 전임 의장들이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축하하고 있다.
2018년 9월 12일 영송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명덕역 2.28기념무대에서
2.28민주운동을 소재로한 창작뮤지컬 '민주의 함성' 을 공연하고 있다.
2018년 10월 24일 라온제나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축하연에서 경북대 음대 소프라노
유소영 교수가 열창하고 있다.
2019년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2.28민주운동을 소재로한 뮤지컬 '들불' 이 공연되었다.
뮤지컬 '들불' 은 3일 동안 연인원 3,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9년 2월28일 2.28민주운동 59주년 기념식 후
2.28민주운동 재현행사출정식에서 학생대표 김지민(경북여고), 박수근(대구상원고)의
선창에 맞춰 이낙연 국무총리 및 참석한 내빈들이 구호 제창을 하고 있다.
2019년 2월 26일 ~3월 3일 대구시민주간을 맞아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
'2.28민주운동 제59주년 기념특별사진전' 개막식에서 추현주 대가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가
'그들, 2.28' 이라는 창작무용 공연을 하고 있다.
2019년 5월 4일 대구 중앙로 일대에서 개최된
'대구컬러풀 페스티벌 2019' 행사에 2.28기념사업회는
대구보건고 학생 170명과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 50명을 비롯해
지도교사등 230여 명 퍼레이드단을 구상하여 참여하였다.
2019년 10월 25일 대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2.28민주운동(가을)헌정공연이 열렸다.
경북대, 계명대, 영남대 음대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했다.
2019년 12월 15일 대구 범어동 라온제나 호텔에서
'2019 2.28회원 대회 및 2.28 60주년 엠블렘 선포식' 이 열렸다.
테너 이현교수(영남대성악과)가 축하공연하고 있다.
2020년 2월 28일 코로나19로 2.28 60주년 기념식이 전격 취소된 가운데,
이날 오전 우동기 기념사업회장이 2.28기념탑을 찾아 참배했다.
2020년 7월 31일, 8월 1일, 8월 3일 지역공연예술극장 '꿈꾸는 씨어터' 에서
2.28민주운동 창작국악뮤지컬 <시민삼대> 가 무대에 올랐다.
2020년 8월 13일 2.28기념사업회는 (주)한빛전기와 공동으로
2.28미주운동에 참여했던 주역들의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2020년 9월 16일 북구 <어울아트센터>함지홀에서 오후 4시와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2.28민주운동 뮤지컬<청의>가 무대에 올랐다.
2.28민주운동 60주년 기념 국제학술세미나가 10월 23일(금) 개최됐다.
'세계 민주주의 운동과 민주주의 발전' 을 주제로 개최된 국제학술 세미나는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온라인 세미나로 진행됐다.
2020년 2.28민주운동 60주년을 맞아 두류공원 2.28기념탑주변 정비 사업이 진행되었다.
1차사업으로 3월에 헌화대와 분향로가 설치되었고 11월부터는 기념탑 북편의 부조와 상징물,
국기게양대 설치 명비석 및 입판간 교체등의 2차 사업이 진행 되어다. 새로운 한글 명비석의
글씨는 서예가 류영희가 썼다.
영상으로 보여주는 자료사진들은 동영상으로 짧게 담아오긴 하였지만,
이곳 티스토리에서는 동영상은 허락해주지 않아서 통과 합니다.
제62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 특별기획 사진전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11전시실 전시작품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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