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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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개인전 /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
작가의 辯 작가의 언어로 표현되는 예술은 인간의 내면과 욕구를 주관적으로 표현해 내지만 결국 감상자에게 전달되는 공감을 통해 완성될 수 있다. 명품 브랜드의 니미지를 동경하는 현대사회에 내재된 인간의 욕망은 물질적 값어치 이상의 견고한 예술적 가치를 만들어내 왔다.물질로 평가되는 시선과 예술적 가치를 찾으려는 욕구 사이의 양면성을라는 매개체를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작품의 주인공이 되어준 나의 반려묘는 주제 의식이 투영된 매개체로서 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고독과 외로움을 명품이 투영해 내는 물질적 가치가 아닌, 정서적 따뜻함과 유대로 달래준다. 명품을 추구하는 열망의 내면에는 단단한 자존감과 예술적 가치를 볼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하다. 겉모습으로 판단되는 세상에 맞추러 자신을 잃어가는 거이 꿈꾸던 유토피아..
2021.08.31 -
회화, 소리를 입다 /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
대구지역 한국화가 그룹인 영남한국화회가 올해 70주년을 맞이해 8월 24~29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전시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미루고 미루다가 다녀왔습니다. 이번 정기전은 70회 전시로 ‘회화, 소리를 입다’라는 주제로 35명의 다양한 현대한국화 작품 40여 점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부터 1. 최민규 / / 장지에 채색 / 34.8x27.3cm / 2021 2. 최민규 / / 장지에 채색 / 34.8x27.3cm / 2021 3. 최민규 / / 장지에 채색 / 34.8x27.3cm / 2021 이번 정기전에는 35명의 현대한국화가가 작품 40여점을 선보이며 원화 외에도 레코드판, 카세트테이프 등 음악적 요소의 매개체에 전시참여 작가의 작품 이미지를 입혀 복합적 장르의 다양..
2021.08.30 -
대구경찰청 무학갤러리 / 최애리 초대전
계명대학교대학원 미술과졸업 개인전, 초대전 및 아트페어 26회 팬데믹&한.일 Nude croquis교류전/한국구상대제전등 단체전 250여회 KBS드라마협찬 "엄마도 예쁘다" 등 5편(2010, 2011년 방영) 무작위로 나열한 무수한 선으로 인물의 숨은 표정을 단순, 미묘하게 표현한다. 밑그림으로 선을 겹쳐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며, 미묘한 색감과 강렬한 메시지를 섞어 무의식 중에 짓고 있는 우리의 표정을 상기시킨다. 며칠 전부터 꽁 벼루듯이 벼루었다. 너무 더워 못 가고 비가 와서 못 가고 이러다 놓칠 것 같아 어제 마침 비가 잠시 소강상태라 해서 아침 후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2021.08.26 -
제30회 대구문협 글과 그림전 2
어제에 이어 오늘은 2편을 소개합니다. 즐감하셔요.^^ 글과 그림의 뿌리는 그리움입니다. 그리움이 자라서 글이 되고 그림을 이룹니다. 글과 그림은 사람을 그려내고 풍경도 그려냅니다. 겉모습을 그려내는 가운데 속마음도 그려냅니다. 그려낸다는 것은 그리움을 가꾸는 숭고한 행위입니다. 아무쪼록 동참해 주신 문인 여러분! 그리고 화백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의 그리움은 곧 우리 모두를 더욱 아름다이 열매 맺게 할 것입니다. 2021년 8월 18일 제 14대 대구문인협회장 심후섭 가을이 내려온 이른 아침 강 언덕 날개 젖은 잠자리 곁 물안개 졸고 있어 잠 깰까 조심 또 조심 숨 못 쉬고 걸어요 돌아오니 청도 내려보니 창녕 오다가 보니 이곳까지 왔네 온 길 반 갈 길 반 비티재에서 한 아름 석양을 가슴에 안고 보니..
2021.08.25 -
제30회 대구문협 글과 그림전
지하철 2호선이 생기고 좀 지나서 한번 범어지하철 역에 들린 후 그 후로는 범어지하철 역 지하도에는 일부러 들리면 몰라도 볼일이 없어서 들리지 못하였다. 갤러리에 들리고 부터는 갤러리에 관심을 많았지만, 범어지하철 지하도로에 오픈 갤러리가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가게 되지 않았다. 이 날은 맘 먹고 다녀오기로하고 길을 나섰다. 갈아타지 않아도 곧장 갈 수 있어서 넘 좋다. 범어역에 내려서 여러갈래로 나뉘어진 출구로 가려면 거처야하는 곳이 바로 지하도로이다. 넓은 복도 양편으로 아름답게 꾸며놓은 가계들 .... 거의가 비워있다. 코로나19 여파가 이곳에까지 불어온 듯 하다. 이곳을 쭉 따라가다가 9, 10번 출구쪽 가는 지하도 우측 벽면에 제30회 대구문협 글과 그림전 전시를 하고 있네요. 그냥 못 지나치고..
2021.08.24 -
아트지앤지 기획 / DGB갤러리 / 이우림 개인전
아주 가끔씩 지하철2호선을 타고 대구은행 본점 DGB갤러리에 들리곤 한다. 오늘도 갑짜기 어떤 화가의 작품이 걸려 있을지 궁금하여 집을 나섰다. 강창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대구은행본점역에서 내려 에스카레이트를 타고 오르면 곧장 대구은행 본점건물이 눈 앞을 막아선다. 은행본점은 그대로 통과 주차장쪽에 있는 DGB갤러리로 향하지요. 역시 예감은 틀리지 않았네요. 화려한 작품이 저를 맞아주었답니다. DGB갤러리는 2001년부터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구은행 본점은 은행에 볼일을 보려 오는 사람들도 많지만, 저처럼 갤러리의 작품을 보기위해 들리는 사람들도 있으실거에요. 첫 출입문을 들어서면 우측으로 벽면 가득 커다란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우선 전시된 작품을 담고 안쪽 출입문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작품..
202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