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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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2호선 범어역 지하도 풍경
오늘은 범어 오픈 갤러리에 들리느라 오가며 담아 두었지만, 갤러리 작품 소개에 밀려 소개하지 못한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 소개를 할까 합니다. 대구에 살면서도 지하철도 무료로 타고 다니면서 범어 지하철역은 내리지 않고 곧장 통과하여 지하철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갤러리를 찾다 보니 범어 지하철 역 출구쪽에 오픈 갤러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픈 갤러리로 가기 위해 범어역에서 내려 지하도를 들어서며 깜짝 놀랐어요. 코로나19로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텅 빈 지하도가 너무나 아름다워 놀랐지요. 알록달록 곱게 디자인한 가계들의 모습이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하였답니다. 대구시민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지하철이 도착하면 많은 사람이 오가긴 한다. 그땐 잠시 쉬었다가 사람들이 지나..
2021.10.22 -
대구 미술관 자원봉사자 축제 전 / 오픈 갤러리 A
대구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오랜 염원이었던 시립미술관 개관이 지난 10년간 우리 지역에 어떤 것을 남겼을까. 이달 8월 ArtLab:범어(구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이를 가늠할 만한 소박한 축제가 열린다. 대구미술관 전. 현직 도슨트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기획, 제작한 새로운 결의 출제인 '담스 페스타(dams(docent and museum supporters) festa)'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시 형식을 빌려온 이 행사는 대구미술관에서 그간의 세월을 함께 보낸 가장 가까운 시민이었던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자신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기록물, 영상등으로 돌아본다. 행사는 2011년 개관 전시인 '메이드 인 대구 Ⅰ'부터 10년 간 대구미술관 도슨트로 활동한 신재옥 씨가 기획을 맡고, 현재..
2021.09.06 -
김민지 개인전 '여기 우리 만나는 곳'
나의 사진첩엔 외할머니 집 뒤 뜰에서 어린 시절부터 찍은 사진이 많이 있다. 겨우 걸음마를 시작했을 시절부터, 엄마의 사진첩엔 수십 년 전 같은 곳에서의 소녀 시절의 엄마가 있다. 아빠는 오래 된 사진 속 할머니의 나이가 자신과 같아질 때 사진 속 장소를 찾아 사진을 찍었다. 그날 이후 아빠의 나이는 사진 속 할아버지를 앞질러 가며 할아버지가 갖지 못했던 숫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엄마는 자신이 걸어온 추억의 길목에 나의 추억을 새겼고, 아빠는 할아버지의 길목을 베껴두었다. 전시장의 그림 속 장소는 내가 머물렀던 곳이다. 내가 머물렀던 시간 이전엔 나의 부모가, 그 이전엔 부모의 부모가 모두 가 알고 있다. 같은 장소에 찾아 간다 하더라도 그 시간을 가는 문은 없다는 걸 그럼에도 그곳에서 사진을 찍고,..
2021.09.04 -
소망을 담은 우리 민화전 / 범어역 오픈 갤러리C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지하도 문화예술거리인 아트랩 범어 9. 10번 출구 소망을 담은 우리 민화전 / 범어역 오픈 갤러리C 전시소개를 마칩니다.
2021.09.03 -
권민주 개인展 / 헤테로토피아 : 일상
출입구 앞쪽에 팜플랫이 펼쳐져 있었으며, 놓여 있는 것을 보니 가져가도 된다는 허락인듯 하여 한장 들고 왔습니다. 작품을 소개할 때 필요할 것 같아서.... 문이 열려 있기에 문안으로 들어서며,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없다. 작품사이를 조심하며 담기 시작하였습니다. 조각품은 무엇을 표현한 것일까? 궁금했지만, 여쭈어볼 사람도 없으니 궁금함을 안고 그냥 돌아왔지요. 그리곤 집에와서 가져온 팜플랫을 펴 놓고 담았다. 앞뒤와 팜플랫 안에 소개된 작품과 안내글 까지 다 담아 소개합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네거리 지하도 2021 범어아트스트리트 청년 키움프로젝트는 지역의 차세대 예술가를 발굴하고 예술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합니다. 권민주 개인展 헤테로토피아 : 일상 작품 소개를 마칩니다.
2021.09.02 -
수성아트피아에서 만난 / 오다 가다 보다
맞은편 복도 벽의 전시작품이 반사되어 그림자가 작품과 함께 담겼지만, 제 능력 밖이라 감안하시고 보셔요. caricature(캐리커처) 란 어원은 ‘과장된 것, 왜곡된 것’ 등의 뜻을 지닌 이탈리아어 ‘caricatura’에서 나온 말이다. 풍자화. 희화. 만화 등도 캐리커처의 일종이다. 대개 嘲笑(조소). 寓意(우의) 등을 수반한 과장된 표현으로 시국을 풍자하고 권위에 반항하며 위선을 폭로하는 등의 성격을 띤다. *어떠한 인물의 특징지어지는 부분을 과장시키거나 왜곡시켜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그림 재밋게 표현한 정면에서 담은 전시작품 전경을 위 첫째줄부터 차례대로 아래에 크게해서 소개합니다. 찬찬히 감상해 보셔요.^^ 어떤 분의 캐리커처인지 알 것 같은 작품도 있었어요. 이웃님들도 눈에 익으신 분들이 있으..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