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14)
-
木印千江 - 꽃피다 / 장태묵 초대展
木印千江 - 꽃피다 회화에 눈을 뜨기 시작할 무렵부터 나만의 언어를 찾으려고 노력해왔다. 그것은 끊임없이 나에게 도전을 요구하는 한편 항복을 요구해 왔다. 나는 나의 제작 의지로 화면에 돌진함으로써 그 요구에 반응하고 또한 나의 의지를 못내 회화 속에 내려놓는 것으로 일말의 예술적 보답을 받아왔다. 표현하려는 의지의 확장과 화면 속 질서의 수용 이 둘은 내 회화 제작의 중요한 축으로 생각한다.(중략) '자연의 변화를 고정된 화면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할까?' 그렇게 고민하는 시간이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2008년의 어느 날, 나의 그림에서 예기치 않았던 특성을 발견했다. 고정되어 있어야 할 이미지가 시야의 방향과 광선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듯이 보였던 것이다. 그 그림 속의 물은 잔잔히 유..
2021.04.23 -
아트지앤지 기획 / 임채광 展
아트지엔지 기획 Leem, Chae-Gwang Solo Exhibition 2021년 4월 1일~23일 DGB Gallery 이번 주 토요일까지이니, 혹 가까운 곳에 계시거나, 아니면 들려 관람해 보시고 싶으신 분은 DGB대구은행 본점 주차장 옆 건물 DGB Gallery에서 전시하고 있으니 들려보셔요.^^ 파랑은 생명의 시작을 대면하며 존재성을 가진 무수한 것들의 색이다. 파랑은 물의 색이고, 시간의 색이고, 존재의 색으로 무한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감정선 상의 표면으로 색이 주는 이면적인 밝음과 어두움은 나를 닮은 색이었고 나의 색이 되었다. 그렇게 작은 찰나에 집중된 순잔을 남기며 작업에 시작이 된다. 접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더욱 선명해져 가는 중이다.(작가노트 중) 작은 순간에 붓 자국들이 모여..
202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