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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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부터 5월 12일 두 주간의 일기
2023년 4월 30일 일요일 일주일 중 가장 마음이 편안하고 좋은 날 내게 강 같은 평화가 흐르는 날이다. 늘 꼭두새벽에 일어나 일상처럼 하는 컴퓨터도 감사하다. 감사에 너무 취해 있었나? 아침을 먹고 교회로 가기 위해 상을 차리려 보니 아차! 밥이 없다....ㅠㅠ 어제저녁 조금 남은 밥으로 때우고 오늘 아침 밥을 해야겠다. 생각만 하고 깜빡 잊었다. 새벽같이 어딜 간다고 해도 아침을 건너뛰는 법이 없는 초아 추어탕과 콩장 가죽 나물무침, 햇 생양파로 간단하게 아침을 때웠다. 그래도 깔끔하게 다 비웠다. 밑반찬인 콩장과 쌈장만 남았지만...ㅎㅎ 넉넉한 시간에 집을 나서 교회로~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고, 교회 2층 도서관으로 자원봉사 2시간 지난주에는 새 생명 축제 때 함께 모실 전도대상자에게 가져다..
2023.05.13 -
산책길의 꽃무릇(상사화)
강문화관 디아크로 가는 길에 문득 우측 옆 산책로에서 붉은 꽃이 펴 있는게 보였다. 차를 타고 스치듯 지나쳤기에 잘은 모르겠지만, 꽃무릇(석산) 또는 상사화라고 부르는 꽃 같다. 그제 본 꽃이 눈에 아롱거려 확인도 할겸 담아보고 싶어 우산을 챙겨들고, 이슬비가 조금씩 뿌리는 오후시간 집을 나섰다. 역시 맞았네요. 꽃무릇(석산), 상사화 듬성듬성하게 핀 꽃무릇(석산) 빼곡히 폈으면 얼마나 환상적일까? 절정기를 놓친듯.... 색이 바래가는 꽃 중 색상이 고운 꽃으로 골라 쪼그리고 앉아 담기 시작 꽃무릇(석산) / 초아 박태선 꽃무릇 붉게 피는 구월이 오면 짝사랑의 한 핏빛으로 피어나네 붉디붉은 꽃과 긴 꽃술로 하늘 향해 내 저으며 그리움을 삭인다. 애틋한 사랑 불타듯 붉게 피어 토해내지 못한 사랑 환하게 꽃..
2021.09.11 -
우리동네 산책길 3경(1경 메타세콰이어 숲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호산동 349 남편을 떠나 보낸 후 살던 집을 정리하고 산책길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이곳으로 옮겨 왔습니다. 하긴 연고가 없진 않았지요. 홀자된 올케가 살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더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답니다. 짧게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 가져보셔요.^^ 아쉬워서 다시 담아 올린 메타세콰이어 숲길 [산책길에서 담은 꽃무릇] [꽃무릇 2] [산책길에서 담은 병꽃] [병꽃 2] [산책길에서 담은 국화] [국화 2] [앞베란다에서 담은 야경] [앞베란다에서 담은 야경 2] 9월에 뵙겠습니다. 약속을 드렸지만, 이제야 뵙습니다. 아픔은 담아두고 즐거운 일들만 생각하며 함께 할 수는 없지만, 함께하듯 그렇게 살아가려합니다. 응원해 주셔요.
2020.10.05 -
초아의 티스토리 휴가 합니다.
어디 멀리 피서를 떠나는 건 아니구요. 분명 집콕, 방콕, 방굴러대시를 하겠지만, 푹푹 찌는 무더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탱자 탱자 놀고 싶어서 다음 주까지 티스토리 휴가를 하려 합니다. 다시 뵙는 다다 음주까지 이웃님들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하신 나날들 되셔요.
2018.07.14 -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셔요.^^
[송소희 太平歌(태평가)] 이웃님들 미리 추석 인사드립니다. 그렇다고 제사 준비를 해야하는것도 아니며, 음식장만을 많이 하는것도 아니지만, 아무래도 마음의 여유가 없을것 같아서... 오늘을 마지막으로 다음주와 추석 연휴 끝날까지 블로그 쉬겠습니다. 웹바다에서 추석에 관한 이미지로 모셔왔습니다. 우리들 옛 어르신님들은 그려셨지요.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이미지 처럼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되셔요. 어릴적 달에서 옥토끼가 방아를 찧는 얘기를 할머니와 할아버님께 많이 듣고 자랐답니다. 요즘 아이들도 옥토끼 얘기 믿을까요? 널도 뛰고, 그네도 타고, 재기도 차고, 우리들 어릴적에는 이렇게 놀았지만, 요즘의 아이들은 스맛폰 게임으로... 예전이 더 마음이 풍요로웠을것 같네요. 정성껏 마련한 송편도 드시고,..
2016.09.03 -
방콕 휴가합니다.
그제밤과 어제밤 열대아로 잠을 설쳤습니다. 밤낮으로 찜통더위와 싸워야하기에... 막바지 더위를 피해 이번 주는 방콕일방정 휴가로 지내고 싶습니다. 오늘은 8월15일 광복절 태극기는 달아야겠지요. 이웃님들도 막바지 더위 잘 보내시구요.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201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