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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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연꽃과 부용화
첨성대 부근의 넓은 평지에 활짝 핀 해바라기꽃을 담고 한 바퀴 휘돌아 본 후 길 하나 건너 반대편의 연꽃단지로 향했다. 아직 완전 개화가 아니어서인지 피는 중이었지만, 그래도 구경하기는 좋다. 앞서 걷는 지인을 따라가며 난 또 주변의 풍경을 담아본다. 예전에 오래전에 이곳을 연꽃이 필 무렵이면 언제나 함께 들리곤 했던 몇 년을 이어온 묵혀둔 기억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가슴을 적신다. 천개의 바람이 되었다는 노랫말처럼 한 줄기 바람이 되어 이곳을 다녀갔을까.... 연꽃 / 이수익 아수라의 늪에서 오만 번뇌의 진탕에서 무슨 저런 꽃이 피지요? 칠흙 어둠을 먹고 스스로를 불사른 듯 화안히 피어오른 꽃봉우리 꽃잎 떨어져 '바람인가' 했더니 세월이더라. 차창 바람 서늘해 '가을인가' 했더니 그리움이더라. 그리움..
2022.08.05 -
안심창조밸리 천천둘레길 연꽃
안심창조밸리 연 터널 갤러리를 본 후 곧장 이곳으로 연꽃을 만나려 왔습니다. 우선 주차를 얌전하게 해 놓은 후 정자옆 안내도를 담고, 주변 청소를 하려 오신 아저씨에게 여쭈었습니다. "이곳에 주차를 해도 됩니까?" "정자옆 조성해 놓은 테크길로 가면 되나요?" 된다 하셨고, 이쪽 테크길보다는 조금 더 윗쪽에 있는 테크길로 가면 더 많은 연꽃을 볼 수 있다기에 가르쳐 주신대로 윗길을 택하여 걸어 가며 담아 온 연밭의 연꽃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힐링 걷기대회 표지판이 붙어 있는 이쪽길 말구요. 윗쪽길 바로 이 테크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한참을 걸었지만, 연꽃은 보이지 않고 푸르고 커다란 잎들만 연밭을 가득 메꾸고 있었다. 드디어 연꽃을 만나긴 했지만, 지고 있는 중 너무 늦게 왔나보다...ㅠ.ㅠ 이나마 만..
2021.08.07 -
세속에 물들지 않는 향기로운 꽃
연꽃(연)은 蓮花(연화)라고도 하는데, 진흙 속에서 싹을 틔워 꽃을 피우고 자라면서도 물들지 않고 더렵혀지지 않는 깨끗함과 향기로움을 지니고 있다. 연(연꽃)은 불교나 힌두교에서 신성함의 상징으로 표현된다. 원산지는 인도로 추정하나 확실치 않으며, 이집트라는 설도 있다 합니다. 진흙땅속에 뿌리를 내려 물 밖으로 웅장한 잎과 맑고 순박한 꽃을 피여 올려 험난한 인간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고달픈 중생(중생)을 구원한 석가모니를 상징 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연꽃은 식용품으로 연밥, 연떡, 연돼지고기, 연막걸리, 연된장국, 연김치로도 활용하지만 약용, 관광 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멋진 식물이다. 진흙 속에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인데 더러운 연못에서 깨끗한 꽃을 피운다 하여 예로부터 선비들의 사랑..
2019.08.30 -
포토스케이프로 연꽃사진 작품 만들기
[수채화] [수채화] 수채화는 물에 녹여 쓰는 그림물감으로 그린 그림, 또는 그런 회화 기법을 말한다. [유채화] [유채화] 기름으로 갠 물감을 사용하여 그리는 서양화의 한 기법 [색연필화] [색연필화] 당연 색연필로 그린 그림을 말하는것 맞겠죠. [수채색연필화] [수채색연필화] 정확한 정의를 내릴 수는 없지만, 색연필화위에 붓으로 색깔을 덧 입힌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인상파] [인상파] 빛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달리 보이는 자연을 그 순간적 장면 그대로 묘사하려 한 유파 [파스텔] [파스텔] 그림 그리는 재료의 하나. 안료를 白粘土(백점토)에 섞어 막대 모양으로 굳힌 것으로, 입자가 작고 색채가 불투명하다. [연필화] [연필화] 연필화는 주로 밑그림이나 습작이지만 그자체로 완성작인 경우도..
2019.08.22 -
청도 유등지 연꽃
퇴원 후 대구근교의 나들이도 조심스럽게 하였는데... 청도 유등지 연꽃 보려 가자 한다. '지금 연꽃이 다 졌을텐데요?' 하려다가 꿀꺽 삼켰다. 모처럼 먼나들이를 가자 하는데, 연꽃쯤 못 보면 어떠리 남편의 뜻대로 해야지... 아침을 먹고, 이르게 출발 11시가 조금 넘어 청도 유등지 도착 하늘의 구름도 한가롭다. 그래도 끝물 연꽃을 볼 수 있어서 행복. 연지 중앙에 핀 꽃이기에 줌으로 당겨 담아보았더니 쓸만한 사진이 없어서 삭제 하고 풍경으로만 올려봅니다. 연꽃도 늦게 온 내가 미웠나보다 살짝 살짝 바람에 흔들리며 보였다가 안 보였다가 어디 찍어봐 하는듯 하다. 바람에 연잎은 녹색 물결을 일으킨다. 잎이 등을 보이면 비가 올 징조라 하였는데.. 익어가는 연밥 알알이 연밥속 추억 유등지의 풍경도 담고 익..
2017.08.28 -
해평 금호연지와 부용정
소재지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 답사길에 지나치게 된 금오연지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우선 주차를 해 놓고, 손쉬운 스맛폰만 들도 종종걸음 하였다. 아직은 개화때가 덜 되어 드문드문 피기 시작하는 연꽃 [좌측에서 담은 芙蓉亭(부용정) 전경] 사실은 이 부용정의 모습을 보고, 잠시 머물게 되었다. 금오연지의 이모저모의 전경을 담아 소개해 봅니다. [芙蓉亭(부용정) 현판] [芙蓉亭(부용정)] [안내판 글 내용] 안내판의 글은 읽지 않고, 스맛폰에 담고 되돌아왔기에... 이제야 자세히 읽어보고 알게된 가시연꽃 윗쪽으로 올라가면 가시연꽃 제배지가 있다는데... 시간에 쫓겨 총총이 돌아옴이 아쉬웠지만, 알았다해도 들리진 못하였을것 같다. 왜냐면 굵은 빗방울이 조금씩 뿌리기 시작하였기에... [산책길] ..
201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