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탐방(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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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천탑 雲住寺(운주사)
소재지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용강리 산3번지 외 대초리 일원 사적 제312호 [운주사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자 왼쪽으로 개울이 흐르고, 우뚝 솟은 9층석탑 뒤로 7층석탑들과 돌탑, 돌부처들이 열병하듯 서 있었다. 돌탑뒤로 멀리 대웅전과 운주사의 가람이 보이고, 사방을 둘러보니 양쪽산 중턱에도 탑들이 있다. [9층석탑(보물 제 796호)] 9층 석탑이 당당하게 세련된 조화를 이루면서 위풍당당하게 서 있다. 탑신석의 특이한 마름모꼴 교차문양과 꽃잎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운주사는 신라말에 道詵國師(도선국사, 827~897)가 하룻밤 사이에 1000개의 석불과 1000개의 석탑을 조성하려 했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천불동은 나를 감동시킨다. 현대의 어떤 예술 작품도 그 만큼 나를 감동 시키지 못했다."..
2016.01.27 -
芬皇寺(분황사)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312 국보 제 30호 [분황사 안내팻말] [芬皇寺(분황사) 출입구] 芬皇寺(분황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으로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로 편성되어 있다. [普光殿(보광전) 전경] 선덕여왕 3년인 634년에 세워진 것으로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다. 불교가 크게 중흥했던 신라의 전성기와 함께 한 사찰이며 우리 민족이 낳은 위대한 고승 원효와 자장이 거쳐 간 절이다. 원효는 이 절에 머물면서 '華嚴經疏(화엄경소)', '금광명경소' 등 수 많은 저술을 남겼으며, 솔거가 그린 관음보살상은 神畵(신화)로 일컬어졌다. 원효 사망 후에 그의 아들 설총은 원효의 유해로 소상을 만들어 이 절에 모셔두고 죽을 때까지 공경하였다한다. 원효의 뼈를 부수어 만들었다는 이 소상은 고려 ..
2015.12.19 -
청도, 德寺(덕사) 또는 떡절
소재지 : 경상북도 화양읍 소라길 16-107 [건너편에서 덕사 주변 전경] 주구산의 거대한 숲이 보호하듯 덕사 지붕만 간신히 보여주네요. [덕사로 가는 잠수교(?)] 덕사는 가는 길부터가 남다르다. 들어가는 입구 길이 물(잠수교) 속에 있기 때문에 처음 가는 사람은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가뭄이 들어 물이 줄어들지 않으면, 대부분 다리가 물에 잠겨있기 때문에 다리를 건너려면 자주 다닌 사람이 아닌 초행길에는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섬 아닌 섬처럼 비가 많이 오면 그 잠수교마저 차량이 통제가 되기도 한다. [파랑새 다리] 이 다리를 지나 갈 수도 있지만, 이곳은 차량통행은 금지 걸어서 덕사로 가야한다. 덕사를 찾으려고 근처 주민들에게 덕사가 어디냐고 물으면 다들 고개를 갸우뚱하며 모른다고 하는데, 떡절이..
2015.12.07 -
護國地藏寺(호국지장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2동 [호국지장사 입구] 동작동 현충원 정문에서 우측으로 돌아간 산기슭에 호국영령들을 위한 호국지장사가 자리하고 있다. [護國地藏寺(호국지장사) 표지석] [호국지장사로 오르는 길 우측의 보호수(느티나무)와 안내팻말] [보호수 안내팻말 글 내용] [초입에서 담은 호국지장사 전경] 대한불교조계종 제1교구 본사인 曹溪寺(조계사)의 말사이며, 護國地藏寺(호국지장사)라고도 한다. 고려 공민왕 때 寶印大師(보인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선조 10년(1577) 선조가 조모인 昌嬪 安氏(창빈 안씨)의 원찰로 삼아 葛宮寺(갈궁사)라고 하였다. 창빈안씨의 묘역을 둘러보시려면 요기 클릭 하시면 됩니다. 다시 1983년에는 국립묘지에 안치된 호국영령들이 지장보살의 원력으로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
2015.12.03 -
낙조가 아름다운 간월암
소재지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주차장에서 바라본 간월도] 이곳은 과거 삼국시대에는 彼岸島(피안도) 彼岸寺(피안사)였는데, 원효대사가 수행하셨던 곳이기도 하며 물이 가득 찼을때는 마치 한 송이 연꽃이 또는 한 척의 배가 떠 있는 듯 하다 하여 蓮花臺(연화대) 혹은 圓通臺(원통대)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간월암 중창불사 안내도] [안내판 글 내용] [간월암의 유래 안내 글 내용] [간월도 간월암] 看月庵(간월암)은 작은 암자로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하였으며, 만공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고려말 무학대사께서 이곳에서 修道(수도)하시다가 어느 날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치시고 난 후 암자 이름을 看月庵(간월암)이라 하고 섬 이름도 看月島(간월도)라 하였다 한다. [물이 가득 찼을 ..
2015.11.21 -
護國地臧寺(호국지장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 [호국지장사 입구쪽 전경] 호국지장사는 원래 통일 신라말 도선국사가 창건한 葛弓寺(갈궁사)가 그 시초이며, 이후 昌嬪 安氏(창빈 안씨)의 원찰로 지정되어 華藏寺(화장사)로 이름을 고쳤으며, 1983년에는 국립묘지에 안치된 호국영령들이 지장보살의 원력으로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뜻에서 護國地藏寺(호국지장사)로 바꾸게 된 것이라 한다. [護國地臧寺(호국지장사) 표석비] [오르는 길 좌편에 자리한 보호수] [안내팻말 글 내용] [護國地臧寺(호국지장사) 전경] 지장사가 자리한 이곳은 일찍이 이승만 대통령이 들렀다가 "만일 이곳에 절이 없었다면 내가 묻히고 싶은 땅"이라고 했다는 일화가 전할만큼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護國地臧寺(호국지장사) 전경] 호국지장사의 건물..
2015.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