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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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 호이안 PKG 3박5일 여행 넷째 날과 마지막 날
우리가 여행 3일 동안 묵었던 므엉탄 럭셔리 호텔 앞쪽 도로를 건너면 곧장 미케비치 해변으로 통한다. 오늘이 다낭, 호지안 마지막 여행 날이다. 우린 이르게 일어나 조식을 하기 전 해변으로 산책하러 나갔다. 객실에서 시간을 보낼 게 아니라 해 뜨기 전에 나와서 일출을 담을 기회를 호텔 객실에서 빈둥거리며 놓쳐버렸다....ㅠ.ㅠ 혼자서는 나서지 못하는 겁쟁이라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나와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마시니 상쾌하다. 해변의 모래가 밀가루처럼 부드럽다. 흔하게 보아온 우리나라 해변의 모레와는 다르다. 맨발로 걸어보고 싶다. 그러나 못했어요. 귀찮기도 하고, 용기도 없어서!~ 아침 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일출은 맞이하지 못하였지만, 높이 뜬 해와는 데이트했답니다.^^ 가벼운 아..
2023.04.15 -
다낭 / 호이안 PKG 3박5일 셋째 날
다낭 여행에서 바나산 국립공원 구경을 빼놓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바나산 국립공원을 바나 힐이라고도 부르며, 바나나 나무가 많아서 바나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하네요. 세계에서 가장 길고 높이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있다. 현재는 세계 제3위로 밀러났지만, 처음 만들 때만 해도 세계 1위였다고 합니다. 케이블카 길이가 5,042m로 편도 운행에만 15분이 걸린다. 6개의 케이블카 정류장이 있는데, 증설한다고 지금도 공사를 하고 있었어요. 천정에는 호이안 풍경이 그려져 있다. 안내판을 따라서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우린 열심히 걸었다. 케이블카를 타러 가려면 이렇게 중간의 계단을 걸어서 오르든지, 아니면 에스카레이트를 타고 올라야 한다. 한번이 아니고, 오르고 또 오르고 그 후에야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 베..
2023.04.14 -
다낭 / 호이안 PKG 3박5일 여행 첫날과 둘째 날
이사 후 옮긴 교회에서 첫 인연으로 맺어진 일요일만의 자원봉사지만, 도서관 봉사도 함께 하며 늘 함께 지내는 10년 아래 동생이 묻는다. "언니 다낭 가 보셨어요?" "아니, 외국은 한 번도 나가보지 않았어요?" "다낭 안 가실래요" 하고 물어본다. "우리나라 구경도 다 못하면서 외국은 무슨 외국!" 평소에 짝꿍이 이렇게 말을 하며 국내 여행은 원도 한도 없이 많이 다녔지만, 외국 여행은 아예 꿈도 꾸지 않았다. 그러나 난 원래가 타고난 떠돌이 기질이 있었나 보다. 짝꿍이 계셨더라면 꿈도 못 꾸었을 여행 제안을 받고 선뜻 그러자고 했다. ㅋ 그래서 이루어진 일주일 만에 성사된 '다낭 여행 3박 5일' 오늘이 출발하는 날 2023년 4월 3일 대구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약속한 시간에 만나 대구국..
2023.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