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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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공원의 2022년 봄 복사꽃
복사꽃이 피면 봄이 짙어져 간다는 것을 느낌으로 알 수 있다. 오래된 내 기억의 저장창고엔 복사꽃이 피는 계절이 오면 아! 봄이다 봄 이렇게 저당되어어 있나봅니다. 주말에 강풍과 큰비 소식이 들려오기에 며칠동안 집콕만 하였기에... 점심을 먹고 산책길을 걸어볼까하고 집을 나섰다. 죽 뻗은 메타세콰이아 산책로옆 호산공원에서 드디어 복사꽃을 만났어요. 걷던 길을 멈추고 다가가 담아왔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내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을까~~~ 정훈희가 부른 '꽃밭에서'가 떠오른다. 유독 이 구절이..... 눈시울이 젖어오네요.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고향~~ 최무룡씨의 '외나무 다리'도 흥얼거려보게 된다. 올 봄 처음 만난 복사꽃 이렇게 봐도 저렇게 봐도 좋다.^^ 복사꽃은..
2022.03.26 -
오월의 꽃 일산 호수공원 츄립
소재지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906 [호수공원내 튤립 정원 전경] 막내 아들 집에서 머물 때 지하철로 한코스인 곳에 호수공원이 있다기에 지하철역가는 길을 물어 혼자서 용감하게 길을 나섰다. 날씨도 넘 좋다 푸른 하늘엔 뭉게구름 발걸음도 가비얍게 나셨다. [호수공원내 튤립정원] 각종꽃들이 피어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튤립이 무더기로 피어 있는 튤립 꽃밭을 만났다. 앞서온 중년의 부부가 먼저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정겹다. 'Tulip(튤립)'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자고속 식물의 총칭한다. 내한성 구근초로 가을에 심고, 4월이나 5월에 종 모양의 꽃이 핀다. '노랑 튤립'은 5월 17일의 탄생화로 '사랑의 표시'이라는 꽃말도 갖고 있다.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
2020.05.25 -
브라질아브틸론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 284 [포토스케이프로 수채화로 편집한 브라질아브틸론] 안쪽 깊숙히 있어서 최대한 당겨 담았더니, 촛점이 맞지 않았는지 수채화를 그린듯 흐릿하게 담겼다. 그럴봐엔 차라리 수채화로 만들자. 포토스케이프로 수채화로 편집했습니다. 어릴적 화단에 펴 있던 꽈리가 생각이 났지만, 유년의 그 꽈리는 아닌듯하여 이름표를 찾아 보았다. 역시 아랫쪽에 세워져 있었네요. 그러나, 포스팅해서 올리려 검색을 하였지만.... [이름표] 지난번 소개한 '龍吐珠(용토주)'. '크레로덴드롬 톰소니아이'처럼 이 식물 역시도 이름표에 적힌 이름대로 검색을 하니 비슷하나 다른 꽃모양의 식물로 나오기에 다시 여기저기 기웃거려 알아 본 결과 아브틸론 앞에 브라질이 붙어 있었다. 그러니까 '브라질아브틸론'이..
2019.12.21 -
화려한 잎을 자랑하는 크로톤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 284 [크로톤] 한 식물의 이름이 아니고 잎에 반점이 들어있는 Codiaeum 屬(속)에 해당되는 식물의 총칭이라 한다. 아열대 지역에 다양하게 본포하는데, 꽃보다 더 화려한 잎 때문에 실내 장식용으로 널리 이용된다. 잎 자체가 화려하고 아름다워 잎을 보기 위해 키우기도 하지요. 우리나라에서 관엽식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재배되는 것들은 원종으로부터 개량되어 나온 원예품종들이 대부분이다. [크로톤 이름 팻말] 내 이름은 '크로톤' [크로톤] 대극과의 관목.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선 모양인데 흰색, 붉은색, 노란색 따위의 반점이 섞여 있다. [크로톤] 우리나라에서 관엽식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재배되는 것들은 원종으로부터 개량되어 나온 원예품종들이 대부..
2019.12.14 -
목화꽃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 284 옛날 시집보낼 딸 있는 집에서 꼭 심었다는 목화. 맞아요. 제 이름은 목화랍니다. 綿花(면화) 草綿(초면)이라고도 하며, 열대지방 원산이 많으나, 섬유작물로서 온대지방에서도 널리 재배하고 있다. 공민왕 12년(1363년) 문익점이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귀국길에 붓대롱에 몰래 넣어 가지고 왔다는 목화 원래 섬유작물로써 우리나라에서는 솜을 짜기 위해 목포 등 남부지역에서 예전에 흔히 재배했으나, 요즘은 학습용이나 관상용 정도로 허브원이나 토종식물 공원(생태원)에 심겨있는 정도다. [애니메이션 편집] 꽃말 : 어머님의 포근한 사랑과 애틋한 마음 요즘도 목화가 재배되긴 하지만 말리거나 염색해서 꽃꽂이를 한다든지 하는 실내장식용으로 주로 이용된다. 허브샵 같은 곳에 ..
2019.11.21 -
경주에서 만난 시들지 않는 꽃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910-30 안녕하세요. 혹 제 이름 아시나요? 몰라도 괜찮아요. 모르는 분은 처음 뵙구요. 아시는 분은 구면의 인사 드립니다. 저 천일홍이라고 해요. 어디서 경주 첨성대 부근 핑크 뮬리와 키 작은 해바라기, 수크령과 억새에 이어 오늘은 붉은 천일홍 분홍천일홍 핑크천일홍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비름과(─科 Amaranthaceae)에 속하는 관상용 원예식물 열대 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꽃은 7∼10월에 피고 붉은색, 보라색, 연한 홍색, 흰색 등이며 乾質(건질 : 수분이 거의 없어 까끌까끌한 질감)의 소포가 있다. 꽃은 작은꽃으로 많이 피며, 5개씩의 꽃받침조각과 수술 및 1개의 암술이 있다. 수술은 합쳐져서 통처럼 되고 종자는 바둑알같이 생긴다. 건조질의 ..
201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