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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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상경^^
[사진속 아파트는 아닙니다. 웹에서 모셔온 이미지입니다.^^] 딸아이와 막내아들이 어렵게 작은 아파트를 장만을 해서 축하겸 다녀오려합니다. 막내는 그러네요. "엄마 그건 내 집 아니야 은행집이지" 대출을 많이 받아 구입하였다고 제 집이 아니라 하지만, 전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일전도 보태주지 않았는데... 혹 부모님 걱정시킬까봐서 구입하여 이사를 해 놓고도 말을 하지 않아 몰랐습니다. 지난번 설날 다니려 왔을 때 제가 물었지요. "이사한 곳은 어때? 살긴 괜찮니?" 그랬더니 아파트를 사서 이사를 했다 합니다. 장하고 기특한 울 막내 속으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고맙고 또 고마워서... 딸아이도 나라에서 임대하는 임대주택에 당첨이 되었다며, 민간 아파트는 몇번 넣어보았지만... 떨어져서 혹시나 하고 임대..
2015.11.14 -
08년 설날 행복
아기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감사하다며 초대해서 대접 잘 받으시고는 돌아올 때는 이렇게 대게를 한상자 선물받아 왔네요. 멀리 있는 딸이랑 막내에겐 생물이라 보내지 못하고 가까이 있는 구미 큰아들 집으로 곧장 출발해서 삶아서 먹는 것을 보곤 돌아오며 행복했답니다. 국내 특급으로 배달되어 온 옥란재(조인스 블로그 modrige)님 사랑이 가득담긴 선물 남편이 통풍으로 고생을 하는 줄 아시고 콩으로 직접 만드신 청국장을 보내오셨습니다. 통로 새로사서... 아고고 넘 미안코 죄송스럽네요. 옆으로도 또 한장 옥란재님 너무 너무 감사해요. 옥란재님 조인스 블로그 30만번째 방문 이벤트에 제가 뽑혔습니다. 꼭 짜고 하는것 같다고 하시겠지만, 전 이벤트 하는 줄도 몰랐습니다. 옥란재님 역시 알리지 않고 그날 종일 기다렸대..
2015.10.05 -
행복^^
2월 2일 구미사는 큰 며느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님 내일 다른일 없으셔요?" 하구요. "아니, 별다른 일 없는대. 왜?" "점심 대접해 드리고 싶어서요." "아니, 괜찮아" 공짜로 먹을수 있게 아들 회사에서 보너스로 카드에 채워주었다합니다. 평소에 마음에 있어도 하지 못한 대접을 이 기회를 빌어 하고 싶다고, 말하네요. 그 마음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전 이렇게 기회가 생기면 늘 시부모부터 챙기려는 며느리 맘에 감동받았습니다. 그래서 받기로 했지요. "고맙다. 출발하며 다시 연락해" 하구요. 조금 있으니 문자가 다시 왔네요. '아버님 혹시라도 갑자기 말씀 드려서 어머님이 좀 곤란하시면 문자주세요. 시간은 많으니까요.' 요렇게요. 바쁜 시간을 쪼개서 내려오려 하였지만, 혹시나 시아버님의 일정이 어..
2015.09.15 -
시어머니 심술보
"여보세요" "어머님 저에요." "응, 그래, 잘 있었니?" "네, 어머님도 편안하시죠." "그래, 다른일은?" "다른 일은 없구요. 그냥 안부전화 했어요." "요즘 래규랑 넌 어떻니? 비염은 나았니?" "아니오, 어머님 그냥 그래요. 래규도 콧물 아직도 흘리고... 병원에 다녀도 잘 안나아요." "그래도 열심히 다녀라....그긴 춥지..." "네, 대구보다 훨씬 더 추운것 같아요." "그래 조심하고..." "오늘은 어디 안 나가셨어요?" "응, 오늘은 그냥 집에서 보냈다." "그럼 아버님도 계시겠네요?" "응, 계셔, 아버님 바꾸어 줄까?" "아 아 아니에요. 어머님 그냥 편안하신가 여쭈어 봤읍니다." 이구~~~손까지 흔들며 당황해 하는게 보이는것 같아요. 며느리사랑은 시아버지라고 하든데...이렇게 어..
2015.09.15 -
착한 며느님~~*^_^*
새해 새벽 아침 부엌에 들어가며 오잉@!@~~이게 뭐야?? 며늘아기가 어제 저녁을 먹고 나서 설거지 마치고 아이 둘이 자고 있으니 E 마트에 눈요기하려 가고 싶다고 한다. 속으론 좀 못마땅했다. 섣달 그믐날 밤에 캄캄한데.. 아무리 가깝다고 하지만, 가려고 하나?? 큰아들은 살 것도 없는데....그런 곳엔 왜 가?? 동네 한 바퀴 돌아온다면...운동 삼아 가지만, 그곳까지는 싫다며 따라가지 않으려 하고 막내아들은 형수님 죄송해요. 오늘 온종일 돌아다녀 피곤해서.... 둘에게 다 퇴짜맞고 그물그물 잠오는 눈을 겨우 참고 있는 시엄시는 안되겠다 싶었는지...혼자서라도 갔다 온다고 한다. 특별히 살 것도 없으면서...하는 맘이 없지는 않았지만, 언짢은 마음을 감추고 너무 늦지 말고 다녀오라고 했다. 그러나 혼..
201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