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308)
-
POSCO 역사관
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역사관 안내팻말] 앞서 영일대해수욕장에 들려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새포항 횟집으로 이동 맛있는 회와 물회로 점심을 먹은 후 일정을 따라 posco 역사관으로 이동하였다. posco 역사관 안내팻말 뒤쪽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역사관 관람을 하기위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역사관 입구를 향해 갔다. [주차장쪽에서 담은 전경] [안내팻말과 분수대] [다시 담아 본 분수대] [포스코 역사관 전경] 에스카레이트를 타고 역사관으로 올랐습니다. 鐵鋼(철강)은 國力(국력)이란 글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 때마침 어느 초등학교에서 견학을 왔나봅니다. 관람은 하루이 몇명이라 정해져 있다면서 함께 들어가 관람을 하라는 안내원의 말씀따라 재잘재잘 시끄럽긴해도 우리의 국력이될..
2015.10.19 -
들켜버린 속마음
[민물고기 생태 수족관 전경] 경상북도 수목원을 구경하고 다음의 답사지를 향해 가는 길에 민물고기 박물관 아쿠아피쉬이란 커다란 碑(비)가 보였다. 스쳐 지나치며 들려보고 싶지만, "저기 들렸다 가면 시간이 안 되겠죠." 하였더니 들어가 보고 싶으면 가보자 하네요. 얼시구나 하고 턴을 해서 들어갔다. 커다란 비닐하우스 안에 민물고기 박물관이 있나 보다. 조금 실망... 매표소도 있네요. 일 반 : 3,000 어린이 : 2,000 [입구 창문에 붙여둔 민물고기 안내글] 그래도 이곳까지 왔는데... 하는 마음에 들어가 보기로.. 그인 그냥 차 안에서 쉬고 있겠다고 하고, "너무 오래 있지 말고, 빨리 찍고 와" 하는 소리를 뒤로하고 서둘렀다. 물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개인이 만든 민물고기 박물관이라 한다. 그러..
2015.10.13 -
2015년 추석 일기
얼마전 결혼한 사촌동생 큰 딸 아이 답례 예물로 보내온 면카페트 포항 동생이 찾으려 간다기에 우리꺼까지 부탁을 했다. 동생은 몇년전부터 명절을 자연휴양림에 방을 예약해두고, 그곳으로 모여 명절을 보내곤 한다. 장가간 큰 아들과 미혼인 막내 그리고 시동생들과 함께 모여 2틀이나 하루를 묵고, 그곳에서 곧장 각자의 보금자리로 출발한다네요. 그래서 오래는 머물수 없고 잠시 들려 예물만 전해주고 시간에 맞춰 도착을 해야하니 곧장 출발해야 한다. 그래도 그게 어디에요. 평소에 자주 볼 수 없는 동생의 얼굴이라도 볼 수 있다는게 좋지요. 우리도 그렇게 해보고 싶지만, 아찌가 영 요지부동.... 좁아도 어쩌겠어요. 그냥 지지고 뽁으며 지낼 수 밖에... 그래도 다행인것은 딸아이만(일가친적이 없이 단촐한 시댁) 오랫동..
2015.09.30 -
답사길에 생긴 일
어제는 그동안 미루어오던 답사를 가느라 게시물도 올리지 않고 떠났다. 정해놓고 갈 때도 있지만, 갑짜기 갈 때도 있고, 약속해 놓은 날자에 가지 못할 때도 있다. 부득이한 사정이 생기거나, 날씨가 궂겨나 하면 아무래도 뒤로 미루게 된다. 월급을 받고 하는 월급쟁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돈을 받고 하는 프리랜서도.. 아닌 좋아서 하는 일 돈써가며 하는 일이지만, 언제나 답사길은 즐겁기만 하다. 그러나 가는 도중 서로의 뜻이 어긋나면, 우린 곧잘 다투기도 한다. 일방적이기도 하지만, 남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긴 나도 남편의 부아를 치밀게 하는 재주(?)가 있긴 있나보다.ㅎㅎㅎ 어제도 가는 길에 북대구 나들목을 들어서며...물었지요. "중앙고속도로로 빠지나요?" "중부내륙으로 빠지나요?" "그것도 몰라..
2015.08.29 -
시아주버님 기제사
[쉼터에서 내려다 본 임원항 전경] 어머님 기제사는 설날 앞전이라 참석하기가 쉽지 않다. 먼 강원도 길이라서보다는 추운 겨울철이라 눈이 많이 내리거나 하면 우린 꼼짝없이 도로에서 묶여버린다. 수십년 동안 딱 한번이지만, 울진까지 올라갔다가 눈 때문에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돌아온 적도 있다. 아버님 기제사가 있는 시기에는 봄 방학 무렵이기에 외줄기 강원도 길 오고가는 길에 차량으로 넘쳐나서 가긴 힘들지만, 그래도 오르내리긴 좋다. 주변 풍경도 구경하며... 시아주버님 기제사가 있을 무렵이면, 이른 방학을 하였다면 여름방학과 맞물린다. 그래서 또 복잡... 주변에서는 우리를 보고 그런다. 자기들은 시댁 제사 참석하려 하며 불평을 늘어놓으면서, 우린 여행길같아 좋을거라 한다. 하긴 오랫만에 만날 시댁식구들..
2015.08.10 -
마음 다스리기
시아주버님 기제사 참석하려 강릉으로 출발 넉넉한 시간에 출발하여 쉬염쉬염 가자하기에 그러자 하였다. 아침을 먹고, 준비해서 내려와 주차된 차를 빼려는데, 평소보다 더 바짝 붙여 주차한 옆 차 때문에 스치지 않고 빼려니 신경이 쓰인다. 뒤에서 손짓으로 하는대로 따라주지 않았다며... 남편의 곱지 않은 말투와 시선에서 속이 좀 상했다. 차와 약간 떨어진 곳에서 그냥 봐주기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 그러지 않겠다고 해놓고도 언제나 이렇게 저렇게 지시(?) 한다. 그러나, 난 뒤쪽에 사람이 있으면 괜히 마음이 불안하다. 차를 빼고, 짐을 싣고 출발을 하였지만, 당신 말을 듣지 않아 기분이 상했나보다. 그러나 모른척 했다. 이럴땐 모른척 하는게 장땡이다. ㅎㅎㅎ 강릉으로 가기 전 우선 대구역 청과시장으..
201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