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한 詩/나의 노래(230)
-
하늘 고운 어느날 / 초아 박태선
그동안 많은 일들이 제게 있었습니다. 아직은 블로그에 복귀할 때는 아니지만, 시집이 나왔기에 소개합니다. 1판 1쇄 발행 2020년 7월 30일 이사도 해야하고... 등등.. 아직 끝내지 못한 일들이 밀려있어서 약속한 대로 9월에 찾아뵙겠습니다. 댓글은 닫아 놓겠습니다. 다시 뵈옵는 그날까지 내내 건강하셔요. 대구에서 초아 박태선 올림
2020.07.25 -
사계절
사계절 / 초아 박태선 봄은 희망을 여름은 힘을 가을은 겸손을 겨울은 결실을 그리곤 떠날 준비를 하라 한다.
2020.01.06 -
삶
삶 / 초아 박태선 사는 게 아픈 거래요. 그래서 참아야한대요. 꽃을 피우기 위해 열매를 맺기 위해 이 세상 삶 살아가는 거래요.
2020.01.04 -
비눗방울
비눗방울 / 초아 박태선 살아가며 막막해 질 때 어릴 적 불던 비눗방울 불어보고 싶다. 꽃이 아니어도 새가 아니어도 하늘에 동동 떠다닌다. 그 속에는 유년의 추억이 엄마와 동생과 친구들이 있다. 사막의 오아시스 손 내밀면 소리 없이 사라지는 신기루
2020.01.03 -
포석정
포석정 / 초아 박태선 다 하지 못한 한과 슬픔 이제는 다 잊으셔요. 화려했던 삶도 굴욕의 삶도 한바탕의 꿈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통한의 삶 한 가슴 되어 얼싸안고 울어보렵니다.
2020.01.02 -
건장마
건장마 / 초아 박태선 미루나무 잎이 뒤집혔다. 곧 비가 오시려나보다 눅눅해진 몸이 비 냄새를 맡았다. 내릴 듯 말듯 내리지 않는 비 불쾌지수만 높아지는 건장마라 한다. 한차례 죽죽 소낙비 내린 후 푸른 하늘에 걸쳐진 무지개가 보고프다.
201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