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2. 06:14ㆍ문화산책/여러 종류의 민속자료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봉성리 386-1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비지정문화재
[鳳棲樓(봉서루) 와 頌德碑(송덕비) 전경]
鳳棲樓(봉서루)는 새로운 게시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에서는 생략..
[頌德碑閣(송덕비각) 전경]
頌德碑閣(송덕비각) 안에는
'縣監趙公東益永世不忘碑(현감조공동익영세불망비)'라
새겨진 쇠로 부어 만든 頌德碑(송덕비)가 있다.
[縣監趙公東益永世不忘碑(현감조공동익영세불망비)]
[봉성 금륜봉 과 돌 거북. 송덕비각. 봉서루 전경]
돌 거북 뒤쪽으로 송덕비각과 봉서루가 함께 나란히 붙어 있다.
봉화군 봉성면은 유서 깊은 옛 봉화 고을(縣)의 소재지로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의 古斯馬縣(고사마현)에 속했으며,
신라의 경덕왕 때에는 玉馬縣(옥마현), 고려 현종 때에는 鳳城縣(봉성현),
고려 공양왕 때 奉化縣(봉화현), 조선 고종 때 부터는 奉化郡(봉화군)으로 각각 불려왔다.
봉성은 예로부터 縣(현)이긴 했으나 관아가 설치되고
현감이 배치된 것은 조선왕조 태종 3년(1406년)부터 라 한다.
[안내판 글 내용]
[옆에서 본 돌 거북]
우리의 전통풍수 지리학설에는 천하명당을 27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그 중 어느 곳에도 없는 두 가지 명당이 공존하는 곳이 있다.
그 곳이 현재 봉성역의 뒷산 정상 봉우리로 두 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金輪峰(금륜봉)과 渴馬峰(갈마봉)이다.
금륜봉은 背山面陽(배산면양)의 '봉황이 둥지로 날아든다.'는
飛鳳歸巢形局(비봉귀소형국)의 명당으로, 옛날 성곽 안에는 오동나무가
밀림을 이루어 길조인 봉황새가 서식하는 고개라 하여 鳳城(봉성)이라 이름 하였다 한다.
渴馬峰(갈마봉)은 '목마른 말이 물을 먹으러 가는'
모양인 渴馬飮水形局(갈마음수형국)의 천하명당이다.
이 갈마형국의 穴(혈) 앞에는 연못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연못이 없으면 연못을 파서 裨補(비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裨補(비보) : 형국의 모자람을 도와서 채워 줌
[정면에서 본 돌 거북]
예전 봉성현 소재지에는 자연적으로 조성된 연못과
인공으로 조성된 연못이 열 곳 이상 있었다 한다.
옛 봉성지서 터와 봉성향교 앞, 현 봉성 복지회관 앞, 봉성장터 앞 등
곳곳에 실제 산재하고 있었다 한다.
이 고을은 연못(물)이 있어 사람들이 건강하게 발복하며 살아 갈 수는 있으나
만약 물이 없어지는 경우 원기 왕성한 젊은이들이 水害(수해)를 당할 수 있다고 전한다.
후대에 연못이 없어지고 실제로 이곳에서는
대대로 젊은이들이 상당수 익사사고를 당한 경우가 있었다 한다.
[약간 뒤쪽에서 담은 돌 거북]
또 한편 불과 물은 상극으로 물만 있으면 불이 많이 나게 된다는 것이다.
갈마형국의 산세가 가져오는 기운을 유익하게 얻기 위한
예방책으로 물에 사는 거북을 상징하는 바위를 모시고 있어
그 기에 눌려 불(火)의 화를 피할 수 있었다 하며 장터 앞에 있던
연못에는 十長生(십장생)의 하나로 무병장수와 잡귀. 잡신을 쫓는다는
돌 거북이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봉화군 봉성면 봉성리 속칭 장터(옛날 연못 터)에서
봉성 돼지숯불축제장 정비 공사 중 길이 190cm, 폭 96cm, 높이 86cm나 되는
초대형 돌 거북이 발견되었다 한다.
축제를 앞두고 돌 거북이 발견되어 길사의 징조로 여기고
전설의 내용이 역사적 사실로 나타난 돌 거북을 봉성장터에 안치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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