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식구(사촌포함) 2022년 봄여행

2022. 5. 4. 06:02추천합니다/관광지와 휴게실

 

화려한 비슬산의 봄 참꽃 군락지를 다녀온 지 얼마되지 않아서

친정 가족(사촌포함)들과 함께 하는 단톡방에 공지가 떴다.

아래와 같이~

 

 

언제나 먼저 총대를 메는 사촌 막내 올케가 보낸 카톡

답장으로 맘을 전하는 형제자매들

넘 이쁘지 않나요?

 

주르르 올라오는 답변의 글들을 대충 모아 보기 쉽게 올려보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약속한 날짜에

총대를 맨 사촌 막내 올케가 우리 아파트 상가 앞까지 오기로 약속

시간에 맞춰 내려가 기다려서 타고 만촌동 사촌 남동생 집으로 쌩!~

 

에궁 어쩜 좋아요.

사촌 큰올케가 갑자기 어제저녁부터 머리가 아파서...

가지 못하겠다고 한다. 안 그래도 멀미 때문에 걱정인데...

어쩔 수 없이 사촌 큰남 동생만 태우고 포항 약속 장소로~~~

 

 

대구팀인 우리가 일 등으로 도착

기다리는 동안 미술관 관람이나 할까 하고 들렸더니

에궁 너무 이르게 도착하여 문이 닫혀 있었다.

 

미술관 앞 넓은 잔디의 조각작품을 담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10시가 넘었기에 들어가 보니, 문이 열리네요.

 

미술관에서 담아온 전시작품 소개는 나중 시간이 나는 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드디어 다들 모였다.

반가운 얼굴들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은 얼굴들이다.

오늘은 무조건 좋은 날 행복한 날이다.^^

 

Space Walk(스페이스 워크)를 타려면 미리 가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먼저 도착한 대구팀 우리와 포항 동생과 지부 미리 가서 줄을 섰다.

줄 서서 기다렸다가 차례가 되면 올라갈 수 있다.

 

이따금 방송이 나온다.

탈 수 있는 인원이 초과라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방송.

내리는 숫자만큼 올려보내고 있는 듯 하네요.

 

 

1월 어느 날 지인과 들렸을 때는 바람이 불어 초입에서부터

흔들리기 시작하여 오르지 못하고 되돌아 내려온 경험이 있기에...

차례를 기다리며 불안해하는 나에게 올랐다가 내려오신 어르신 한 분이

묻지도 않았는데...

 

"너무 어지러워요. 못 올라가요" 하신다.

 

안 그래도 불안불안한데...

글쎄요. 어떻게 될지... 바람도 잔잔하니 오를 수 있을 것도 같다.

 

 

김천 동생과 구미 동생 부부를 기다리는 사이

우리 차례가 되어 뒤에 서 계시는 분들께 양보하였다.

그렇게 몇 차례를 놓쳤지만, 기다림도 행복하다.

 

오르는 것도 힘들 것 같은데... 위에서 사진은 도저히 못 담을 것 같아

아래에서 요기조기 맘껏 담아보았다. ㅎㅎ

 

 

막냇동생 올케가 찍어서 카톡에 올려놓은 사진을 내려받아 올립니다.

아래에 기다리는 줄 보이시죠.

기다리는 줄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길어지네요.

 

 

또 하나 다행인 것은

오늘까지가 무료 내일 5월 1일부터는 입장료가 있다고 하네요.

얼마인지 알아보진 않았지만, 단돈 100원이라도 무료는 좋다. ㅎㅎ

 

 

"형님 잠깐만요"

함께 걷던 구미 막내 올케가 서라고 한다.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ㅎㅎ

 

맨 앞 초아 뒤 막냇동생 포항 동생과 지부

 

동생 댁이 담아 보내준 인증 사진~~

얏홋 오늘은 완전 성공

막아둔곳 까지 도착해서 턴

 

 

위에서 담은 사진 편집해서 올렸습니다.

식구들끼리 서로 사진도 찍히고 찍어주고 하였지만....

공개하기가 좀 울 동생들 초상권은 지켜줘야겠지요.^^

 

 

SBS 2021년 7월 5일 방영

매스컴이 극찬한 달인 물회 집 '미강회' 식당으로

포항 동생 부부가 미리 예약해 두어서 푸짐한 회를 실컷

배부르게 먹었다.

 

흐미 돈이 돈 같이 나왔을 텐데... 고맙다 동생아!~

 

[회가 나오기 전 미리 나온 찬]

 

여러 번에 나누어 나오는 요리는 담지 못하였다.

처음 차려놓은 딱 한 장의 사진밖에는...

늘 이렇다. 난 왜 음식사진엔 약할까? ㅋ

 

포항 동생이 나온 음식을 4등분으로 나누어 각자의 앞접시에 담아주네요.

내 몫으로 담긴 음식이기에 드시느라 많이 먹었더니 나온 배가 더욱 볼록해졌다. ㅋ

 

[2층 식당에서 담은 포항 바다]

 

배부르게 먹고

대구 차와 김천 차 그리고 본토 포항 차 3대에 나누어 타고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으로 출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광장]

 

주차장이 꽉 찼다.

아래쪽에는 빈자리가 있기에 그곳에 주차하고 온다며

내려서 먼저 구경하고 있으라고 하네요.

 

[연오랑세오녀 테마광장에서 담은 귀비고 전경]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안내판]
[귀비고 전경]

 

이곳을 담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총총 앞장을 섰기에

서둘러 담긴 하였지만, 소개는 나중 시간이 나는 대로 해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내부 소개는 통과합니다.

 

 

모여서 무슨 얘기 중이지?

궁금해서 다가갔지요.

 

 

사촌 큰동생이 아우들과 제수씨 앞에서

모레 바닥에 어릴 적 살았던 집 구조를 그려놓고 설명하고있네요. ㅎㅎ

참고로 친정아버님은 3형제였으며 아버지가 그중 맏형이셨다.

그래서 저도 3집 중 가장 큰 누나가 되었지요.^^

 

작은집 막냇동생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 ㅎㅎ

그땐 태어나지도 않았으니 모르지 하고는 모두들 웃었지요.^^

 

유년 시절에는 한집에서 살았기에 친동생 사촌 동생 구분 없이 자랐기에

지금도 우린 서먹하지 않고 공통의 추억을 얘기할 수 있어서 참 좋다.

 

[해당화 / 꽃말 / 온화, 원망]
[수채화로 편집한 단체 사진 / 초상권 보호 차원에서...]

 

누군가는 꼭 빠져야 하기에 관광 오신 한 분께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히 여러 컷을 담아주셨다. 다른 사람 같으면 안 찍어드렸을 텐데...

특별히 찍어주는 거라며 우스개 말씀도 하셔서 함께 웃었지요.^^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선바위길 / 주차장에서 담은 벽화]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선바우길]

 

앞선 일행을 놓치지 않으려 바쁘게

주변 풍경을 담으며 총총걸음으로 뒤처지지 않게 따라붙었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선바위길 나무테크 길 / 페이지로 편집]
[킹콩 바위]

 

글쎄요. 킹콩을 닮은 듯, 안 닮은 듯~

아리송하네요. ㅎㅎ

 

[아기 발 바위]
[흰디기]

 

이 밖에도 귀묘하게 생긴 바위들이 눈길을 끈다.

 

 

어느새 테크길 걷기를 마치고 되돌아오는 일행

"형님 조금만 더 가면 끝이에요" 한다. ^^

"알았어요" 하고는 조금 더 걸으니 테크길 은 끝나고 바닷가로 내려가게 되어있다.

 

[테크길 끝 지점의 하선대 안내판]

 

앞서간 일행을 따라 발걸음이 서둘러진다.

나 때문에 기다리거나 늦어지면 안 되니까요.

 

 

되돌아 나오며 조금 전 지나치며 본 킹콩 바위와 주변 전경을 담아보았다.

글쎄요. 아직도 긴가민가합니다.ㅋ

 

다음의 일정은 호미곳

 

[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
[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
[해파랑 길의 조각작품 문어 / 페이지 편집]
[새 천년의 빛]

 

후다닥 호미곶 관람을 마치고 다시 또 이동

어디로? 구룡포 일본 가옥 거리

이곳에서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 촬영을 하여 더 유명해졌지요.

들려보고 가야죠.

 

[구룡포 근대 역사관]

 

토요일이라 그런가 이곳 역시 차례를 기다려서 들어가야 하네요.

들어가고 싶은 일행은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 들어가고

그렇지 않은 일행은 그냥 밖에서 의자에 앉거나 서서 관람을 마치고

나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죠.

 

[구룡포 근대 역사관 / 1층 내부에서 담은 사진 / 페이지로 편집]

 

구룡포의 전설을 빼 먹을 순 없죠.

안내판을 담아 올립니다.

왜? 구룡포가 되었는지 궁금하시면 읽어보셔요.^^

[구룡포 근대 역사관 / 1층 내부에서 담은 사진 / 페이지로 편집]
[2층 계단의 전시된 재봉틀]

 

재봉틀을 보니,

친정어머니 생각이 나서 담아 보았습니다.

 

[2층에서 담은 줄서 계시는 관광객과 앉아서 기다리는 일행]

 

구룡포 역사관 관람을 마치고,

기다려 준 일행과 함께 다시 관람을 시작

 

[구룡포 충혼각이 있는 구룡포 공원 입구]

 

앞서서 계단을 올라간 일행에서 뒤처진

사촌 막냇동생을 기념사진을 찍자며 계단에 세우고 한 컷~

 

 

공원 관람을 마치고 내려오는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데,

위에서 손을 흔들며 여기 있다면서 알려주어서 얼른 또 한 컷

 

 

보무도 당당하게 내려오는 일행~~ㅎㅎ

이리 봐도 좋고 저리 봐도 좋다.

어쩜 다른 관광객을 피해 잘도 잡았네요.

초아 참 대단하다. ㅋㅋ

 

내려온 일행과 다시 관람을 시작

 

[카멜리아 입구에서 사촌 큰동생]

 

이곳저곳 둘러본 후

마지막 정착지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이

운영하였던 '까멜리아'에 들려 사촌 막내 올케가 사준 커피를

마시며 화기애애 얘기를 나누었다.

 

주로 옛이야기지만, 들어도 들어도 좋다.

내 추억도 담겨 있으니까~^^

보고 끄으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