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일(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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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봉리 忠臣閣(충신각)
소재지 :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쌍봉리 498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59호 [쌍봉리 충신각 전경] [안내판 글 내용] [안내판 영문 글 내용] [쌍봉리 충신각 출입문 전경] 다행히 협문은 바깥쪽에서 열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열고 들어갈 수 있어 조심스럽게 열고 들어갔다. [金海金氏忠臣門(김해김씨충신문) 현판] 협문을 열고 들어서니 곧장 현판이 보였다. 현판은 金海金氏忠臣門(김해김씨충신문)으로 되어 있다. [金海金氏忠臣門(김해김씨충신문) 내부] 건물의 규모는 앞면 2칸, 옆면 1칸이며, 지붕은 옆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며, 단청을 하였으나 소박하며, 뒤쪽만 벽을 설치하고 나머지 3면은 화살 모양의 나무(홍살)를 돌려 개방하였다. [좌측 충신각 내부 전경] [충신 행훈련판관 철산부사 ..
2019.04.24 -
화순 김삿갓 문학동산 2
소재지 :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구암리 [김삿갓 문학동산 시비 배치도] [김삿갓 문학동산 시비 28~50 안내도] [쉼터와 정자] 어제에 이어 오늘은 김삿갓 문학동산의 詩碑(시비) 28~50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8) 辱說某書堂(욕설모서당)] 어느 추운 겨울날 김삿갓이 시골 서당에 찾아가 묵어가기를 청하나 훈장은 미친 개 취급을 하며 내쫓는다. 화가 치민 김삿갓이 더러운 욕설시를 한 수 써 붙이고 나온다. (소리 나는 대로 읽어야 제 맛이 난다.) 書堂乃早知(서당내조지) : 서당을 일찍부터 알고 왔는데 房中皆尊物(방중개존물) : 방안엔 모두 높은 분들 뿐이고. 生徒諸未十(생도제미십) : 학생은 모두 열 명도 안 되는데 先生來不謁(선생내불알) : 선생은 찾아와도 보지도 않네. 젊잖게 표현하면 위..
2019.04.18 -
화순 김삿갓 문학동산
소재지 :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구암리 538-4 [김삿갓 문학동산 입구 전경] 조선 후기 방랑 시인 김삿갓이 생을 마친 전남 화순군 동복면 구암마을 앞동산에 그의 시심과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주옥같은 삿갓시(詩) 중 50여수를 엄선하고 詩碑(시비)로 제작. 설치하여 문학동산을 조성하였다 합니다. [방랑시인 김삿갓 약력과 그의 詩(시)] 無等山高松下在(무등산고등하재) 무등산이 높아하되 소나무 아래 있고 赤壁江深沙上流(적벽강심사상류) 적벽강이 깊다하되 모래위에 흐른다. [김삿갓 동상과 주변 詩碑(시비) 전경] 이 문학동산은 구암마을 주민들이 선친들로부터 전해들어 알고 있는 천재 시인 김삿갓의 삶을 기리고자 마을회 소유 토지를 무상으로 하용할 수 있도록 승낙함으로써 2011년 1단계, 2015년 2..
2019.04.17 -
김삿갓 終命地(종명지)
소재지 :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구암리 542-1 [구암마을 표지석 전경] 전남 화순 답사길에 문득 남편이 김삿갓 문학동산이 조성되어 있다며, "들렸다 갈래?" 한다. 거절할 이유가 없죠. 안간다하면 오히려 제가 삐칠건데..., ㅎㅎ [시선 난고 김병연 김삿갓 종명 초분 유적지 표지석 전경] 네비에 주소를 넣고 달리다가 구암마을 표지석이 보이자 좌측으로 꺾어 들어가자는 네비양의 말에 좌측으로 꺾으들어가며 잠시 한쪽에 주차를 했지요. 왜냐구요? 사진을 담기위해서...ㅋ [시선 난고 김병연 김삿갓 종명 초분 유적지 표지석] 난고 김병연은 몰라도 방랑 시인 김삿갓하면 모르는 이 없죠. 화순은 김삿갓과 특히 인연이 많은 곳입니다. 김삿갓은 평생 화순을 3번 찾았으며 6년간 머물다 이곳에서 숨을 거두었으니, 그..
2019.04.16 -
답사길에 만난 봄꽃(참꽃)
진달래를 杜鵑花(두견화)라고도 하고 참꽃이라고도 한다. 두견화라는 것은 중국 이름으로 두견새가 울 때에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답사길에 수줍게 수풀사이에 핀 참꽃(진달래)를 만났습니다. 참꽃(진달래)를 만나면 난 언제나 김소월의 '진달래꽃' 시가 떠오릅니다. 나보기가 역겨워 떠나는 님일지라도 영변의 약산 진달래 꽃을 따다가 가시는 님의 발길마다 뿌려놓겠다는 가시는 걸음걸음 꽃잎을 밟고 가시라는 것은 어쩌면 자신의 마음을 깔아드린지도 모르지요. 진달래꽃 /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寧邊(영변)에 藥山(약산) 진달레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
2019.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