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 글과 음악(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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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들이 아버지에게쓴 편지
아버지...... 세상에는 온통 어머니만 있고 아버지는 없는 세상인 듯 합니다... 아들이고 딸이고 다들 세상에서 우리 엄마만큼 고생한 사람 없다며 우리 엄마, 우리 엄마 합니다... 아버지 당신은 무얼 하셨습니까?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느라 묵묵히 집안에 울타리가 되고 담이 되었고 새벽같이 일터로 나가 더우나 추우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윗 사람 눈치보며 아랫 사람에게 치밀리면서 오로지 여우같은 마누라 토끼같은 자식들을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는 일에 일신을 다 바쳐오지 않으셨나요? 내 새끼 입에 밥 들어가는 것이 마냥 흐믓하고 여우같은 마누라 곱게 치장시키는 재미에 내 한몸 부서지는 것은 생각않고 열심히 일만 하며 살아오지 않으셨나요? 예전엔 그래도 월급날 되면 돈 봉투라도 내밀며 마누라 앞에 턱 ..
2016.01.13 -
동구평생 학습축제 발표(하모니카 합주)
[반달] [고향무정] [부초같은 인생] 동구 평생학습 축제 발표 하모니카 합주 '반달' '고향 무정' '부초 같은 인생' 평균 연령이 70세 그동안 갈고닦았던 실력을 발표하게 되었지요. 저도 함께 배웠지만, 전 사진과 동영상을 담느라 함께하진 못하였습니다. 저보다 실력이 나으신 분들이시니 즐겁게 감상하셔요.
2016.01.08 -
카톡으로 받은 새해 연하장
이웃님들과 함께 하고 싶어 올려봅니다.
2016.01.04 -
나이탓일까요? 뭉클 울음이 솟구치던 노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 날 흘리던 눈물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감에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 올 그 먼 길을 어찌 혼자 가려 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고 김광석' 편 '전설을 노래하다.' 를 시청하였습니다. 에일리가 부른(너무 ..
2015.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