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기쁨 감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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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3주간의 주간 일기 몰아 쓰기
2023년 4월 2일 일요일 봉고차 2대와 승용차 4대 이렇게 나누어 타고 주일 3부(10시) 예배를 마친 후 거장 창포원으로 미루었던 젊음의 행진 아우팅을 갔다. 창포원 식물원에는 신기한 나무와 꽃들도 많았으며, 잘 알고 있는 기린 선인장꽃도 함께 피어있었다. 식물원을 한 바퀴 휘돌아 구경한 후 밖으로 역시 봄이다. 참 아름다운 하나님의 세상 앞다투어 피는 꽃도 아름다웠으며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즐겁고 행복했다. 앞서 걷는 일행을 뒤쫓으며 난 또다시 찍사 본능이 발동!~ 휴대폰 셔터를 눌러 되었다. ㅎㅎ 우와!~~~ 핑크다 핑크!~ 핑크빛 꽃잔디가 저리도 예쁠까 눈이 부시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서로를 찍어주며, 찍히며, 일행은 추억 담기에 바빴지요. 찍는 건 좋아하지만, 찍히는..
2023.04.22 -
한옥 카페 라미아에밀리
2022년 6월 1일 이르게 아침을 먹고, 투표를 하고는 집으로 곧장 가지 않고 이왕 내려온 김에 산책로를 돌아보고 가야겠다 마음먹고 거의 매일 단골처럼 들리던 메타세궤이아 길과는 반대쪽 도로변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접시꽃이 환하게 펴 있기에 담아 보았다. 도종한님의 '접시꽃 당신' 시가 떠올라서라기보다는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 이 시의 한 구절이 떠올라 그냥 지나칠 수 없게 한다. 살아평생 당신께 옷 한 벌 못 해주고 당신 죽어 처음으로 베옷 한 벌 해 입혔네 가슴속 절절하게 사무쳐 울리던 그 구절이 지금도 눈물 젖게 한다. 이 꽃 저 꽃 옮겨 다니며 노닐던 벌은 접시꽃의 꿀을 먹으며, 금빛 꽃가루를 온몸에 묻혀, 금 벌이 되어 버렸다.^^ 산책로의 꽃과 노닐며 걸으며 블로그 안부 게시판에 글..
202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