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보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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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박물관 뜰에서 詩와 거닐다
교육박물관 여러전시실 자료를 다 담아 소개를 마치고 다 끝났다고 말씀은 드렸지만, 사실 또 남은 게 있었네요. 바로 교육박물관 뜰에 세워진 詩碑(시비) 소개를 드리지 못하였기에 소개를 드릴까 합니다. 맨 처음 교육박물관 소개를 시작할때 교육박물관 벽에 그려진 벽화를 소개하고, 그 뒤로 전시실 내부를 나누어서 소개를 드렸지요. 이젠 정말 마지막으로 교육박물과 뜰 詩碑(시비) 소개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까 합니다. ㅎㅎ 제 맘대로요. 처음 소개한 벽화 포스팅 안 보셨다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셔서 들려보셔요. cho-a47.tistory.com/2060?category=514109 본론으로 들어가서 교육박물관 뜰 詩碑(시비) 소개를 시작합니다.^^ 청포도 /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
2021.03.20 -
보도위에 새긴 詩(시)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오거리 계산오거리 근처 도로위에 새겨진 詩(시)가 있다. 그러나, 걷지 않으면 볼 수 없으며, 바닥을 보지 않고 걷는다면 역시 볼 수 없는 詩(시) 몇줄의 싯귀 속에 녹아 흐르는 민족정신 가슴이 뭉클해 온다. 함께 보셔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 ㅡ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어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 발자국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에 아씨같은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
2017.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