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둥오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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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못 청둥오리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195-1 며칠 전 대구문화예술회관으로 전시 중인 여러 작품 등을 관람하려 들렸다가 이르게 들렸는데도, 찬찬히 보며 스마트폰으로 담다 보니 점심시간에 걸렸다. 1시간 문을 닫는다며, 퇴실해야 하기에 잠시 망설였다. 어떻게 하지? 집에 갔다가 다시 오긴 좀 그렇고, 그래 기다리자 기다리는 쪽을 택했다. 기다리는 시간 동안 둘레길을 걷기도 하고, 앞쪽 성당못 청둥오리도 동영상으로 담으며 시간을 보냈더니 1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못다 관람한 작품을 보려 다시 문회예술회관으로 오전에 이어 관람과 스마트폰으로 담기 시작 역시 코로나 19 여파가 크긴 하다. 거의 관람객들이 없다. 텅 비다 싶이한 전시관을 눈치보지 않고 담아올 수 있어서 좋긴 하였지만, 함께 할 수 있는 그 날이..
2020.12.26 -
금호강변 오리와 아침 산책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하늘이 맑은 어느 날 늘 다니던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버리고, 강창교밑 쭉 뻗은 금호강변따라 디아크쪽으로 걷기 위해 약간 늦은 시간대에 강변으로 나갔다. 길따라 걷다가 무심코 바라본 금호강 유유히 흐르는 강물위로 오리들이 보였어요. 둘씩 셋씩 무리를 지어, 얘들도 아침 산책을 하나? 물한모금 먹고, 하늘 한번 쳐다보고 하늘 한번 쳐다보고 물한모금 먹는 순한 병아리처럼 저도 하늘도 쳐다보고 물도 내려다보며 걸었어요. 스맛폰을 꺼내어 주변 경관도 담고, 오리들의 모습도 멀리서 가까이 당겨서 담았지요. 둘이서 나란히 나란히 난 왜 혼자일까? 손을 쭉 뻗어 보았다 바람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며, 손끝을 간질인다. 그이의 향기일까? 그냥 오리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눈여겨..
2020.12.14 -
축제는 끝나고...
[경포대 앞 도로] 요즘은 네비가 있어서 길 찾기가 쉬워졌지만, 가끔은 네비도 믿지 못한다. 오늘도 큰질부 집주소를 입력해놓고 믿고 가라는대로 오다보니 예전 들렸던 곳이 아닌것 같아서... 어쩔까 망서리는데.. 경포대가 보이기에 잠시 쉬어갈까하고 주차를 했다. [경포 벚꽃 축제 아치] 경포 벚꽃 대축제 아치가 세워져 있었지만, 축제기간은 끝났고... 벚꽃도 며칠전 내린 눈으로 다 떨어지고 없다. [경포대 앞 도로] 이쪽도 저쪽도 벚나무엔 조금 남은 꽃잎만 매달고 파릇파릇 돋아난 잎새들이 초록봄을 노래하기 시작하였다. [경포대 전경] [경포대 아래 주차장] [벚꽃] 경포대에선 다 떨어진 벚꽃을 오는 길에 휴게실에서 담은 벚꽃으로 대신 올려봅니다. [경포호수] 한가롭게 청둥오리가 헤염을 치고 있었지요. 그냥..
201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