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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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나의 실수
삼익 뉴타운에서 친구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내가 사는 곳은 신천동 끝과 끝처럼 멀리 떨어진 그곳에 가기위해...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서 모임장소에 가느라 바빴지요. 한 달만에 만난 친구들이랑 그동안 못다 한 얘기도 하고 점심 후 재잘재잘 한참 수다를 떨던 중 어디선가 앵!!~앵!! 애애애앵!! 불자동차소리 오모모 큰일났다.!!! 심장이 탁!! 숨이 막혔다. 머릿속이 빙글빙글 돌아가기 시작하며 아침의 일이 떠올랐다. 보리차 끓인다고 커다란 주전자에 물을 올려놓고 그냥 두고 나온 것 같아요. 끄지않고... 아....어쩌면 좋아 몰라 몰라 난 몰라!!! 벌써 불이 났을 것 같았다. 시간이 하마 몇 시간이 지났는데.....불이 났을꺼야..불도 세게 틀어놓고 왔는데.... 눈앞이 하얗게 변하며 속이 미식 거리기..
2015.10.01 -
할머니
스스로 할 때까지 그냥 두라고 해도... 며늘아긴 시간만 나면 손자를 잡고 가르친다. 할머니 할머니하고 부를 수 있게 난 할머니 소리가 그리 듣고 싶지가 않은데 할머니 소리가 이르다고 생각하는데...., 내 속마음도 모르고 자꾸만 가르친다. 아마 할머니하고 손자가 부르면 내가 기뻐할 거란 생각 때문인 것 같다. 서로 입장이 다른 탓인 것 같다. 그냥 둬도 언젠가는 할머니하고 부를 탠데...., 자꾸만 날 할머니로 자리 매김을 시키려고 한다. 열심히 가르친 탓일까? 제법 할모니 하고 부른다. 아직은 할아버지는 혀가 돌아가지 않나 보다. 후후!~~이젠 할아버지에 도전할 차롄가 할아버지 할아버지하고 가르치지만, 늘 하버지 하버지 라고 하는 손자 할머니 소리가 듣기 끔찍하다고 하는 친구도 있지만, 난 그냥 무덤..
201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