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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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이 어긋났어요...ㅠ.ㅠ
깁스를 풀었지만, 아직도 부어있는 손. 뒤로도... 앞으로도 더 이상은 젖혀지기도 구부려지기도 않는다. 자유자재로 예전처럼 움직이려면 아직도 많은 물리치료와 손목운동을 해야 한다 합니다. 함께 물리치료를 받는 사람의 말로는 1년이 지나야 될 테니 느긋하게 물리치료도 받고 운동도 열심히 하라고 합니다. 방학을 하면 데리고 와서 봐줘야 할 손주들을... 올 겨울 방학은 봐 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손주들과 함께하며, 영화관으로 도서관으로 박물관으로 연례행사처럼 다니던 곳도.. 그리고 학과 복습, 예습도 시켜야하는데... 지금 고민이 많습니다. 그제 방학을 했다 하는데....어찌해야 할지... 에휴.... 한번의 실수가 이렇게 오래... 친구님들 저처럼 아차 실수하시는 일 없으시구요. 이 겨울 건강하게 지내시..
2015.10.16 -
10년만에 찍은 비싼 독사진
딸아이 결혼 후 서운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 땅 끝 마을과 보길도 여러 곳을 들리며....그렇게 2박3일의 일정을 끝내고 돌아왔다. 그때 70km인 도로를 달리며......웃으며 이야기하다.. 순간 앞을 보니, 이동 카메라가 있다. 얼른 속도계를 보았다...76km 70k로 도로에서 76k는 괜찮을거야 괜찮켔지...하고 마음을 다독였다. 지정속도에서 10k를 넘지않으면 괜찮다고 하기에, 편하게 생각하려 했지만 찜찜한 마음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처음 운전을 배우고 차를 사서 운전해 다닐 때.... 어쩌다 고속도로를 다닐 때 하도 씽씽 비행기처럼 달리는 차들이 무서워서... 동생에게 물어보았지요. 지정속도가 있는데....저렇게 달려도 괜찮니? 하고 동생이 해주는 말.... "누나 그건 지정해준..
201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