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고 김병연(김삿갓) 묘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詩仙(시선) 金삿갓 遺蹟地(유적지) 碑(비)] 방랑시인 김삿갓 그의 이름은 炳淵(병연), 호는 蘭皐(난고)지만, 세상 사람들은 삿갓을 쓰고 다니는 그의 모습을 보고 '삿갓'이라고 불렀고, 어느만큼 인정을 나눈 사이에서는 性(성)인 '김'을 붙여 '김삿갓'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그의 이름을 '김삿갓'이란 뜻인 '金 笠(김 립)'으로 주로 표기했다. 조선조 순조 7년(1807) 3월에 한양성의 북서쪽인 경기도 양주군의 북한강이 가까운 곳에서 태어났으며, 5세 때인 1812년 12월에 서북 지방(평안도)의 청천강 북쪽 지역에서 일어난 '홍경래 난'이 그의 운명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 때 공교롭게도 그의 할아버지인 김익순은 선천군의 부사 겸 방어사로 있었으나, 그때 난..
201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