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곳(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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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꽃 보셨나요?
[대구 중앙도서관 전경] 전시회가 있다기에 중앙도서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바쁘다. 오늘은 또 어떤 전시작품들이 나를 설레게 할까? 이때가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 창립전 호정 문인화 회원전을 담고는 도서관을 나오니 그제야 푸르른 녹음이 우거진 나무들이 눈에 들어온다. 혹 창립전 호정 문인화 회원전을 보시지 못하신 분들은 요기 들려 보셔요. 아름드리 단풍나무위를 쳐다보니, 뭔가 푸른 단풍잎이 붉은 단풍으로 변한듯... 벌써 단풍이?? 자세히 보니, 아하 단풍나무 꽃이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담아야죠. 제 키에는 너무 높은 단풍꽃 가까이 할 수 없는 당신. 최대한 가까이 손을 뻗어 당겨 담아 왔습니다. 바람이 놀리듯 살랑살랑 겨우 잡은 초점을 흩트려 놓는다. 시간도 바쁘고 마음은 급하고 바람이 멎기를 기다릴 ..
2019.06.01 -
동무들아 오너라 봄맞이 가자
[냉이꽃] 봄이 오면 어릴 적 많이도 불렀던 봄맞이 가자 동요. 지금도 봄이 오면 어김없이 떠오른다. 달래 냉이 씀박이 나물 캐오자~~~ [냉이꽃] 1절) 동무들아 오너라 봄맞이 가자 너도나도 바구니 옆에 끼고서 달래 냉이 씀박이 나물캐오자 종달이도 높이 떠 노래 부르네 2절) 동무들아 오너라 봄맞이 가자 시냇가에 앉아서 다리도 쉬고 버들피리 만들어 불면서 가자 꾀꼬리도 산에서 노래 부르네 [냉이꽃] 냉이는 십자화과의 두 해 살이 풀로 나생이, 나숭개, 난생이라고도 부른다.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는 황무지 식물로 5-6월에 꽃이 피고 씨앗을 맺는다. 藥材(약재)로 부를 때는 齊菜(제채)라고 부른다. 이른 봄을 대표하는 들나물 가운데 하나로 달고 독이 없어 계절 음식으로 즐겨 먹는다. [냉이꽃] 냉이는 지..
2018.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