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동(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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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나무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철나무 아주 작은 연녹색 꽃이 피기에 꽃이 핀 줄도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다. 꽃이 얼마나 작은지 개미와 비교해 보셔요. "어 사철나무도 꽃이 펴요?"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자세히 눈여겨보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다. 어느 식물이라도 꽃은 작든 커든 예쁘든 예쁘지 않든 다 핀다.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님의 풀꽃시처럼 자세히 보면 더욱 사랑스러운 꽃 볼일을 보고 들어오는 길에 아파트 화단에 핀 사철나무 꽃을 만났다. 손에 들고 있던 손폰으로 이렇게 저렇게 맘대로 포즈를 바꿔가며 사철나무 꽃을 담아 소개합니다. '冬靑木(동청목)'라고도 하는 노박 덩굴과의 늘 푸른 나무로 사계절 내내 초록색이라 '사철나무'라..
2018.06.19 -
신한균_달항아리 展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1506 8층 서예아버지(故, 申正熙)의 부름에 흙 만지고 유약 입히며 물레와 장작을 벗삼은 35년의 세월. 만들어서는 깨어버리고 구어서는 부셔버리기 수백, 수천번...(전시장 내 설명 글 옮겨적음) 그렇게 하여 탄생한 작품들은 달처럼 고고하게 빛을 품어내는 듯 하다. [신정희 作 / 찬조출품 / 분청매화달항아리] [분청호문항아리] [전시장 내부 전시된 작품] [전시된 작품] [전시된 작품] [동유달항아리 달항아리 달항아리] [등유달항아리] 달항아리는 자기를 과시하지 않는다. 둥글지만 비뚤게 둥글다. 그저 평범하다.(전시장 내부 설명글 옮겨적음) [전시된 작품] [동유달항아리] [백자달항아리] [동유달항아리] [입학다완, 황도다완, 덤병사발] [전시된 작품] [전시된 작..
2018.04.03 -
라일락이 폈어요
볼일을 보고 들어오는 길에 아파트 화단에 핀 라일락이 보였다.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얼른 휴대폰을 들고 다가갔다. 아직은 봉오리가 더 많지만, 보랏빛 라일락이 나를 머물게 하였다. 라일락의 순수 우리말은 '수수꽃다리'라고 하지요. 라일락은 향기가 은은하게 멀리까지 퍼져나가지요. 네 갈래로 갈라지는 꽃이 간혹 다섯 갈래로 갈라진 걸 찾으면 네 잎 클로버처럼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낭만적인 전설이 있어 젊은이들 사이에 사랑받고 있는 꽃이기도 하고요. 라일락은 영어권에서는 라일락(lilac)이라 부르지만, 프랑스에서는 리라(lias), 중국에서는 정향나무, 순수 우리말 이름은 '수수꽃다리'이라 부른답니다. 원뿔 모양의 꽃차례에 달리는 꽃 모양이 수수 꽃을 닮아서 '수수 꽃 달리는 나무'가 줄어 '수수꽃다리'란..
2018.04.03 -
아파트안까지 찾아온 봄
[골목길의 백목련 전경] 시내를 나가거나 다른 볼일이 있어도 꼭 이 골목길을 지나가게 된다. 지하철역으로 가는 길 중 가장 가까운 길이기에... 그러다 조금씩 꽃봉오리가 열리는듯 하드니, 며칠전 내려가며 보았더니 어느새 만개까진 아니지만, 활짝 꽃잎을 연 백목련도 보였다. 얼른 휴대폰을 꺼내어 들고는 찰칵 골목길에도 어김없이 찾아준 고운 봄을 담았다. [골목길의 백목련 2] [골목길의 백목련 3] [골목길의 백목련 4] [골목길의 백목련 5] [골목길의 백목련 6] 아마 오늘쯤은 만개한 꽃들이 한잎 두잎 떨어져 꽃길을 이루었을것 같다.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어 골목길을 들려봐야겠다.^^ 꽃길을 담으려면... 그 후 며칠이 지났지만, 골목길을 내려가 보진못하였지만, 아파트를 나서다가 마주본 벚꽃이 어느새 환..
2018.03.28 -
이른봄꽃내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1506 8층 [신세계백화점 8층 갤러리 전경] [이른봄꽃내 안내글 전경] [이른봄꽃내 안내글 내용] [갤러리 우측 내부 전경] [하상림, Untitled-P09006, 2009, mixed media on canvas, 80x80cm] [하상림 / 전시된 작품] 우측 [하상림, Untitled-YP1708, 2017, acrylic on canvas, 100x100cm] 중간 [하상림, Untitled-BB1709, 2017, acrylic on canvas, 100x100cm] 좌측 [하상림, Untitled-GB1719, 2017, acrylic on canvas, 100x100cm] [민병헌, Flower series, of 132, bhm2013, gelatin..
2018.02.12 -
향기가 없다구요? 아니에요. 제게도 향기가 있어요.
芍藥科(작약과 : Paeoni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모란을 꽃 중의 제일이라고 하여 꽃의 왕 또는 꽃의 신으로, 또 부귀를 뜻하는 식물로서 富貴花(부귀화)라고도 부른다. 자색의 꽃이 5월에 가지 끝에 핀다. 球形(구형)의 열매는 가을에 익고 검은색 씨가 들어 있다. 원산지는 중국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어디서든 잘 자란다. 처음에는 牧丹(목단), 무단등으로 부르다가 다시 모란, 모란화, 모란꽃으로 불렀다.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모란은 200여종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겨울에 피는 겨울 모란도 있다 한다. 三國遺事(삼국유사) 에 의하면 신라의 선덕여왕이 공주였을 때 중국 당나라 왕이 모란 그림 1폭과 모란 씨 3되를 보내왔다. 그때 모든 사람들은 모란꽃에서 대단한 향기가 날 것..
2017.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