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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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노을 / 초아 박태선 하루를 보내고 붉게 물드는 노을 앞에 서면 괜히 눈시울이 젖어온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어서일까 가득 채운 것 같으면서 막상 내 것은 하나도 없다.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는 내 하루도 노을이 진다. 노을 속에 던져진 방관자 상황문학 7집 (2009년)
2016.04.09 -
노을
노을 / 초아 박태선 누구의 가슴을 태워 저리도 고울까 지나간 날 긴 긴 울음이 붉게 타오른다. 아름다운 전설이 되고싶어 저리도 고울까 마지막 안깐힘으로 정열로 피어나는가 [계간 참여문학, 글맛 제28호, 겨울호, 발표작]
201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