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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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貞公(충정공) 籠巖(농암) 金澍(김주)선생 묘
소재지 :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궁기리 51번지 [충렬당에서 담은 묘소 전경] 우거진 숲 사이로 멀리 산위에 보이는 곳이 농암선생의 묘가 있는 곳이며, 선생의 묘 앞쪽으로는 후손들의 묘가 자리하고 있다 합니다. 이곳은 제가 다녀온 곳이 아니라, 남편이 카페회원들과 다녀오며 담아 온 사진으로 대신하기에... 농암 선생의 묘만 소개하려합니다. [충정공 농암 김주 묘] 恭讓王(공양왕)때인 28세에 예의판서로 賀節使(하절사)가 되어 남경을 다녀오던 중 압록강에서 역성 혁명으로 조선이 개국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공은 3일동안 통곡하고 부인에게 서찰을 보내어 "충신은 불사이군이니 내 만약 강을 건너면 몸둘 곳이 없을 것이오. 이미 부인이 잉태하였음을 알고 있으니 만약 아들을 얻으면 이름을 揚燧(양수)라 하고 딸을..
2016.08.04 -
忠貞公(충정공) 籠巖(농암) 김선생 사적
소재지 :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궁기리 52 [사적지 입구쪽 신도비 전경] 좌측 대사헌 경질공 金之慶(김지경) 神道碑(신도비) 우측 그의 아들 좌의정 문대공 金應箕(김응기) 父子(부자)의 신도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일각문과 충렬당 전경]] 충렬당으로 들어갈 수 있는 일각문이 닫혀 있어서 어디로 들어가야하나 살펴보니, 지나쳐온 훤히 열린 대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었다. [충렬당 일각문 앞쪽 내판 글 내용] [입구쪽에서 담은 농암 김선생 사적지] 충정공 농암 金澍(김주) 생몰년 미상. 본관 善山(선산) 자 澤夫(택부), 호 籠巖(농암). 金濟(김제)의 아우로 高麗(고려) 忠臣(충신) 禮儀判書(예의판서)에 이르렀다. 1798년 정조는 忠貞(충정)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선생의 증손과 현손들은 높은 벼슬..
2016.08.02 -
休休堂(휴휴당) 不祧廟(부조묘)
소재지 :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도개다곡길 378-18 문화재자료 제527호 [휴휴당 부조묘 전경] 본래 4대가 넘는 조상의 신주는 사당에서 꺼내 묻어야 하지만 나라에 공훈이 있는 사람의 신위는 왕의 허락으로 옮기지 않아도 되는 '不遷之位(불천지위)'가 된다. 불천지위가 된 대상은 사당에 계속 두면서 기제사를 지낼 수 있다. [부조묘비와 뒷쪽 사당 전경] '不祧廟(부조묘)'는 중국의 한나라 때부터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부조묘가 등장한 것은 고려 중엽 이후 사당을 짓게 되면서부터이다. 불천위가 된 신주는 처음에 묘 밑에 설치할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종가 근처에 사당을 지어둘 수 있게 됨으로써 부조묘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부조묘는 본래 국가의 공인절차를 받아야 하나 후대로 오면서 지방 유림의 공의..
2016.07.04 -
해평 금호연지와 부용정
소재지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 답사길에 지나치게 된 금오연지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우선 주차를 해 놓고, 손쉬운 스맛폰만 들도 종종걸음 하였다. 아직은 개화때가 덜 되어 드문드문 피기 시작하는 연꽃 [좌측에서 담은 芙蓉亭(부용정) 전경] 사실은 이 부용정의 모습을 보고, 잠시 머물게 되었다. 금오연지의 이모저모의 전경을 담아 소개해 봅니다. [芙蓉亭(부용정) 현판] [芙蓉亭(부용정)] [안내판 글 내용] 안내판의 글은 읽지 않고, 스맛폰에 담고 되돌아왔기에... 이제야 자세히 읽어보고 알게된 가시연꽃 윗쪽으로 올라가면 가시연꽃 제배지가 있다는데... 시간에 쫓겨 총총이 돌아옴이 아쉬웠지만, 알았다해도 들리진 못하였을것 같다. 왜냐면 굵은 빗방울이 조금씩 뿌리기 시작하였기에... [산책길] ..
2016.07.02 -
義狗塚(의구총)
소재지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 산148 경북 구미시 시도민속자료 제105호 [의구총 팻말] [義狗塚(의구총) 전경] 해평면 신양리에 사는 김성발이 개 한 마리를 길렀는데, 이 개가 매우 영리하여 평소 주인의 뜻을 잘 알아차렸다. 하루는 주인이 술에 취한 채 길가에서 잠이 들었는데 들판에 불이 났다. 주인이 위험에 처하자, 개는 멀리 떨어진 洛江(낙강)까지 뛰어가 꼬리에 물을 적셔 와서 불을 끄기를 수없이 반복하던 중 탈진하여 죽었다. 무사히 깨어난 주인이 모든 상황을 깨닫고 이에 감동하여 개의 시체를 거두어 묻어주었다. [안내판 글 내용] [계단 아래쪽에서 담은 義狗塚(의구총)] 훗날 사람들이 개의 의로움을 기려 그곳을 狗墳坊(구분방)이라 하였으며, 봉분은 사람의 묘와 비슷하게 하여 지름 2m..
2015.10.05 -
義牛塚(의우총)
소재지 : 경북 구미시 산동면 인덕리 104-1 경북 구미시 시도민속자료 제106호 [안내판과 義牛塚(의우총) 전경] 구미시 산동면 인덕리에 마련되어 있는 충직한 소의 무덤이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옛날에 문수점(지금의 인덕리)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그곳은 3면이 산이었다. 이 마을에는 김기년이라는 사람이 암소 한 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어느해 여름 밭을 갈고 있을 때 갑자기 호랑이가 소에게 덤벼들었다. 이 때 김기년이 괭이로 호랑이를 치려 하자 이번엔 호랑이가 김기년에게 덤벼들어 소가 뿔로 호랑이를 여러 번 찔러 도망가게 만들었다. [안내판 글 내용] [義牛塚(의우총)과 義牛圖(의우도) 전경] 그러나 20일 후에 상처가 깊어 김기년은 죽었는데, 죽기 전에 가족에게 말하기를 내가 호..
2015.10.03